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약제목록 개정 추진...11월1일부터 적용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엑스탄디연질캡슐(엔잘루타마이드)의 상한금액이 30% 이상 인하된다. 전이성 호르몬 감수성 전립선암 1차 병용요법이 선별급여에서 일반급여(필수급여)로 확대된 데 따른 영향이다.
한국노바티스의 자카비정(룩소로티닙) 3개 함량 제품도 이식편대숙주질환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상한금액이 각각 3% 씩 조정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탄디는 ▲이전에 도세탁셀을 포함한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거세저항성(castration- resistant) 전립선암 단독 요법 ▲전이성 거세저항성(castration-resistant) 전립선암 단독 1차(선별급여) ▲전이성 호르몬 감수성(hormone-sensitive) 전립선암 ADT(안드로겐 차단요법)와 병용 1차(선별급여)로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11월부터는 이중 전이성 호르몬 감수성 전립선암 ADT와 병용 1차 요법이 선별급여(30/100)에서 일반급여(5/100)로 전환된다. 이에 맞춰 상한금액도 2만882원에서 1만4170원으로 32.1% 대폭 인하된다. 이 약제는 환급형 위험분담 계약이 체결돼 있어서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진행됐다.
자카비정도 같은 날부터 골수섬유화증에서 급·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으로 급여 사용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맞춰 사전약가인하로 5mg, 15mg, 20mg의 상한금액이 각각 3.3% 씩 하향 조정된다. 5mg의 경우 2만6843원에서 2만5962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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