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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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2월 13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5.0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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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상급병원 구조전환 잰걸음 "중증응급희귀 지역완결형 의료 선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인천 지역 의료의 최종을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이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협력병원들과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 

이미 구축된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숙련된 인력 중심의 중증, 응급, 희귀질환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분야별 전문화된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3개의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춘 총 9개의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숙련된 의료진이 진료, 관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심뇌혈관센터, 지역암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응급 및 중증, 희귀질환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역량을 갖추고 인천지역 필수공공의료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1999년 개소한 응급의료센터는 매년 실시되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2023년도 평가에서는 전국 1위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심뇌혈관, 중증외상 등 응급 중증환자 이송에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는 연간 7만 명 이상의 응급환자를 치료한다. 2014년 국내 최초로 개소한 인천권역외상센터는 10년 간 3만 여 외상환자를 치료했다. 중증외상 환자를 위한 전용 시설과 수술실, 집중치료실 등을 갖춰 응급의료 시스템을 한 차원 발전시켰다. 

심장혈관병원은 국내 심혈관 질환의 선도 병원이자 인천 서해 권역 내 최종 치료 병원으로서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과 심장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심부전 및 폐고혈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등 고난도 시술을 시행하는 중재시술센터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부정맥센터에서는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등 부정맥을 치료하고 있다. 뇌혈관분야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2005년부터 연속 1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암 치료 분야에서 주요 암종별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함은 물론, 여성암, 전이·재발암, 혈액암 조혈세포이식, 마커리스방사선치료센터 등 특화 클리닉 운영으로 중증 암 관리에도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개원한 여성암병원은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에 특화한 여성 친화적, 다학제 진료 기반의 암병원이다.  
 
2023년 개소한 조혈세포이식병동은 모든 병상이 무균 1인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첨단 GMP 시설을 갖춘 CAR-T세포치료센터를 개소, 성공적으로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고위험산모의 분만 비율 16.1%(전국평균 15.8%), 미숙아 구성비 10.6%(전국 9.8%) 등 산모·신생아 관련 수요가 높다. 가천대 길병원은 전체 분만 중 고위험 산모의 분만 비율이 60% 이상으로, 2018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되며 지역 중증 산모 및 신생아 치료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소아외과, 소아심장과 등 신생아집중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협진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등 전국 1200개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증환자 중심의 패스트트랙 연계를 위해 진료협력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 진료 의뢰시스템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2021년 인천 공공보건의료의 중심축인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진료역량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증,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의료의 완결자로서의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끝까지 진료할 수 있도록 기존에 해왔던 역량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중부권 단일과 최다수술 기록"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팀은 로봇수술을 도입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500건의 수술을 시행해, 중부권 단일 진료과로는 최단기간 최다수술을 기록했다.

수술 종류로는 자궁암,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골고루 이뤄졌다.

1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2023년 8월 단일공 로봇수술기 도입 이후로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가 높아졌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고 자궁, 난소 등 민감한 부위를 다루기 때문에 정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로봇수술은 3D 입체 영상으로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최근에 자궁근종과 여성암이 증가하면서 로봇수술을 선호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수술시야 확보와 정교한 수술기구 조작을 기반으로 수술 안전성이 높고 최소절개를 통한 빠른 회복과 미용적 측면에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고 관련 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중 센터장은 로봇수술기 제작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로부터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아, 타 병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관교육센터(case observation site)로 지정되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에이치플러스 하노이, 베트남 영웅 김상식 감독 방문

H+하노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개원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로,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년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을 차지한 김상식 감독을 초청했다.

병원을 방문한 김상식 감독은 김상일 병원장 안내로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사인회를 가진 후 환담을 나눴다. 김 병원장은 김 감독의 우승을 축하하며 종합 건강검진권을 선물했다.

김 감독은 “H+하노이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 발전을 기원했고, 김 병원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융합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월 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H+하노이는 내과, 외과, 소아과 등 12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또한, 3.0T MRI, 128채널 CT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의사 5인을 포함한 약 8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챌린지 동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박진식 이사장(사진)이 아동학대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을 주제로 추진 중인 활동이다. 

박 이사장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세종병원은 아동 친화병원으로 일컬어진다. 더욱이 심장병 아동들에게는 희망의 장소다. 

세종병원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추구하며, 수십년간 국내외 수많은 심장병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나눔을 펼치고 있다.

1983년부터 시작한 세종병원의 의료나눔은 올해로 42년을 맞았다. 이 기간 무료 심장 수술 등 의료나눔 혜택을 받은 아동 등 환자는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7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세종병원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자체, 경찰,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성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부천세종병원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정된 ‘부천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다. 인천세종병원도 계양구와 ‘아동학대 예방,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어떤 말로도 아이들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부족하다. 아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의료인이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 김성민 이사장과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을 지명했다.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사업 예산 심의-고도일 회장 차기 후보 선임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11일 제8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2024년도 결산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해 오는 3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롯데호텔 36층 아스토 스위트룸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여를 끌어온 의료사태가 전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인들 만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 조속히 조속히 혼란으로부터 번서나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재학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이사회는 먼저 전차이사회 및 그동안 진행된 회무보고와 함께 2024년도 결산보고를 받고 이를 이의 없이 승인하고, 이어 전년도와 같은 내용으로 편성된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3억2천585만 원 규모의 새 예산(안) 역시 이의 없이 승인해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제47차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오는 3월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제22차 학술세미나 및 본회 2025년도 행사 일정, 회원병원들의 연회비 조정의 건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윤해영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에서 호천된 고도일 원장의 재신임 여부를 심의, 전형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하여 오는 3월 정기총회의 추인을 받도록 했다.

토의를 마친 이사회는 전례에 따라 최근 병원 현안에 대해 이사회에 참석한 돌아가며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저녁 만찬과 함께 가진 제39차 병원CEO포럼에선 팽한솔 (주)하해호 대표이사가 '병원의 프로세스 혁신: 생성형 AI는 병원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아이엠재활병원

아이엠병원교회 공식 설립 감사 예배 "병원 선교 새로운 지평 다짐"

지난 2월 11일(화) 충북 청주시 소재 아이엠재활병원(병원장 우봉식)이 병원 내 원목실에 전임목사를 두고 병원 선교 사역을 해오던 중 사역의 지평을 넓히고 더 적극적 전도와 선교 활동을 하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소속의 아이엠병원교회(담임목사 전귀현)를 정식으로 설립하고 병원 7층 아브라함홀에서 <아이엠병원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아이엠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간병사, 아이엠신우회 및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아이엠병원 설립 감사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경원노회 이영훈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사회로 최정선 목사(대구은혜교회)의 기도, 김수일 목사(주사랑교회)의 성경 봉독에 이어 경원노회 노회장인 한창훈 목사(예은교회)의 설교와 김영택 목사(생명빛교회)의 봉헌기도, 이기식 목사(한샘교회)의 축사에 이어 한창훈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축도 이후에는 참석한 목사님들이 입원환자의 회복을 위한 안수기도를 해주었다.

예배에서 한창훈 목사는 ‘영광스러운 교회(역대하 7:16)’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신부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의 증거이기 때문에 항상 영광이 임재하는 곳’이라고 말하며 ‘아이엠병원교회가 예수님께서 행하신 치유와 가르침과 전도 사역을 잘 수행하여 사고와 질병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환자의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영혼 구원에 이르기까지 사역을 잘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사예배에는 변이철 충북 CBS 본부장과 장암교회 최장봉 담임목사가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서울 사랑의교회 영광찬양대 이혜선 바이올리니스트의 ‘믿음 없으면’ 축하 연주, 박종원 집사의 ‘Amazing grace’ 봉헌송, 그리고 아이엠재활병원 신우회의 ‘교회여 일어나라’ 특송을 드렸다.

아이엠병원교회 설립 감사예배에서 한창훈 노회장으로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경원노회 교회 설립 인허증과 담임목사 파송 증서를 받은 전귀현 목사는 ‘병원교회 설립을 통해 병원선교라는 특수 사역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직원과 환자를 위한 소그룹 성경교육, 제자훈련, 퇴원 후 지역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중증 환자들을 위한 사역 등 다양한 사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엠재활병원 우봉식 병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먼저 <아이엠병원교회>를 설립하고 설립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장애로 재활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육신적 문제 뿐만 아니라 영적,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님께서 병든 자의 치유와 말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던 것을 본받아 우리 또한 병든 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면서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우 병원장은 ‘병원은 선교의 황금어장이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겸손해지고 말씀에 귀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물만 던지면 수많은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곳이 바로 병원 선교다. 선교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에 병원 선교 사역은 전도의 새로운 사역지가 될 것이다. 누군가 생명을 구원하는 그물을 던져야 한다면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하면서 ‘코로나 이후 병원 선교 사역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병원교회 설립 이후 병원 선교에 대한 각종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 연구하여 병원 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엠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치료 전문 병원으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우봉식 병원장의 지도하에 지난 2023년 5월 ‘아이엠회복기재활연구원’을 창립하여 지난 해에는 회복기 재활에 관한 SCI급 임상 논문 2편과 국내 논문, 그리고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회복기 재활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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