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약상담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오는 5월 12일(수) 웨비나를 시작으로, 13일(목)부터 26(수)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2021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
역량강화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중간관리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9월 중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10월 중 웨비나와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였고,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하되 관리자 교육과 시기를 바꾸어 5월중 개최하게 되었다.
이영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5시부터 90분간 진행될 웨비나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정호철 교수의 ‘유전체·정밀의료시대 약사의 역할’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의 ‘바이오의약품 자가투여주사제 환자교육방안’으로 진행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자가투여주사제 환자교육방안'은 본회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용역연구과제로 수행한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자가주사제 안전사용 지원 사업' 연구 결과 보고이며, 지난해 연구의 일환으로 당뇨병 및 비만 주사치료에 대한 환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본회 유튜브에 전문가 강의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게시한 바 있다.
이튿날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은 총 6개의 강의로 구성했다.
첫 번째로 휴베이스 김민영 연구소장이 ‘만성질환자의 복약 비 이행 영향요인 분석’을 강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장지원실 의료이용개선부 한주성 과장이 ‘다제약물 복용환자의 상담’을 주제로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 병원모형과 관련하여 세부절차 및 향후 추진방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메디컬콘텐츠센터 정혜원 과장의 ‘처방연계 교육콘텐츠 개발과 활동’에서는 환자교육자료의 인쇄물, 동영상 등의 다양한 사례와 모듈 콘텐츠 제작 방식, 그리고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메디버디 안준규 대표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환자상담’,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전)편집이사의 ‘연구윤리와 병원약사회지 논문투고’, 손현아 사무국장의 ‘2021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 소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영희 회장은 "최근 고령화에 따른 노인환자의 증가로 다제약물복용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약사는 단순한 복약상담을 넘어 약물치료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병원약학분과협의회에서 복약상담 분과 운영 등을 통해 병원약사들의 질환별 복약상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복약상담 사례들을 살펴보고 환자와의 소통 및 공감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역량강화교육에는 전국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