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그린닥터스, 경남 삼랑진읍 의료봉사 구슬땀 "혹한 녹였다"
영하 10도를 넘나들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날. 가만히 서 있어도 손발이 얼고, 귀가 떨어질 듯 추위 속에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은 주말인 8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16 삼랑진농협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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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 병원진료를 마치자마자 혹한을 뚫고 나선 이날 의료봉사단에는 그린닥터스 재단 정근 이사장(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을 비롯해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 심장내과 오준혁 과장(전 부산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응급의료센터 전창원 과장(외과), 한방센터 최철호 부원장(한의학과) 등 온병원그룹 의료진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또 정복선 이사, 주연희 간호부장을 비롯해 김서완·주미선·이정옥·박미숙·한나경·윤은희 수간호사, 김영미·김소의·변상영·주예나·박혜림 간호사 등 온종합병원 간호부 간호사 13명과 함께 물리치료사 3명, 박명순 사무총장 등 그린닥터스 주니어·대학부·골드봉사단 소속 회원 40명 등 모두 60여 명이 참여해,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그린닥터스 봉사단의 임시 진료실은 삼랑진읍 삼랑진농협 2층에서 차려졌다. 진료가 오후부터 시작되는데도 주민들은 이른 시간에 점심식사를 끝내고 몰려들었다. 인근 31개의 마을에서 모두 150여명의 주민들이 무료 진료를 받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올해 아흔넷 할아버지 등 주민 3명의 집을 직접 방문, 왕진서비스도 펼쳤다.
그린닥터스는 사전에 31개 마을의 이장들과 논의한 끝에 평소 눈이나 근골격계, 심장 등이 좋지 않은 주민들을 마을당 5명씩 진료실로 모셔오기로 했다. 특히 주민들 가운데에는 추운 날씨 탓에 심장질환 등을 걱정하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아 꼭 심장진료를 부탁한다는 이장들의 호소에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준혁 교수가 심장초음파기기까지 들고 동참했다.
오 교수는 “아무리 의료봉사지만 심장은 생명과 직결된 장기인데다, 요즘 들어 부쩍 추워진 날씨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번거롭지만 병원의 심장초음파기기를 갖고 왔다”고 말했다.
임시 진료실엔 난방이 가동되고 있었지만, 바깥 날씨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여서 봉사자들은 손끝을 호호 불어가면서 주민들을 안내하고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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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의 삼랑진 의료봉사는 조계종 선찰대본산인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인 정여스님과 밀양시 삼랑진읍 소재 선원 여여정사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여스님 측은 이날 임시진료실에 매트나 난방기구 등을 제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줬고, 스님들은 봉사단과 함께 주민들의 손을 잡고 안내하기도 했다.
정여 스님은 “주말 바쁜 오전 일과를 마치자마자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밥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는 마을 주민들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준 온병원그룹 진료과장들과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살이 에이는 추위 속에 주민들을 안내하고 돌봐준 그린닥터스 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설립 22년째인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지진이나 쓰나미 등 해외 자연재난 지역의 긴급의료지원 활동과 북한 개성공단 내에서 남북협력병원을 운영하는 등 주로 대외 봉사활동에 치중해왔다”면서, “하지만 지난 2023년 5월 5일 경남 거제시 비진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국내 도서벽지나 도심 의료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매달 1회씩 왕진 의료봉사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새해 들어 이번은 두 번째이자 지금까지 22번 실시했다”고 말했다.
“오늘처럼 혹한의 날씨뿐만 아니라, 찌는 듯 무더위와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왕진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그린닥터스 봉사단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이날 봉사에 동참한 그린닥터스 박명순 사무총장도 덧붙였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주한미군 진료의뢰 전국 최상위권-연간 4000명 이상 주한미군 진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최근 5년간 국내 주한미군 진료의뢰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외국인 진료 분야에서 전문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8000명의 주한미군 외래환자를 진료했으며, 주한미군 산모 출생건수는 200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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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평택 캠프험프리스 65의무여단,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 오산 미공군기지 51의무전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주한미군 환자 진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17년에는 이러한 전문화 된 안정적 진료시스템을 인정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응급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내원한 40대 미군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다학제적 접근과 응급환자 대응능력을 입증했다. 급성 신부전증(AKI), 당뇨병성 케토산증(DKA), 급성 췌장염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스마트 중환자실에서 음압 격리 후 즉각적인 혈당 관리와 수액치료를 통해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국제진료센터는 RH-O형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에서 미군부대와 협력해 헌혈자를 확보하고 수혈을 신속히 진행했으며, 이후 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미국 이송 준비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산소포화도 저하와 같은 위급 상황에도 적절히 대처해 환자가 무사히 이송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진료 예약 및 상담, 의료 통역, 진료비 수납, 보험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국제진료센터 임종훈 팀장은 “국제진료센터는 다양한 중증질환을 앓고 있거나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주한미군 환자들이 본원의 수준높은 다학제적 치료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진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0년부터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감압병 등을 자주 겪는 주한미군 파일럿과 잠수부를 대상으로 24시간 고압산소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는 최대 10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다인용 고압산소챔버와 감염 예방을 위한 1인용 챔버를 모두 갖추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주한미군에서는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궤양, 일산화탄소 중독, 중심망막동맥폐쇄 치료를 위해 많은 환자가 찾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시뮬레이션센터는 주한미군 의료진을 위한 임상교육 목적으로 지정된 시뮬레이션센터를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 센터는 530㎡ 규모에 강연장과 외상·중환자 시뮬레이션룸, 수술 및 시술 실습 공간 등 6개의 실습실로 구성돼 있으며, 4대의 고기능 시뮬레이터를 통해 응급상황 및 고난도 수술 시뮬레이션을 실제 상황처럼 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한미군 의료진은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의료 임상실습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진료센터는 타지에서 출산을 준비하는 주한미군 산모들을 위해 출산교육을 개최하며, 의료적·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택과 오산의 부대 내에서 주한미군 의료진을 대상으로 어깨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재활 방법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진행하며, 전문 지식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교류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주한미군 환자는 “여러분의 세심한 보살핌 덕분에 혼란스럽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몇 달 동안 항상 저를 도와주시고 즐겁게 해주신 모든 시간, 인내심, 노력에 감사드린다”, “세심하게 출산을 도와준 덕분에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많은 환자들이 국제진료센터의 서비스에 깊은 만족을 표하고 있다.
국제진료센터위원장인 정형외과 김용태 교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주한미군 환자 진료의 거점 병원으로 주한미군 환자와 가족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제14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모집 "환자 존엄성 양성 교육"
울산대학교병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센터장: 고수진)가 오는 13일(목)까지 제 14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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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은 임종을 앞둔 환자의 존엄성을 지키고 돌보는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호스피스 자원봉사는 기본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만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가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 또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의사소통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실제 ▲말기환자의 심리·사회적 돌봄 등 총 12개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은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4층 세미나실2에서 2월 20일(목)과 21일(금)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원목자, 자원봉사자가 팀을 이루어 말기 환자와 그 가족들이 남은 생애동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전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2014년부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래로 자원봉사자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영유아 산정특례 한계 "정책 확대, 특별지원 등 마련해야"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 구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만성질환 환아의 경우 기존 정책인 산정특례 제도만으로 아이를 돌보기에 너무나 부족한 여건이므로 보다 확대된 정책 개발과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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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소아 만성 질환자는 주로 선천적이거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가진 환아를 의미한다”고 전하고 “정부가 만성질환 환아를 위해 현재 성인 만성질환자와 함께 산정특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환아들은 성인과 달리 돌보는 가족은 젊은 부모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경제적 고충은 성인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무겁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산정특례 적용 시 본인부담금이 감면되지만 상한액이 높은 경우 여전히 경제적 부담이 크며 특수 치료, 일부 신약, 고가 장비 사용 등은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만성질환 환아 상당수가 신생아나 영유아인 관계로 입원시 간병비를 비롯한 추가 비용이 발생해 가정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 결국 가정이 파탄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성질환 환아는 장기적인 치료와 불확실한 예후로 인해 심리적 부담이 커 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정서적, 육체적으로 지치기 쉽고 장기적인 치료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한됨은 물론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한 관심과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대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산정특례 적용 대상 소아 만성 질환자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선천성 심장질환, 심부전, 만성 신부전, 신증후군, 간경화, 만성 간염, 만성 폐질환, 낭포성 섬유증, 당뇨병, 성장호르몬 결핍증, 뇌성마비, 간질,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페닐케톤뇨증, 갈락토스혈증, 지정된 희귀질환 목록에 포함된 질환 등”이라고 소개하고 “산정특례 적용 범위 확대 및 본인부담금 상한액 조정,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원 강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 및 사회 복지 서비스 제공, 정보 제공 및 교육 강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지역 병원과 대형 병원 간 협력 강화, 간병비 지원, 소득 수준에 따른 추가 지원금 제공, 실손의료보험 산정특례 환자 보험가입 거부 개선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은 “예를 들어 임신 24주 조산아로 심한 기관지 폐형성 이상으로 T4를 투여 중인데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감기로 끝날 수 있는 질병임임도 중증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한편 1회 입원시 치료 비용이 100만 원을 넘는 수준으로 이는 감염에 극도로 취약해 반드시 1인실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정부는 입원할 때마다 높은 비용을 보호자가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을 모른체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용재 회장은 “만성질환 환아라는 이유로 실비보험 등 일반적인 보험 가입이 불가한 상태로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 놓인 만성질환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큰 현실을 정책 당국과 입안자가 반드시 인지해 특단의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재차 역설했다.
최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1인실 사용이 불가피한 ELBW 환아 및 중증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1인실 비용 감면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격리병실 정책 확대나 별도 의료비 지원 정책 마련 등의 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남대병원
윤한덕기념사업회 제6회 추모식 "숭고한 희생 위해 더욱 노력"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근무하다 과로사한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는 윤한덕기념사업회(회장 서해현 서광병원장, 이사장 허탁 전남대병원 교수)가 제6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윤한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전남의대·전남의대 동창회·광주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추모식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전남의대 화순캠퍼스 의학도서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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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에서 서해현 회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대한민국 의료의 장점이 OECD 평균 수준으로 후퇴하고 있다. 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으로 유지해왔던 의료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공공의료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김윤하 교수 같은 의료인들의 수고와 노력, 희생, 헌신 덕분에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윤한덕기념사업회는 고인의 고귀한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은 “윤한덕 센터장의 목표는 ‘환자 중심의 응급 의료체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응급환자가 적시에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응급의료체계뿐 아니라 센터장께서 몸소 실천해 보여주신 생명에 대한가치, 이웃 사랑에 대한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에 이어 진행된 제4회 ‘윤한덕 상’ 시상식에서는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40년간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립을 주도하고 운영하는 등 모자보건 증진과 공공의료 발전에 헌신한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한덕 상’은 윤 센터장을 기리고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격려하기 위해 전남의대 등이 지난 2022년 제정했다.
한편, 윤 센터장은 생전에 몸을 돌보지 않고 일하며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과 권역외상센터 설립,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등에 앞장서 왔다. 근로복지공단은 그가 숨지기 전 석 달 동안 주 평균 122시간을 근무했다는 조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윤 센터장을 2019년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 민간인이 국가유공자가 된 건 1983년 미얀마 아웅산 테러 사건 당시 숨진 민병석 대통령 주치의와 이중현 동아일보 사진기자 이후 36년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