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 코자엑스큐정 Relaunch 심포지엄 진행
한국오가논은 암로디핀과 오리지널 로사르탄 복합제 고혈압치료제인 ‘코자엑스큐정(성분 로사르탄칼륨+암로디핀캄실산염)’의 국내시장 재공급을 기념해 개원의 대상으로 ‘코자엑스큐정 Relaunch 심포지엄’을 4월까지 전국 주요 6개 도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자엑스큐정 Relaunch 심포지엄은 아지도 불순물 불검출된 오리지널 로사르탄 원료의약품이 함유된 코자엑스큐정의 시장 재공급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다.
코자엑스큐정은 코자정 및 코자플러스정과 동일한 아지도 불순물 불검출된 프랑스산 오리지널 로사르탄 원료의약품으로 생산하여 지난 1월 말부터 재공급 되고 있다.
지난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코자엑스큐정 Relaunch 서울 심포지움’은 개원의 참석자들 대상으로 성황리에 완료됐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솔병원 순환기내과 권오훈 진료부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 내과 이해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가 각각 연자를 맡아 각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는 “Why Cozaar? The Value of Cozaar in Treatment of Hypertensive Patients”를 통해 아지도 불순물 불검출된 오리지널 로사르탄 원료의약품이 함유된 코자 Family의 안정적인 혈압강하효과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에 관하여 강의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는 “Return of COZ XQ with Strong BP lowering effect: Guideline, Evidence” 강의를 통해 2기 고혈압 환자에 대한 코자엑스큐정의 신속한 혈압강하효과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현장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오리지널 로사르탄 원료의약품으로 생산한 코자엑스큐정의 재공급을 축하하며, 코자 Family가 가진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치료적 효과와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오가논은 이번 코자엑스큐정 Relaunch 서울 심포지엄 이후에도 광주(3/24), 대전(4/12), 대구(4/19) 등에서 코자엑스큐정의 재공급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코자 Family는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오리지널 로사르탄 원료의약품이 함유된 제제로써, 1997년 국내에서 출시한 이래 20년 이상 동안의 처방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코자정은 고혈압 외에도 고혈압을 가진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3], 코자엑스큐정은 제2기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복합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의 초기요법에 대한 국내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린버크,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30mg 제형 승인
한국애브비는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가 지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30mg 용량 제형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린버크는 15mg 제형과 30mg 제형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린버크는 2021년 10월 5일 승인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15mg 제형에 더해, 성인 대상 30mg 제형으로 환자에게 적절한 용량을 더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린버크는 1일 1회 15mg혹은 30mg을 경구로 복용하는 용법ᆞ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연고제)를 사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 가능하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손상욱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는 “아토피피부염은 발병 기전이 복잡하고 이질적인 특성을 지녀 환자마다 증상과 경과에 차이가 있고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그러다 보니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의 다양화가 절실하다”며, “린버크는 임상 데이터에서 빠르고, 유의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유용성이 크다. 이에 더해 이번에 린버크 30mg 제형이 새롭게 승인받으면서 환자의 상태 및 여건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 2,500명 대상의 제3상 임상시험(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 연구)에서 확인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
린버크 단독요법을 위약과 비교 평가한 Measure Up 1 및 Measure Up 2 연구 (이하 MU1 및 MU2) 및 TCS와의 병용요법 효과를 위약과 비교 평가한 AD Up 연구 에 따르면, 린버크의 두 가지 용량(15mg/30mg)은 위약 대비 1, 2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2-4 세 건의 연구의 공통 1차 평가항목은 치료 이전 대비 16주차의 습진 부위 및 중증도 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에서 최소 75%의 개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 점수(vIGA-AD) 0/1(깨끗해짐/거의 깨끗해짐)을 달성하는 환자율이었다.
린버크 15mg 또는 30mg 투여군에서 발생한 가장 흔한 이상반응(환자의 5% 이상)은 상기도 감염(25.4%), 여드름(15.1%), 단순포진(8.4%), 두통(6.3%), 혈중 크레아틴 포스포키나아제의 상승(CPK; 5.5%)이었다. 가장 흔한 중증 이상반응은 심각한 감염(<1.0%)이었다.
레드힐, 국보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의 계약
레드힐 바이오파마는 국내 기업 국보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오파가닙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전략적 투자의 뒤를 이어 이번에 체결된 라이선스 협약에 따라, 레드힐은 150만 달러 선지급에 이어 주요 목표 달성 시 최대 560만 달러를 받게 되며, 경구용 치료제인 오파가닙의 국내 순매출액에 따라 두 자리수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국보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오파가닙의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된다.
레드힐의 최고경영자(CEO)인 드로어 밴 애셔는 “한국은 현재 3월 보름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백만 명(질병관리청 한국 발생현황 자료 기준)에 이르면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국보와 함께 우리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 옵션을 원하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오파가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현 국보 CEO는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이 달 들어 매일 평균 2,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오파가닙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레드힐과의 확대 파트너십을 통해 국보는 국내 환자들에게 오파가닙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감독당국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보와의 파트너십에는 레드힐의 후기 임상 단계에 있는 오파가닙, RHB-107(우파모스타트) 및 탈리시아에 대해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중 하나 이상의 지역에서 우선 협상권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우선 협상권은 새로운 라이선스 협약에 따라 2022년 10월 말까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