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1300만원에 위수탁...오는 4월이후 연말까지 유통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희귀센터)가 생물학적제제를 포함한 냉장 및 마약류의약품 등을 의약품유통업체 지오영에 맡긴다.
희귀센터는 최근 '냉장 및 마약류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용역'사업을 위해 입찰을 실시, 최종 지오영을 선택했다. 이는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전문배송체계 및 보관시설을 갖춘 업체라는 점 등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에는 쥴릭파마도 참여했다.
낙찰된 지오영은 희귀센터와의 계약을 통해 오는 4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희귀센터의 보유 72품목을 보관-배송하게 된다. 생물학적제제 등을 포함한 냉장의약품 22품목과 마약류의약품 3품목, 주사제 등 파손주의 의약품 15품목, 기타 일반의약품 32품목이 대상이다.
위수탁 제외품목은 센터허가의약품과 개별환자용 자가치료용의약품은 대상서 제외됐으며 긴급도입 여부에 따라 위수탁 품목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희귀센터는 4억1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오영은 이들품목에 대한 보관-유통을 올해말까지 담당하게 된다. 희귀센터는 지오영에 매달 고정비 및 배송비 등에 대한 사용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 희귀센터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지오영이 위수탁을 맡게 됐다"면서 "이르면 4월중부터 공급을 시작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연말까지이다. 그 이전까지는 기존 동진팜서 11품목을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희귀센터는 식약처의 생물학적제제 유통강화 정책과 맞춰 직접 공급하기보다는 전문유통업체를 통해 보관-공급할 것을 추진, 올해부터 입찰을 통해 업체선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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