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 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앞장...이익은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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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 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앞장...이익은 상반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8.1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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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9곳 상반기 영업실적 현황...영업익 신일-휴젤 급증

국내제약사들이 지난 상반기에 폭풍 성장을 이끌어냈다. 

국내제약 9곳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보면 셀트리온을 비롯해 에스케이바이오팜, 파마리서치, 메디톡스, 이수앱지스 등 대부분의 제약사의 매출이 가파른 상향곡선을 그렸다. 

먼저 매출로 보면 셀트리온은 1조6117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동기 1조1215억원 대비 무려 4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2480억원을 올리며 전년동기 1378억원 대비 80% 성장을 보이면서 여타 제약사의 증감률을 뛰어넘었다. 

이어 이수앱지스는 309억원으로 전년동기 231억원 대비 34%를, 파마리서피는 1580억원으로 저년동기 1222억원 대비 29%, 메디톡스는 1196억원으로 전년동기 945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여기에 신일제약은 47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399억원 대비 19%, 휴젤은 16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459억원 대비 16%, 휴온스는 2967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2686억원 대비 11%를 찍으며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상위제약사인 대웅제약도 순성장을 만들어갔다. 6221억원을 올리며 전년동기 5994억원 대비 4%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업체마다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셀트리온은 879억원을 찍어 전년동기 3654억원 대비 -76%를, 휴온스도 200억원으로 전년동기 291억원 대비 -31%로 위축됐다. 

반대로 대웅제약은 808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672억원 대비 20%, 휴젤은 6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465억원 대비 43%, 파마리서치도 57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444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134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신일제약은 82억원으로 47%, SK바이오팜과 이수앱지스은 흑자로 돌아서면서 각각 363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셀트리온이 992억원, 휴젤 597억원, 파마리서치 470억원,  SK바이오팜 343억원, 휴온스 179억원, 대웅제약 174억원 순으로 많았다. 메디톡스와 신일제약은 99억원과 76억원을, 이수앱지스는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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