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들의 의약품 공급이 여전히 품절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이 자사 품목의 품절 상황을 거래처에 안내하고 있다.
먼저 명문제약은 '포글로정10mg'을 비롯해 '텔미로브정40/10mg'은 1월 하순, '발사로브정' 3품목은 2월 중순에 재공급한다. '텔미로브정' 4품목은 아직 공급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위더스제약은 '포시메트서방정10/1000mg'은 1월말까지 품절된다고 안내했다. 위탁생산 지연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위더콕스캡슐100mg'과 '트루렌정4mg', '듀로텔정80/10mg', '리트라젠듀오정2.5/500mg', '에스라졸듀오정20/800'은 위탁생산 지연 등으로 공급일정이 미정이다.
유니메드의 경우 '아비클정'과 '에스로핀정2.5mg', '니자드정', '할로핀정', '실로린정', '디핀스정40/5mg', '에큐민정25mg'은 2월중에 정상공급이, '가모드서방정15mg'과 '에큐민정100mg'은 3월중에 품절이 풀린다. '부포닌정' 2품목과 '피나드정5mg', '아포린캡슐' 등은 공급일정이 미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레비탐정' 2품목은 오는 7월에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며 '아스텍선장용정100mg'과 '아이트라졸정100mg'은 공급미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유로바스정75mg'과 '크래빅스정500mg', '로바이지정10/10mg', '유로프로정', '유로알파엑스엘정'은 오는 2월에 품절이 해소되며 '아발탄에이플러스정5/160/10mg'은 3월, '아발탄에이플러스정5/80/10mg'과 '디코나졸캡슐50mg' 오는 4월 정상공급된다. 원료수급이 불안정해 공급이 미정인 '크라아난정' 2품목도 품절목록에 포함됐다.
화이자제약의 '안자탁스주'는 오는 20일 재공급 시점서 2월10일로 연기됐다. 제품출하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한편 생산-공급이 중단된 품목도 적지않다.
위더스제약은 '심제트정10/20'에 대해 원료문제로 생산을 중단, 공급을 포기했다. 대웅바이오는 '라미푸르브액20ml'에 대해 생산을 중단한다.
다산제약은 '쿠아핀정200mg'과 '팜시딘정', '뉴코사르정', '아세포린캡슐' 등 4품목에 대해 위탁사 사정으로 공급이 중단된다고 거래처에 공지했다. 다만 '쿠아핀정25mg'와 '쿠아핀정100mg'은 정상적으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