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직원 주도 봉사활동 ‘러브인액션(Love in Action)’ 진행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직원 주도 하에 운영되는 봉사활동 ‘러브인액션(Love in Action)’을 진행한다.
‘러브인액션’은 ‘사랑은 실천이다’를 모토로 한국MSD가 2008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직원 주도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한국MSD는 올해 15주년을 맞은 ‘러브인액션’을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해 진행한다. 11월 둘째 주를 ‘러브인액션 위크(Week)’로 지정, 기존에 운영되던 소그룹 동호회 활동을 확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더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올해 ‘러브인액션’에 참여를 신청한 약 120명의 한국 MSD 직원은 총 4일간, 약 320시간의 봉사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참여를 신청한 한국MSD 직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대상 식음료를 배달하는 마포푸드마켓, ▲아동복지기관 명진들꽃사랑마을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2013 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제작 입력봉사를 해 온 한국점자도서관과의 인연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직원들이 관심 분야로 선택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주제로 여의도공원 플로깅 및 샛강공원의 노거수 복원 활동 등 ‘한강지킴이’ 활동에 많은 직원들이 동참했다. 플로깅은 조깅과 자연보호활동을 함께 한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을 실천(Love In Action)’해 왔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MSD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제약 기업으로서 의약품과 백신의 공급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D는 전세계인의 건강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제약 기업으로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 접근성 향상 ▲직원 웰빙 ▲지속가능한 환경 ▲윤리와 가치 4개 영역에 집중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러브인액션’은 건강 접근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링거, 새로운 기업 클레임 및 브랜드 색상 공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베링거인겔하임이 ‘라이프 포워드(Life forward)‘라는 새로운 기업 클레임과 브랜드 색상을 공개했다고밝혔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체의약품 및 동물약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베링거인겔하임의 존재감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사람과 동물 모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환자, 임직원 및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베링거인겔하임의 의지와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고,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주요한 변화는 기업 클레임을 새롭게 선포하고, 브랜드 색상을 변경했다는 점이다. 기업 로고와 사명, 제품 브랜드명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된다.
먼저 베링거인겔하임의 새로운 클레임인 '라이프 포워드(Life Forward)'는 '다음 세대를 위한 삶의 변화(Transforming Lives for Generations)'라는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 모두가 주체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색상은 '그린'으로 변경됐다. 여러 문화권에서 '희망'과 '건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상이자,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이념인 '긍정의 정신'을 함께 표현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24년을 ‘전환의 해‘로 삼고, 새로운 브랜드 요소를 오는 11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대외협력부 총괄 메다드 쇤메커스는 “베링거인겔하임은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서 전세계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40년 간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여할 준비가 됐다“며 "새로운 클레임인 '라이프 포워드(Life Forward)‘는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겠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의지와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외협력부 총괄 김민자 이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이 보다 명확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클레임과 핵심 이념에 기반하여 사람과 동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업계를 선도하는 연구 중심의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서, 삶을 위협하는 여러 질환 분야에서 혁신 신약 기반의 치료법을 개척한다. 심장-신장-대사(CRM) 질환, 염증 및 호흡기 질환, 암, 정신 건강 등 주요 분야에서 사람과 동물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화이자제약, ‘세계 폐렴의 날’ 맞아 사내 행사 개최
한국화이자제약은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을 맞아 폐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11월 12일은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아동폐렴글로벌연합(The Global Coalition against Child Pneumonia)이 제정한 ‘세계 폐렴의 날’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대내외적으로 폐렴구균 질환 예방 수칙을 알리고자 인포그래픽 배포,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세계 폐렴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세계 폐렴의 날을 기념하며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은 사진 행사를 개최해 폐렴의 위험성과 폐렴구균 백신을 통한 선제적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은 포토존에서 폐렴이 국내 호흡기 질환 중 사망원인1위를 5년 연속 차지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내 폐렴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2018~2021년 4년 연속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한 폐렴은 2021년 대비 사망자수가 약 17 %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폐렴으로 사망한 국내 환자는 증가 추이를 보이고있으며, 사망자 수는 10년 새 10,314명(2012년)에서 26,710명 (2022년)으로 약 159.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로 매우 다양하다. 이 중 폐렴구균은 세균성 폐렴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를 차지한다. 또한, 독감 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 환자가 폐렴구균과 같은 세균에 이차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에 따르면 개인의 면역 체계는 연령에 따라 변화하며, 고령층에서는 면역노화 (immunosenescence)가 진행된다. 실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년도 기준 50대 이상 폐렴 환자 수는 약 44만명으로 202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폐렴구균 감염증의 발생 건수 중 50대 이상의 비율이 76%에 달했다. 이처럼 50대 이상 국내 폐렴 환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 및 사망률이 50세 이후부터 증가하는 만큼 50세부터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세계 폐렴의 날을 맞아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인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허가 이후 11년 이상 국내에서 사용 경험을 축적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이티가, 한국인 PMS 연구서 항암요법 없는 환자에서 OS 연장
자이티가(성분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가 국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이하 mCRPC)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전과 후의 치료시점에 따른 차이를 보여주었다.
국내 mCRPC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이티가 리얼월드 데이터는 한국인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이전 또는 이후 투약시기 별로 자이티가의 효과와 내약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 결과로, 지난 8월 23일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icu.20230128)에 게재되었으며, 2012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국내 60개 센터에서 자이티가를 투여 받은 mCRPC 환자 506명이 포함됐다.
평가항목은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환자군(n=319)과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n=187)에서 PSA(전립선특이항원) 반응, PSA 무진행생존(PSA progression-free survival), 영상학적 무진행생존(radiographic progression-free survival) 및 이상반응 등이었다.
연구 결과, 아비라테론 치료 후 베이스라인 대비 PSA가 50% 넘게 감소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PSA 반응률은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61.8%으로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군의 39.0%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SA 레벨이 최소 2ng/mL을 넘으며 최저값(nadir) 대비 25% 넘게 증가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PSA 진행의 중앙값(median time to PSA progression)은 5.00 vs 2.93개월,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영상학적 진행 또는 사망으로 정의되는 영상학적 무진행 생존의 중앙값은 11.84 vs 9.17 개월로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길게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간수치 증가와 말초부종 등이 있었으나 두 그룹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환자보다 있는 환자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곽철 교수는 “이번 국내 자이티가 PMS 연구는 mCRPC환자에서 자이티가를 사용하는 경우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있는 2차 치료보다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1차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는 것을 실제 국내 진료 현장에서의 치료 결과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이티가는 국내에 허가된지 10년 이상 된 약제로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약 9년간 국내 60개 병원에서 500여명 이상 국내 환자분들의 치료 성과를 분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룬수미오,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로 허가
한국로슈는 자사의 CD20xCD3 이중 특이항체 룬수미오(성분 모수네투주맙)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룬수미오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1호 의약품이다. GIFT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 또는 희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으로서 기존 치료법이 없는 치료제 등의 신속한 제품화를 돕는 제도로, 룬수미오는 ‘기존 치료제가 없는 의약품’에 해당돼 GIFT 프로그램 1호 제품으로 지난 2022년 11월 지정됐다.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은 림프 조직의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의 한 종류이다. 증상이 경미하고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약 80%의 경우가 질병이 진행된 이후인 3기 또는 4기에 발견되며, 재발할수록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인다. 실제로 1차 치료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0.6년이지만, 3차 치료 환자에서는 20% 수준인 2년으로 감소한다.
룬수미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을 위한 최초(first-in-class)의 CD20xCD3 T세포 관여 이중 특이항체로, 백혈구의 일종이자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의 단백질인 CD3와 악성 B세포 표면의 단백질인 CD20에 동시에 결합해 T세포가 B세포를 타깃하도록 설계됐다. 기성품으로 출시돼 치료제 제조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투여할 수 있고, 입원할 필요 없이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 투약 기간은 8주기로 고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완전 관해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총 17주기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이번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 49개 센터에서 2회 이상 전신 요법을 사용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 단일군, 다기관, 중추적 코호트 확장 2상 연구 GO29781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21일을 1주기로, 8주기 동안 룬수미오를 투여한 결과, 치료 1년 6개월 시점에 1차 평가변수인 완전 관해율(CR)은 60%(54/90 [95% CI: 49-70])에 도달했으며, 2차 평가변수인 전체 반응률(ORR)은 80%(72/90 [95% CI: 70-88])에 달했다.
룬수미오 치료 후 최초 반응이 나타나기까지 소요된 시간의 중간값은 1.4개월[1.0-11], 최초 완전관해에 도달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의 중간값은 3개월[1.0-19]로 반응이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비교적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24개월 이내에 재발한 환자’가 전체 환자의 52.5%(47/90명)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70%가 치료 종료 후 최소 18개월 동안 반응을 유지했으며[95% CI: 57-84], 반응 지속기간은 약 2년(22.8개월 [95% CI: 10-ne])에 달했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17.9개월[10.1–NR]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으로, 대부분 치료 초기인 1주기에 평균 3일가량 1-2등급의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연구 기간 동안 모든 환자에서 해결됐다. 이 밖에 피로(36%), 발진(34%), 발열(24%), 두통(21%) 순으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소포성 림프종은 기대여명이 20년에 이르는 ‘착한 림프종’으로 여겨지지만, 재발이 반복될수록 질환이 공격적으로 변하고 예후가 악화되어, 두 차례 이상 재발된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의학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승훈 메디컬 파트너십 클러스터 리드는 “계열 최초의 CD20xCD3 이중특이항체인 룬수미오를 통해 여러 차례 기존 치료에 실패한 국내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에게 완치의 꿈을 꿀 수 있는 혁신 신약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로슈는 20년 역사의 맙테라에 더해 항체-약물접합체 폴라이비, 이중특이항체 룬수미오 등 혁신적인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여, 한국 혈액암 환자의 삶의 질 제고와 기대여명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가임 지원 프로그램’ 도입 발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11월 11일 난임 가족의 날을 기념해 한국머크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산과 난임 인식 개선을 위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9일 진행된 행사는 함춘여성클리닉 이중엽 원장의 강의를 통해 국내 난임 현황과 제도를 살펴보고, 2024년 1월부터 도입될 머크 사내 복지 ‘가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난임과 가임 지원 정보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이중엽 원장이 ‘2040 임신과 난임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초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이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난임과 가임 지원을 통한 저출산 해결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난임과 가임에 대한 다양한 치료 방법과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임신과 출산, 난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시행하는 사내 복지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도입을 소개하고 직원들의 난임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가임 지원 복지 제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의 낮은 출산율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범사회적 영향을 고찰하는 새로운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머크의 임직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난자 동결, 가임력 검사, 체외수정 시술, 호르몬 치료 등이 지원되며, 재정적 지원 외에도 난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달 독일, 영국, 스위스, 중국 등 8개 국가에서 먼저 도입된 머크의 가임 지원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가족 형성을 지원하는 복지를 통해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선두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사명을 중심으로 한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의 직원들에게 유사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한국을 포함해 더 많은 국가에게 난임 치료에 대한 정보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난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난임 사업부 김욱 총괄은 “2023년 상반기 한국이 0.7이라는 전세계 최저 출생률을 기록한 만큼 난임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머크는 한국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난임 가족의 날 사내 행사에서 소개된 새로운 ‘가임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머크의 복지 제도가 임직원을 넘어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머크는 올해 직원 건강검진에 ‘난소나이 검사(AMH test)’ 옵션을 도입했고, 내년 초부터 가임 지원 복지 제도를 실행하며 난임 관련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머크는 대중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난임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노바티스,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유전자 검사 지원 프로그램 시즌 2 시작
한국노바티스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의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arly Bird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검사 결과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론칭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력 검사 협조가 어려워 참여할 수 없었던 6세 이하 영유아 환자들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신설하여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신설된 참여 기준은 만 6세 이하의 영유아 환자 중 ▲주시선호검사(Fix & Follow) 이상 확인 ▲망막전위도검사(ERG) abnormality (단, 협조 등의 문제로 ERG 검사가 어려운 환아에 한하여, 임상의의 판단으로 검사 등록 가능) ▲IRD 외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 의심되거나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 모두 부합하는 경우다.
기존의 참여 조건인 ▲시력 (VA) ≤ 20/60 (양안) ▲ 충분한 생존 망막 세포의 존재 ▲ 과거 유전자 검사 경험이 없는 IRD 환자 (단, 불확실성변이형(VUS), 단일 대립유전자성 RPE65 유전자 변형의 결과(monoallelic RPE65m)인 경우는 참여 가능) ▲ 50세 미만 ▲ 야맹증(night blindness)에 모두 부합하는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검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얼리버드 프로그램 전용 유전자 검사 키트는 택배를 통해 수령과 회수 모두 가능하며, 간단한 샘플 채취 후 6주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결과 전달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전성 망막변성질환(inherited retinal dystrophy; IRD)은 선천적으로 망막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시력 이상, 빛에 대한 감각 이상 등 각종 시각 장애를 발생시키는 진행성 질환이다. 삶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완치법이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 현재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하는 보존적 치료만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에는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와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등이 있다.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는 출생 시 혹은 출생 직후에 선천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드문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중 하나이다.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는 정상 기능을 갖는 망막의 막대세포와 원뿔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출생 시 혹은 출생 직후부터 시작된 심한 시력 소실 혹은 실명, 눈 떨림 방황 주시, 느리고 완만한 동공반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해외 보고에 따르면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는 10 만명당 2~3 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시각장애 특수학교 어린이의 약 10~18% 가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시각세포와 망막색소상피세포가 변성되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이다. 초기에는 두 시각세포인 막대세포와 원뿔세포 중 막대세포가 먼저 손상되어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감소하는 야맹증이 나타나고 주변 시야가 좁아지게 된다. 시각세포의 파괴가 원뿔세포까지 진행되면, 중심 시야도 볼 수 없게 되면서 완전히 실명하게 된다.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인 유전자는 약 270개 이상으로, 원인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시기 및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최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해 망막의 시각 회로를 복구시키는 치료 방법이 등장하면서 유전자 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 및 희귀질환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력 검사가 어려운 소아 환자들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얼리버드 프로그램 시즌2를 이어가게 됐다”며, “이번 유전자 검사 지원 프로그램의 기준 확대가 단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RPE65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인 ‘럭스터나(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는 2021년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임상을 통해 치료 1년 후 빛 민감도, 시야 등 다양한 시각적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을 확인한 바 있다. 럭스터나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발생 원인 유전자 중 하나인 RPE65 유전자를 정상적인 유전자로 대체하여 단 1회 투여만으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다.
메드토로닉코리아, 참여형 이벤트로 브랜드 소통 강화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유승록)가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전후로 베나실 디지털 캠페인을 런칭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여는 등 브랜드 소통을 강화한다. 2017년 한국 출시 후 대규모 디지털 캠페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월 공개 예정인 디지털 캠페인 <Vena는 정맥, Seal은 봉인하다>는 하지정맥류 고위험군인 중장년층에게 베나실의 특징을 쉽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베나실의 이름에 담긴 뜻을 풀이하면서 의료용 접합제를 활용해 문제 정맥을 봉인하는 베나실만의 특징을 전달한다. 또한 모임에 나가고 운동과 취미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리 건강을 되찾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새로운 디지털 캠페인은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노출될 예정이며 베나실 공식 웹페이지도 디지털 캠페인의 디자인에 맞춰 리뉴얼 오픈된다.
이와 더불어 메드트로닉 베나실은 중장년층의 참여가 높은 걷기 축제에도 참여해 하지정맥류 및 베나실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베나실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 ‘2023 제주올레걷기축제’의 후원 기업으로 참가해 제주올레 공식 앱 ‘올레패스’에서 ‘제주올레X베나실 쉼팡-퀴즈’를 진행했다. 이는 하지정맥류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 활동을 하며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주요 증상, 베나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준비된 경품을 모두 소진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김혜라 전무는 “그간 전개해온 다양한 질환 인식 증진 캠페인을 통해 하지정맥류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치료의 필요성과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치료가 꼭 필요한 분들께 하지정맥류 치료 및 베나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하지정맥류 치료 의료기기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드트로닉 베나실은 의료용 접합제를 이용한 하지정맥류 치료용 의료기기로, 국내에는 2017년 1월 첫 출시 후 2022년 1월 사용성 및 효율성이 개선된 ‘뉴 베나실’을 출시했다. 베나실에 사용되는 의료용 접합제(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정맥류 치료뿐만 아니라 뇌동정맥기형, 골반울혈증후군, 상처 봉합 등 에도 널리 사용되는 물질로,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 베나실은 여러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기기로 확인됐으며, 비수술·비열 치료 의료기기로 통증과 멍이 적어 회복이 빠르며 치료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