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해외이슈 대비 사전 의약품 구매 활용
의약품안전관리원 등 일부 사업 축소로 예산 삭감도
의약품안전관리원 등 일부 사업 축소로 예산 삭감도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올해 예산이 크게 늘 전망이다.
식약처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의 희귀 및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을 위한 비축용 의약품 구매를 위해 42억원을 증액했다.
올해 본 예산 지원은 29억8900만원에 불과했는데 42억원 증액되면서 총 72억4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141%가 증가한 셈.
이는 센터가 그동안 환자로부터 받은 의약품 구매대금으로 소량의 희귀필수약을 구매했던 방식을 벗어나 정부의 지원으로 비축을 하게 된 것이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처럼 해외에서 이슈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센터에서 구입해야 하는 의약품을 비축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해당 예산으로 약 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예산 감액도 있었다.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 감시 및 대응은 28억원이었으나 26억원으로 줄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지원도 115억8000만원에서 115억2800만원으로 5200만원 감소했다.
이밖에 의료기기 안전 감시 및 대응 예산도 21억7100만원에서 20억5200만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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