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2천억원 매출 항암제 보유 '데시페라' 인수
상태바
오노, 2천억원 매출 항암제 보유 '데시페라' 인수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4.30 0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억 달러 투자 주식 공개매수...GIST 4차요법 '킨락' 확보

오노는 상업화된 항암제와 종양학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데시페라(Deciphera)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합병한다.

오노는 29일 데시페라를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합병은 오노가 24억 달러를 투자, 모든 주식을 25.60달러(4월 26일 종가기준 74.7% 프리미엄)로 공개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시페라는 2020년 5월 FDA 승인을 받은 위장관 기질 종양(GIST) 4차 치료제인 킨락(Qinlock, ripretinib)을 보유한 제약사. 지난해 킨락으로 1억 6천만달러(한화 약 2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킨락은 이매티닙 등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GIST환자를 위한 KIT 및 PDGFRα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다.

여기에 더해 규제승인을 추진중인 빔셀티닙(Vimseltinib)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빔셀티닙은 관절부위에 발생하는 건활막거대세포종(Tenosynovial giant cell tumor, TGCT)의 긍정적인 3상 임상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 CSF1R (Colony Stimulating Factor 1 Receptor) 키나아제 억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1외 1상 임상개발단계의 DCC-3116(ULK억제제)와 DCC-3084(RAF 억제제) 등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오노의 교 사가라(Gyo Sagara) 대표는 "이번 인수로 오노의 표적 종양학 포트폴리오의 확장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오노의 상업화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