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환자 많이 줄었네"...73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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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환자 많이 줄었네"...73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한눈에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12.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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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통계집 발간...우리동네 좋은병원 찾는 방법도

감기나 천식, 고혈압 등과 같은 우리 생활 속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위험요인 및 증상, 최근 5년간 환자 수 변동현황, 1인당 진료현황 등이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자료를 발간하고 관련 자료를 23일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관심이 높은 질병 및 진료행위 73항목을 선정해 질병의 원인, 치료 등 의학적 설명과 함께 관련 통계현황을 알기 쉽게 기술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호흡기계(6개), 소화기계(4개), 순환기계(3개), 내분비계(3개), 근골격계(4개), 피부·피하조직(5개), 신장 및 비뇨·생식기계(5개), 문 및 눈 부속기(5개), 코·입·인후(2개), 신경계(4개), 정신건강(7개), 악성신생물(9개), 감염 및 외인의 영향(3개), 치아(2개), 진료행위(11개) 등이 통계에 반영됐다.

호흡기계의 경우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천식 등 6개 질병정보가 담겼다. 

정보는 질병개요, 위험요인 및 증상, 최근 5년간 환자 수 현황/ 1인당 진료현황/ 세부통계/ 최근 5년간 월별 진료현황/ 함께 유의해야 할 질병/ 질병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가령 감기를 보면, 최근 5년간 환자 수는 2016년 2013만8천명, 2017년 1942만4천명, 2018년 1957만5천명, 2019년 1853만2천명, 2020년 1209만3천명 등으로 매년 감소 추세인데, 특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급감했다. 

2020년 기준 1인당 입원일수는 4.1일, 1인당 입원 진료비는 67만1천원이며, 1인당 외래 내원일수는 2.5일, 1인당 외래 진료비는 4만5천원이다.

같은 해 주민등록 인구 대비 환자수는 23.3%로 집계됐고, 환자수는 2019년 대비 2020년 34.7%, 2016~2020년 연평균 12% 각각 감소했다. 

함께 유의해야 할 질병은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기관지염,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탄 연조직장애(몸살) 등이 있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상단 병원/약국 메뉴에서 병원평가정보에 들어가 급성상기도감염 및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을 검색하는 등 우리동네 좋은 병원 찾는 방법도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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