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건강기능식품이 부작용 등 이상사례가 보고되는 사례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상보고가 늘고 있는 품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보고된 건강기능식품 이상보고건수는 총 1273건에 이른다.
이중 영양보충제와 DHA/EPA함유유지, 유산균이 이상보고가 가장 많은 많았다.
먼저 영양보충제는 무려 421건이 보고돼 전체 보고건수의 3분의 1수준을 차지했다. 영양보충제는 2016년 186건, 2017년 305건, 2018년 315건, 2019년 317건, 2020년 415건, 2021년 499건까지 치솟은 후 지난해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여타 유형에 비해 최고점을 찍고 있다.
이어 DHA/EPA함유유지도 2016년 58건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84건, 2018년 79건, 2019년 80건, 2020년 113건, 2021년 159건으로 상향곡선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지난해 제자리걸음을 했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하락세를 그렸다. 2019년 179건이었으나 2020년 169건, 2021년 127건, 2020년 93건으로 역시 줄었다.
식이섬유_차전자피식이섬유의 경우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0건 이하를 기록한 후 2021년 32건, 지난해 69건까지 이상보고가 폭증했다.
엠에스엠은 2021년 71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60건으로 줄었다. 쏘팔메토열매추출물은 지난해 42건으로 전년 43건, 2020년 49건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프락토올리고당도 2020년과 2021년 각각 116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해 33건으로 급감했다.
이밖에도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은 지난해 28건, 홍삼 23건, 감마리놀렌산함유유지와 프로폴리스추출물가 각 22건, 알로에전잎 19건,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 17건, 코엔자임Q10 16건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보고된 건강기능식품 이상증상 중 소화불량 등이 8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 등 306건, 체중증가 등 기타 217건, 어지러움 등 201건, 배뇨곤란 등 120건, 가슴답답 등 91건, 갈증 등 53건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362건, 여자 669건, 모름 86건이었으며 연령별로는 모름 466건, 60대 이상 278건, 50대 147건, 40대 112건, 30대 50건, 20대 14건, 10대 12건, 10세미만 38건이었다.
이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여부는 병원치료 148건, 약국치료 13건, 치료받지 않은 431건, 정보없음 525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