■세종병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사랑의 김장봉사와 사랑의 이불 '기탁'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구성원들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에 잇따라 나서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회장 김기명)는 지난 7일 ‘사랑의 김장봉사’ 행사를 가졌다.
농업회사법인 이정㈜ 김치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진식 이사장, 이명묵 병원장 등 임직원 23명과 김기명 회장 등 자문위원 12명이 김장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정성스레 만든 김치는 총 1천800㎏. 김치는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해 지역 내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명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회장은 “김치에 정성을 듬뿍 담았다”며 “세종병원을 사랑하는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회장 김기동)는 계양구에 ‘사랑의 이불’을 기탁했다.
병원과 자문위원회가 함께 모금을 통해 마련한 사랑의 이불은 총 150채(825만원 상당). 사랑의 이불은 지역 내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동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회장은 “우리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이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이웃과 함께 보듬고 사랑을 나누며 성장하고 있다”며 “매번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양 병원 자문위원들에게 다시금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도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
관상동맥중재술 60대 가장 많아, 40~50대로 20% 넘어
다리 장애 때문에 평소 걷기가 불편한 예순두 살 A씨는 최근 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쪼여왔다. 급기야 숨이 차면서 등까지 아파서 병원을 찾아가니 심장질환이 의심된다며 관상동맥조영술을 받게 했다. 관상동맥 2개가 막힌 걸 확인하고, 곧바로 관상동맥중재술을 통해 스텐트 2개를 삽입했다. A씨는 2년 전인 2022년 8월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최근 2년간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을 받은 환자 846명을 연령별로 분석해보니, 60대와 70대가 과반수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573명으로 3분의2가 넘는 67.7%에 달했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와 의료정보관리실 등에 따르면 60대가 31.6%(267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70대 24.3%(206명), 80대 20.2%(171명) 순이었다. 인생 절정기인 40, 50대에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도 5분의1이나 됐는데, 40대가 38명(4.5%), 50대 143명(16.9%)에 이르렀다. 관상동맥시술 환자들은 대부분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앓고 있었다.
올해 마흔인 B씨는 오래 전부터 숨차고 가슴이 답답하면서도 쥐어짜는 듯 느낌이 들어 온종합병원을 찾았고, 결국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돼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다. 담배를 많이 피었으나 기저질환이 없던 그는 처음엔 ‘겨우 나이 마흔인데 심장에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 가볍게 여기고, 잦은 흉통에도 불구하고 심장혈관 검사를 차일피일 했다고 한다.
겨우 서른다섯 살인 C씨는 마흔 살인 B씨보다 증상이 훨씬 더 심했다. 올해 1월 갑자기 격심한 흉통을 느껴 온종합병원 응급센터를 통해 입원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응급 관상동맥중재술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젊은 C씨는 3년 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서 부산지역 한 대학병원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해오다 6개월 전부터 고지혈증 등의 약 복용을 중단했다는 거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C씨가 응급센터 내원 당시 만성완전폐색(CTO: chronic total occlusion)으로 혈관상태가 좋지 않아 관상동맥중재술 시행 자체가 쉽지 않았으나, 시술 이후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2022년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 수는 102만 7,842명으로, 2018년 대비 12.9% 증가했으며, 그중 남성 환자는 66만 2,027명으로, 4년 전보다 18.8% 늘어났다. 이에 따라 허혈성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과 관상동맥 우회술(CABG)의 수술 건수도 각각 3%씩 증가했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김현수 과장(전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동맥경화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내부에 지방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비만이나 흡연, 가족력 등도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동맥경화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쉬우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서,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나 않은지 알아보는 게 좋다. 필요한 경우 내막-중막 두께를 측정하고 플라크를 확인하는 경동맥 초음파나 심장초음파 곰사, 운동부하검사(트레드밀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나 혈관조영술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미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조건이다. 흡연은 혈관 내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지방질이 쌓이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관리도 중요하다. 또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혈관 내 지방질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줄이는 일도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심장내과전문의)은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기존에 있던 질병이 악화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질환인 동맥경화증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잦은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심장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대의 안지오(ANGIO) 장비를 구축한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7월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부산대병원 심혈관센터 오준혁 교수를 영입해 기존의 이현국 센터장(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 겸임교수)과 김현수 과장(전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 교수), 장경태 과장(순환기내과전문의) 등 모두 4명의 심장혈관 시술 전문의들이 심혈관 질환을 중점 진료하고 있다.
■힘찬병원
UAE 힘찬센터와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기념식 열어
힘찬병원이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에 각각 진출한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와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 기념행사를 열고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과 (의)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이하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와 부하라 힘찬병원을 잇달아 방문해 개원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병원 현황을 살폈다.
5일에는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소 6주년을 맞아 샤르자대학병원 강당에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박혜영 (의)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박승준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을 비롯해 압델아지즈 사이드 알 메헤리 샤르자대학병원 이사회 의장, 칼리파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사만 알누아이미 샤르자대학병원 최고 경영자 등 센터 및 병원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2018년 6월 상호 합의각서를 체결 후 같은 해 11월 샤르자대학병원에 원내원 형태로 개소했다. 당시 병원급으로는 최초로 병원 브랜드명을 달고 힘찬병원 시스템을 적용해 독립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료시작 5개월 만에 누적 외래 환자수 3,000명을 넘어서며 병원 내 센터 중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기록했고, 2020년 들어서는 외래 환자 2만1,000명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외래 누적환자 7만2,000명, 수술건수 2,200건, 물리치료 10만5,750건을 달성하는 등 단기간에 큰 성장을 이뤘다.
센터가 성장하면서 직원 수도 대폭 늘었다. 개원 당시 전문의 2명 포함해 한국직원 5명, 현지직원 3명뿐이었는데 현재는 전문의 5명을 비롯 한국직원이 20명, 현지직원이 19명으로 총 39명이 센터를 이끌고 있다.
특히 박승준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은 아랍에미리트 최초로 동종연골판이식술, 인공족골절치환술 등을 시행하는 등 새로운 의료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의료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승준 센터장은 “센터의 연평균 수술건수는 약 350건이며, 최근 2년간 연평균 물리치료건수는 약 4만 건으로, 환자들이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1~2개월가량 기다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 다 같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온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의)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은 “6년 전 작게 내디뎠던 센터의 발걸음이 그 동안 샤르자대학병원의 지원과 센터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제 제법 큰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7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과 (의)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승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 병원 개원을 위해 적극 지원해준 바르노예프 전 주지사의 가족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개원 당일에는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5년 근속자를 대상으로 감사선물을 증정하는 등 병원 임직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이날 부하라 힘찬병원은 오시오국제대학교와 의료기술 전수 및 의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시오국제대학교는 치의학과, 의예학과, 약학과 등의 전공과를 포함해 20개의 학사과정, 7개의 석사과정을 갖춘 사립국제대학교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병원을 개원하기까지도 힘들었지만 2019년 11월 개원하자말자 발생한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자리 잡을 수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부하라 힘찬병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양국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하라 힘찬병원은 척추 수술이 대부분인 현지에 척추 비수술치료를 적극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라츠 신경성형술을 도입한 후 2024년 10월까지 척추 비수술치료인 신경근차단술과 신경성형술을 총 228건 시행했다. 시술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후 통증, 일상생활 수행정도 등의 항목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약 88%(200명)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현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민병원
족부와 족관절 전문가 안지용 교수 '영입'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족부 및 족관절 전문가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지용 교수가 11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지용 진료과장은 서울아산병원 임상교수, 가톨릭의대 정형외과 임상부교수를 거쳐 조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23년부터 2년간 하버드의대(Harvard Medical School)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에서 정형외과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안지용 과장은 2024년 미국정형외과족부족관절학회(AOFAS)가 선정한 Grant Winner로 선정되어, 33년만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하버드의대와의 공동연구에서 메인 저자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미국 족부족관절 교과서 집필(Springer 2024),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족부족관절학 2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정형외과 안지용 과장은 무지외반증, 발목골절, 발목연골손상, 스포츠 손상, 편평족 및 요족, 당뇨발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더불어 미국 하버드의대 최대 교육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협력관계를 통해 최소침습수술, 3D 프린팅, 인공지능(AI)접목 등 최신 수술방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은 “족부•족관절 분야에서 오랜 기간 대학교수를 역임한 안지용 과장의 영입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며 “대한민국 최고의 관절•척추 종합병원 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부민원은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관절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척추변형센터, 척추내시경센터 등 관절 및 척추분야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독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와 한국의료기기 지원과 발전 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1일, 독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하 VDE)와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지원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DE는 전기, 전자제품, 정보기술 등 주요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시험·인증 전문 기관이다.
협약식은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VDE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스벤 외르케(Sven Öhrke) VDE 연구소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 ▲의료기기 규제 정보 공유 ▲의료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 협력 ▲의료기기 관련 규정 준수를 지원하기 위한 적합성 평가 협력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에 대한 기술 교류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적합성 평가 지원 ▲의료기기 비임상·임상 평가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와 VDE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의 국제 표준 및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해 의료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 AI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VDE와의 협력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VDE 연구소 스벤 외르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의료기기의 국제 표준 및 규정 준수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하여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인증과 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병원 주도의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함께 임상시험, 기술 사업화, 창업 보육, 기초 연구, 의료기기 개발, 정밀 의료, 재생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헬스케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수험생 임직원들에게 수능 합격 기원 응원선물 증정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은 수능을 앞둔 12일 수험생 자녀를 둔 의료진과 임직원 10명에게 대학 합격 기원 ‘수능 응원선물’ 을 증정했다.
병원 측은 “수험생들 합격을 기원하며 ‘합격부적 수제카라멜’ 로 실력발휘, 수능성공, 점수 폭등 등 수험생들을 위한 재미있는 합격기원 부적을 함께 포함했다”고 밝혔다.
김상일 병원장은 “의료진과 임직원 가족 자녀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만큼 노력의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서울아산병원
심혈관 스텐트 치료분야 세계 1위-글로벌 정상 의료기관 뛰어넘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스텐트로 치료하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에서 우수연구기관 세계 1위로 선정됐다. 세계 정상급인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심장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TCT 학회는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2024년 심장 중재시술 최고 우수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TCT(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 학회는 매년 전 세계 100개국, 1만 명 이상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심장 중재시술 학술대회다.
최근 미국심혈관연구재단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TCT 2024에는 각국의 심장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심혈관중재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활발하게 공유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TCT 학회에서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를 선도하고 가장 높은 학술적·임상적 공헌을 한 기관을 선정하는 ‘우수연구기관 TOP 10’을 발표하고 있다. 기초과학부터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 가치와 영향력, 승인된 논문 건수, 임상시험 진행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심장과 심장수술 분야 5년 연속 국내 1위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최고 심장병원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또한 최근 전 세계 의사들의 임상치료 교과서로 불리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총 9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올렸다. NEJM은 임상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로, 실제 NEJM에 게재된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전 세계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다. 국내 유수 심장병원의 NEJM 게재 기록이 1편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이러한 학문적 성과는 압도적인 업적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대단한 연구 성과다.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가 1991년 관상동맥스텐트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심장질환 치료 및 연구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한 해에만 20만여 명의 외래 환자, 6만여 명의 입원 환자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997년에는 세 가닥의 관상동맥 중 가장 중요한 혈관인 좌주간부가 좁아진 환자에게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좌주간부 스텐트치료의 국제적 기준을 바꾼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이 2010년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타비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현재 타비시술은 대동맥판막협착증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 최근 10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타비시술 2천례를 달성했으며, 환자 대부분이 80세 이상 고령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술 성공률이 99%로 세계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국내외 심장 중재시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학문적 업적을 도출하면서, 전 세계 의학자와 환자들이 찾아오는 글로벌 심장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10년간 약 40개국 1,500명의 해외의학자, 4천명의 해외환자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찾았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는 “국내 1위를 넘어 전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 메이요클리닉과 함께 심장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에 감사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치료 후에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TCT 2024에 참석한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료는 물론 연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를 수행하며 환자 치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환자이송 앱 개발 및 현장 적용-이송환자 안전성과 신속성 높여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병원 내에서 이송하는 환자의 안전성·신속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환자이송 애플리케이션(App)’을 개발,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의료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환자이송 앱은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된다. 환자이송 동선 등 전 과정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간호사와 이송 기사 간 실시간 소통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을 낸다.
세부적으로 간호사가 EMR을 통해 응급 등 환자이송을 요청하면, 이송 기사는 자신에게 배정된 환자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송 기사는 여기서 환자를 위한 최단 거리, 최적의 이송 경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환자 상태, 이송 거리 등을 분석한다. 이후 환자 팔찌의 바코드를 통해 재차 인증, 환자를 최종 확인한 뒤 이송을 시행하게 된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응급 등 긴박하게 돌아가는 병원 업무에서 자칫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환자이송 앱은 협업 부서간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이 같은 오류를 원천 차단한다”며 “보다 안전하고 최적의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우수 의료진 미담 발굴 수기 공모전-상금 260만원 규모
울산대학교병원이 우수 의료진의 헌신과 따뜻한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는 ‘히어로 찾기 - 우수 의료진 미담 발굴 프로젝트’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울산대학교병원을 이용한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울산대병원 의료진에게 경험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중증 및 응급 환자 진료 경험을 포함해,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경험한 의료진의 배려와 헌신적인 돌봄 사례다. 울산대병원은 시민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오늘(11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공모전 온라인(주소 : https://naver.me/xLWdgAY8 )을 통해 200자 내외의 수기를 작성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총 2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행운상으로 2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도 제공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 중 개별 통보되며 병원 홈페이지에도 공지된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의료진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환자들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경헌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병원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활용 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대학교병원 홈페이지 또는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