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 해외에서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가 수입을 하는 일부 의약품들이 여전히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공급 의약품 중 공급지연 품목을 보면 생산지연이 다수였으며 선적 지연과 해외제조소 등록 불가, 제조국 수출제한, 단종 등이 원인이었다. 지속적인 공급지연 품목도 적지않았다.
먼저 '티올라정'은 제조국 수출제한으로, 말라리아치료제 '산도즈퀴니딘황산염'은 단종,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불면증-비만 등에 사용되는 '5-HTP'은 해외제조소 등록 불가된 품목이며 다만 자가치료용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티올라정은 성 간 질환의 간 기능 개선, 초기 노인성 피질 백내장, 수은 중독시 수은 배설 증가, 시스틴 뇨증에 쓰인다.
생산지연의 경우 뇌하수체 기능진단제인 '씨알에이치주사'를 비롯해 결신발작(소발작)의 조절제 '피에이아이에토석시미드내복액'과 구 영양섭취가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환자에서 저나트륨혈증 예방 및 교정을 위한 나트륨 공급에 쓰이는 '호스피라초산나트륨', 간세포암종에 대한 경피적 에탄올 주입요법으로 쓰이는 '대만99.5%무수에탄올주'이 대상이다. 또 현훈 증상치료제 '탄가닐정'은 선적 지연으로 공급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수입중단 품목도 있다.
방실차단이나 심박동정지 등의 심장 문제나 심인성 쇼크의 추가치료, 마취로 인한 기관지 연축 등에 쓰이는 '모니코이소프레날린주0.2밀리그램'과 심부전치료제 '코와프로테르놀엘주0.2밀리그램(10앰플)'은 동일성분의약품 공급에 따른 것이다. 이는 고도의 방실 전도 차단 증상(아담스-스토크스 증후군)에 사용되는 '의태프로테르놀엘주0.2밀리그램(10앰플)'이 공급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