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중증 약물이상반응...아나필락시스반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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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중증 약물이상반응...아나필락시스반응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5.02.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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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개별 임상증상 87건 중 33건으로 38% 수준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환자 중 중증 약물이상반응을 일으킨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중증약물이상반응 보고 현황을 공유했다. 

해당 기간중 중증 약물이상반응으로 보고된 건은 총 75건으로 10월 27건, 11월 21건, 12월 27건이었다. 보고건 의심 약물은 46개 성분이었으며 개별 임상증상은 총 87건이었다. 

먼저 성분을 보면 관절염약인 '아세클로페낙'을 비롯해 항생제 '아목시실린', '아스피린', '세파클러', '에페리손', '팬타닐', '페니실린' 등이 있었으며 그외 근육이완제, 세파계 항생제, 에소프정 등이 약물이상반응을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개별 임상증상으로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33건으로 전체의 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아나필락시스성 쇼크가 25건으로 역시 29% 수준을 그리며 많았다. 아나필락시스가 전체의 67%에 이른다. 

또 쇼크가 8건, SJS-TEN 중복과 산소 포화도 감소, 실신, 호흡곤란이 각 2건씩, 골괴사와 근육경직, 두드러기, 사이토카인 발출 증후군, 생명을 위협하는 약물이상반응, 소양증,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신부전, 약물발진, 의식상태 변화, 저혈압, 졸림, 혈과부종이 각 1건이 보고됐다. 

경과는 자연회복이 2건, 회복중이 2건, 처치 후 회복이 7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모름 9건이었다. 

인과성 평가에서는 55선이 '가능함'으로, 21건은 '확실함', 6건은 '상당히 확실함', 3건은 '평가불가', 2건은 '평가곤란'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2월 한달간 삼성서울병원 약물이상반응 보고 실적을 보면 원내보고는 822건으로 간호사 774건, 의사 45건, 약사 3건이었다. 지역보고는 병의원 5건, 약국 2건으로 원내와 지역보고가 전체 82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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