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최첨단 CT '애퀼리언 원 프리즘' 도입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최근 국내 최고급 모델 중 하나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CT(이하 프리즘 CT)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프리즘 CT는 환자에게 방사선 선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주요 장기와 혈관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체에 취약한 눈, 갑상선, 유방 등의 방사선 피폭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또 ‘AI 스펙트럴 이미징’ 기술이 탑재, 한 번의 촬영으로 16cm 범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일반 CT의 촬영 범위는 4cm로 여러 번 촬영이 필요하다. CT 이미지가 흐려질 수 금속 인공물이나 치과용 임플란트, 액세서리 등이 있을 때도 개선된 이미지를 제공해 정확한 판독에 도움을 준다.
프리즘 CT는 소량의 조영제 사용으로 고화질 영상도 얻을 수 있다. 특히 한 번 조영제 주입만으로 심장과 뇌혈관 검사가 가능해 우리나라의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 검사에 특화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일산백병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능도 있다. 피크(PIQE, Precise IQ Engine) 기술은 딥 러닝을 통해 기존과 다른 고해상도의 이미지 제공해 임상 의사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산재단, 우크라이나 난민·산불 이재민에 성금 쾌척
아산사회복지재단은 8일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7일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3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아산재단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1억 원, 2020년 코로나 극복 지원 사업에 10억 원을 전달했으며, 2006년부터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파키스탄 홍수 피해, 필리핀 태풍 피해, 네팔 지진 피해,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 지원 등 해외 구호 사업에 약 10억 원을 지원했다.
서울대병원·대웅제약·아피셀테라퓨틱스 MOU 체결
서울대병원은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와 재생의료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임상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자는 이번 MOU로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 ▲지식재산 발굴 및 산업화 ▲세계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연구개발 현황과 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4분야에 있어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재생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도 최초로 승인 받은 바 있다.
나아가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 내 식약처가 인가한 세포처리시설을 완비하고, 여기서 만든 유전자도입 자가 T-림프구를 (CAR-T) 이용하여 B-림프구 암환자의 치료에 나서고 있다.
이번 MOU는 재생바이오 분야의 산업화를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인프라 원내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자들이 주도하는 임상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 측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상용화시키는 연계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대웅제약은 서울대병원의 원천기술을 인수받아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확립한 바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에도 진출했다.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사가 함께 만든 조인트 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아박타사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획기적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서, 유전자 도입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귀뚜라미문화재단에 20억 원 기부받아
연세의료원이 귀뚜라미문화재단으로부터 20억 원을 기부받는다. 이번 기부로 연세의료원은 10년에 걸쳐 총 20억 원의 후원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이번 기부금은 연세의료원의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질병예측과 건강관리 기술 등 차세대 의료 체계 구축과 의학 연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7일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한웅규 발전기금사무국장, 장혁재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송경석 귀뚜라미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1985년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지난 37년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대상 장학 사업,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이공계 연구비 지원, 중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기관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2010년부터 귀뚜라미문화재단으로부터 의대 연구센터 발전을 위한 기부는 물론 세브란스병원 환자 치료를 후원을 받고 있으며, 2031년까지 기부금은 총 25억 원에 달할 예정이다.
생리주기 불규칙 또는 긴 여성, 비알콜성 지방간 위험↑
최근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긴 젊은 여성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 조인영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생리주기의 변화가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생리주기가 길거나, 불규칙한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8일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간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지방이 침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간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지만 아직 치료에 승인된 약물이 없어 1차 치료로 체중 감량과 같은 생활습관의 개선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2011년~2017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 수진자 중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 72,000여명을 분석했다. 생리주기는 설문지를 통해 조사했으며, 비알콜성 지방간은 초음파 결과로 판단했다. 그 결과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40일 이상으로 긴 경우, 정상 생리주기에 비해 비알콜성 지방간 유병률이 약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이들 중 비알콜성 지방간이 없는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9%의 여성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이 발생했는데, 생리주기가 40일 이상으로 길거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률이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 여부 및 다낭성 난소증후군과도 무관하게 생리주기가 비알콜성 지방간에 독립적인 영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으나, 비알콜성 지방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번 연구에서 처음 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내분비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임상 내분비 및 대사 저널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에 게재됐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 논문 SCI급 저널 게재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치주과 전공의 4명(김상엽, 이광석, 이지영, 심정은)이 전공의 수련기간 동안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모두 정상급 SCI저널에 출간 및 게재가 승인되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과장은 ”4명의 전공의가 성실히 수련과 연구에 임한 덕분에 각자 작성한 연구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모두 게재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치주와 임플란트 영역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교육으로 창출한 유의미한 성과가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표된 전공의 연구논문 제목과 게재 저널은 ▲김상엽 전공의 ‘상악동막 천공이 된 상악동의 골이식술 시 콜라겐화 골이식재의 효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4.242), ▲이광석 전공의 ‘다양한 임플란트 식립 시기와 연조직 이식술에 따른 치조제의 부피 변화’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IF=8.728), ▲이지영 전공의 ‘상악동 골이식 시 수압거상법의 효과’ (Clinical Oral Investigations, IF=3.573), ▲심정은 전공의 ‘골창의 크기와 차폐막 적용 유무가 상악동 골이식술에 미치는 효과’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 IF=2.614) 이다.
박기태 교수, 소아치과학 교과서 공동 집필
삼성서울병원 치과 박기태 교수가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에 대한 교과서<Pediatric Dentistry (소아치과학)>를 공동 집필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교과서는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에서 영문으로 출판됐다.
박 교수는 총 23개 챕터 중 챕터 1(Pediatric Dentistry: Past, Present and Future) 및 챕터 11(Orthodontic Knowledge and Practice for the Pediatric Dentist)을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은 치과의사와 학생들에게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의 최적 치료와 치료 이후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담고 있다.
전반부는 소아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성숙 과정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적 보살핌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으로는 진정 및 마취의 사용에 대해 논의한 후 치아 맹출 및 탈락, 예방 및 차단 교정, 치아 우식 관리와 같은 주요 주제에 대한 정보 제공과 외상 및 발달 이상으로 인해 필요한 수복 절차 및 치수 치료와 기술, 재료의 발전과 관련하여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후 챕터들에서는 소아청소년 연령 그룹에서 빈발하는 치주질환, 치아 마모, 치아 기형, TMJ장애 및 연조직 병변 등을 다루고 있다.
박기태 교수는 “소아청소년들에 특화되어 적용되는 치료는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 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며 “이 책은 소아청소년 구강건강관리의 지침서로 ‘최적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대한신장학회, 세계콩팥의날을 맞아 대국민 홍보 전개
대한신장학회는 오는 10일 세계콩팥의날을 맞아 대국민 홍보를 온라인으로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콩팥 건강(Kidney Health for All)'을 주제로 한 세계 콩팥의 날 대국민 홍보는 7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25일 EBS 명의를 통해 '신장질환치료, 어디까지 왔나?', 4월 13일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콩팥을 위협하는 당신의 잘못된 습관'을 방송으로 이어진다.
4~5월에는 라디오와 공중파TV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예방과 투석실 안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는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19판데믹 상황에서 학회 코로나19 대응팀의 역할(한림의대 박혜인 교수)’, ‘외국의 인공신장실 운영현황(건양의대 황원민교수)’, ‘인공신장실 설치기준 및 운영 세부기준 권고안(한림의대 이영기 교수)’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인공신장실의 안정성과 관리를 위한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학회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마련된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신장이 콩팥콩팥'을 통해 지난 1년간 소개됐던 30여 편의 건강토크 동영상을 홍보할 예정이다.
양철우 이사장은 “우리나라 투석 환자는 매년 늘어 현재 10만 명을 넘으며 이러한 증가는 우리사회의 고령화와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만성콩팥병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홍보의 목적은 만성콩팥병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를 높여 만성콩팥병의 예방 및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일차 목표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혈액투석실의 안전성과 질 관리 향상을 통하여 투석치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 3년 연속 K리그 공식 지정병원 협약
바른세상병원이 K리그 공식 지정병원으로 3년 연속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바른세상병원은 K리그 명칭 및 휘장(CI)을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유지하고, K리그와 관련해 각종 자문과 의료지원,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은 “올해에도 바른세상병원 함께 K리그 선수들의 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스포츠 손상치료로 유명한 바른세상병원과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동원 병원장은 “축구는 부상 발생빈도가 높은 스포츠로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정도에 따른 치료와 재활에 대한 조언과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축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과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바른세상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2012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단 주치의를 파견하는 등 스포츠선수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책임져 왔다.
스포츠손상치료로도 잘 알려진 바른세상병원은 한국 축구와 남다른 인연이 많다. 3년 연속 K리그 공식지정병원으로 프로 축구 선수들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한편, 서동원 병원장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의무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