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망막질환 신생아의 경우 조기에 유전자-세포치료를 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식약처는 최근 김영주 의원이 국정감사 서면질의한 정부의 체계적인 유전자-세포치료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답변했다.
먼저 유전성 망막질환 조기 치료시 효과성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며 환아수 현황은 별도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또 선천적 유전성 망막질환-유전성 난치 근육위축증 등 유전자변이를 동반하는 난치 유전질환 간련, 유전자-세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임상 및 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희귀난치질환 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복지부와 과기정통부, 산통자부, 중기부, 질병청 등 여러 부처가 범부처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허가를 위해 연구개발 초기 기획단계부터 허가까지 전주기적으로 인허가 심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귀질환의 경우 신속처리 대상 지정 후 맞춤형 상담 실시, 신기술 적용 제품평가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유전자-세포 치료를 연구하거나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유전자세포치료센터'의 설립과 운영, 지원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식약처는 "정부 또는 민간 차원의 유전자세포치료센터 설립-운영 계획 수립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센터의 설립 필요성, 주요기능-역할과 설립시 법적 근거, 조직 구조와 재원 마련 등 설립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기재부 등 관련 부처와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산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현재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선천성 대사이상검사-선천성 난청검사와 같이 모든 신생아가 안과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유전성 망막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와관련한 내용은 복지부 소관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