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2월 5~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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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2월 5~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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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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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옴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국내 허가

한국릴리는 인터루킨-23(이하 IL-23) 억제제 ‘옴보(성분명 미리키주맙)’가 7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옴보는 궤양성 대장염과 관련된 염증에 작용하는 IL-23의 p19 아단위(subunit)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으로 현재(2024년 2월 기준)까지 유일한 치료제다.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는 효과 사이토카인(IL-17A, IL-17F, IL-22 포함)의 공급원인 T세포 하위집단과 선천성 면역 세포 하위집단의 분화, 확장 및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 사이토카인인 IL-23를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다.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옴보는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억제제 등)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18세 이상)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옴보는 12주의 유도요법(0, 4, 8주 300mg 정맥 점적주사) 후 평가에서 적절한 치료 반응이 있는 경우 유지요법(매 4주 200mg 피하 주사)으로 전환할 수 있다. 12주차에 적절한 치료적 이익이 보이지 않는 경우 12, 16, 20주까지 연장 유도요법을 진행한 후, 추가 정맥주입으로 치료적 이익을 보인 경우 유지요법을 시작할 수 있다. 

옴보의 허가는 두 개의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다기관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대상 환자는 최소 3개월 간 궤양성 대장염으로 진단되었고, 질병 활성도 점수(Mayo score) 중 내시경 하위 점수 ≥ 2를 포함한 개정 질병 활성도 점수(modified Mayo score) 4-9로 정의되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활동성 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였다. 

또한 환자들은 이전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조절제(6-머캅토퓨린, 아자티오프린)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TNF-α 저해제 및/또는 베돌리주맙) 또는 토파시티닙 치료에 실패(반응 소실, 부적절한 반응, 또는 불내성)한 경험이 있었다. LUCENT-1은 최대 12주간 투여하는 정맥내 유도 시험이었고, 이후 40주간 피하 무작위 중단 유지 시험인 LUCENT-2을 실시했다. 이는 최소 52주(1년)간 치료를 지속했음을 의미한다. 

LUCENT-1 유도 시험은 3:1 무작위 배정 후 0주, 4주, 8주에 옴보 300mg을 정맥 주입하거나 위약을 투여한 1,1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이 평가되었다. LUCENT-1 유도 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12주에 임상 관해[1]를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었다. LUCENT-2유지 시험은 LUCENT-1에서 12주에 옴보 투여 시 임상 반응을 달성한 환자(544명)들을 2:1로 무작위 재배정 후 4주마다 옴보 200mg를 피하 주사하거나 위약을 투여했다. LUCENT-2 유지 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40주에 임상 관해*를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었다. 

LUCENT-1 연구 결과, 옴보로 치료받은 환자군에서 4명 중 1명(24.2%)이 12주차에 임상 관해를 달성해, 위약 투여군(13.3%)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이러한 임상적 유효성은 하위 그룹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또한 옴보 치료 환자군은 2주차부터 위약 투여군 대비 직장 출혈 하위 점수 및 배변 빈도 하위 점수가 더 크게 감소했다. LUCENT-1에서 옴보 치료 환자군 중 임상 반응이 나타난 환자는 63.5%으로 위약군 42.2%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001). 

이어 LUCENT-2 연구 결과, 유지 기간(40주) 동안 옴보로 치료 받은 환자의 절반 가량(49.9%)이 임상 관해를 달성해, 위약 투여군(25.1%)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또한 LUCENT-1에서 임상 관해를 나타낸 환자 중 LUCENT-2에서 옴보로 치료를 받은 경우 63.6%가 임상 관해를 유지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36.9%만이 임상 관해가 유지됐다(p<0.001)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궤양성 대장염은 유전성, 면역성, 감염, 정신적 요소 등의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질환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관해와 재발이 반복되는 만성 경과를 보인다. 특히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관해에 도달하지 않고 지속되거나 재발한 환자들을 위해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필요했다”면서 “옴보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주요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다.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옴보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 및 보건 당국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UCENT-1, 2 임상시험에서 옴보와 관련해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사례는 상기도 감염(비인두염 포함), 두통, 발진, 주사부위 반응이었다.

카보메틱스, 신세포암 치료환경 개선 위한 전문가 토의 개최

입센코리아가 지난 3일 카보메틱스(성분 카보잔티닙) 국내 급여 5주년을 기념하여 신세포암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려의대 안산병원 박재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행사는 한양대병원 조정기 교수의 ‘신세포암을 위한 최적의 치료 및 카보메틱스’ 발표에 이어, 세브란스병원 이승환 교수, 부산백병원 이찬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채린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정재욱 교수가 전문가 토의에 참여해 카보메틱스의 신세포암 치료에 대한 임상적 의견과 경험을 공유했다. 

한양대병원 조정기 교수는 신세포암의 최신 해외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현황 소개에 이어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3상 연구인 CheckMate-9ER 연구 주요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2022년 3월,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병용요법은 진행성 신장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CheckMate 9ER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병용요법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6.6개월로 수니티닙(Sunitinib) 투여군의 8.3개월 대비 2배 증가시켰다. 카보메틱스+니볼루맙 투여군은 수니티닙 투여군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에 대한 위험률을 49%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hazard ratio for disease progression or death, 0.51; 95% CI, 0.41 to 0.64; P<0.001) 객관적 반응률(ORR) 역시 카보메틱스+니볼루맙 투여군에서 57.7%로 수니티닙 투여군의 27.1% 대비 2배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2 또한 환자의 삶의 질 평가 항목에서도 카보메틱스+ 니볼루맙 투여군 환자들은 91주까지 모든 시점에서 수니티닙 투여군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였다.

조 교수는 이어 환자 특성에 맞게 적절한 약제를 초기부터 사용하여 전체적인 생존률을 높이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METEOR 임상 하위그룹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골 전이 환자에게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7.4개월, HR=0.33 (95% Cl 0.21–0.51), 전체생존기간(OS) 20.1개월 HR=0.54 (95% CI, 0.34–0.84)로 신장세포암 2차 이상 단독 치료제로 카보메틱스의 골전이에 대한 효과를 설명하였다. 

또 CheckMate-9ER 하위 분석 결과에서도 골 전이 환자에게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18 개월, HR=0.38 (95% Cl 0.25–0.59), 간전이 환자에게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11 개월, HR=0.51 (95% Cl 0.33–0.79), 2개이상의 다중장기 전이 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15 개월, HR=0.53 (95% Cl 0.43–0.67) 로 전이 환자에서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 병용 1차 치료로 효과가 입증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전문가 토의에서는 신세포암 치료 시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Tyrosine kinase inhibitor)와 면역항암제 (check point inhibitor)의 병용요법 및 국내외 신세포암 치료에서 카보메틱스 사용 트렌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의에서는 신세포암이 재발이 잦고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인만큼, 되도록 조기 치료차수에서 효과적인 약제를 사용할 수 있는 치료환경 마련이 매우 중요한 질환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 등 다양하면서도 고무적인 임상결과들이 나오는 반면, 1차 면역항암제 치료 직후 2차 치료에서, 그리고 비투명세포암의 치료에서 카보메틱스의 급여혜택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오드리 슈바이처(Audrey Schweitzer) 입센코리아 대표는 "오늘은 실제 임상 사례 공유를 통해 신세포암 치료 환경에서 카보메틱스의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카보메틱스®가 전세계적으로 확보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의료계 및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신세포암의 치료 수준을 높이고 환자를 위한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카보메틱스는 암세포와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1,2,3) 수용체 3종뿐만 아니라 MET, AXL 등도 저해하는 다중표적항암제다. METEOR 임상에 따르면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7.4개월, 전체생존기간(OS) 21.4개월, 종양반응율(ORR) 21%5, 신장세포암 2차 이상 치료제 중  PFS, OS, ORR 3가지 지표를 모두 만족시켰다. 

바비스모, 시각의 왜곡이나 흐릿함과 연관이 있는 망막액 건조에 지속적인 효과

한국로슈는 망막 주변부에 발생하는 망막분지정맥폐쇄(BRVO)와 망막 중심부에 발생하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로 인한 황반부종에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를 평가하는 두 건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인 BALATON 및 COMINO의 새로운 72주 데이터가 3일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망막정맥폐쇄(RVO) 치료제가 일반적으로 1-2달 간격으로 투여되는 반면, 이번 데이터에서는 바비스모로 치료받는 환자의 경우, BALATON 연구에서는 약 60%, COMINO 연구에서는 최대 48%가 치료 간격을 3-4개월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연구에서 환자들은 연구 초반 24주 내에 달성했던 시력 개선 및 망막액 소실 효과를 1년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액 과다로 인한 부종은 시각의 왜곡 및 흐릿함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망막액 소실은 중요한 임상 지표로 간주된다. 두 건의 연구에서 바비스모는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기존 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로슈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글로벌 제품개발 총괄인 레비 개러웨이(Levi Gerraway) 박사는 “망막분지정맥폐쇄와 망막중심정맥폐쇄 모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에서 1년 이상 시력 및 부종 개선 효과가 유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장기 추적 결과는 시력 소실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망막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바비스모가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뒷받침해주는 탄탄한 임상 및 리얼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바스콤 팔머 안연구소(Bascom Palmer Eye Institute)가 2024년 2월 3일 미 플로리다에서 개최하는 황반변성 관련 학술대회(Angiogenesis, Exudation, and Degeneration 2024) 에서 화상으로 발표됐다.

프랑스 파리 시테 대학교(Cité University) 안과 학과장 겸 유럽망막학회(EURETINA) 대표로 이번 행사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한 라민 타다요니(Ramin Tadayoni) 박사는 “최대 72주까지 시력 개선 및 망막액 소실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은 바비스모가 효과적인 망막정맥폐쇄 치료제임을 거듭 확인시켜주는 것”이라며 “망막정맥폐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치료 옵션이 필요하며, 이번 연구 결과는 바비스모가 내원 횟수는 줄이면서 치료 성과는 개선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두 건의 연구 모두 연구 시작 시 베이스라인 대비 최대교정시력(best-corrected visual acuity, BCVA) 점수(안경 등을 통해 교정 시 시력검사표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최대 원거리 시력)의 평균 변화를 평가하고, 황반중심두께(CST)를 측정해 망막액으로 인한 망막부종의 정도를 수치로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연구 결과에서는 연구 초기 24주에 나타난 시력 개선 및 망막액 소실 효과가 길게는 72주 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비스모는 안과질환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로,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에 동시에 작용해 혈관 안정성을 회복시킴으로써 일부 망막질환에 있어 실명을 야기할 수 있는 두 가지 질환 발병 경로를 표적 및 억제하도록 개발되었다.

현재까지 바비스모는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급여 적용을 받고 있으며 약 250만 도즈 이상 공급됐다.

바비스모는 망막정맥폐쇄 치료제로 2023년 10월 미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 의약품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보건당국에 BALATON 및 COMINO 연구의 최장 72주 결과를 제출한 상태이다.

한국BMS제약, ‘제포시아 론칭 심포지엄’ 개최

한국BMS제약은 지난 2월 3~4일 양일간 르메르디앙 명동에서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의 임상적 가치와 임상 환경에서 고려할 사항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제포시아 론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포시아는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로 국내 식약처에서 최초 승인 받은 S1P(sphingosine 1-phosphate)수용체 조절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수의 국내 장질환 전문의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포시아의 임상적 가치와 환자 치료 전략, 해외에서의 임상 경험 등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심포지엄 1일차에는 연세의대 김태일 교수와 전남의대 주영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로 국내 식약처에서 최초 승인 받은 S1P 수용체 조절제인 제포시아의 작용기전과 임상적 가치, 안전성 프로파일과 임상 경험 등이 공유 됐다. 

김태일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많을수록 치료 전략 수립이 용이하다”며, “기존 보편적 치료 옵션 이후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치료제가 주사제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는 등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던 상황에서 새로운 경구 치료 옵션인 제포시아가 환자 특성에 맞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제포시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화의대 정성애 교수가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 2일차에는 염증성 장질환의 최신 지료 지견이 공유 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괴테 대학병원(Goethe University Hospital) 이리나 블루멘스타인(Irina Blumenstein)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제포시아의 True North 임상 연구 데이터와 독일/미국의 임상 경험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블루멘스타인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제포시아는 True North 임상 연구를 통해 52주차 시점에서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은 임상적 관해와 임상적 반응, 내시경적 개선, 관해 유지, 탈-스테로이드 관해 비율 등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52주차 임상적 관해 =37% vs 18.5%, P<0.001; 임상적 반응= 60% vs. 41%,P<0.001;내시경적 개선=45.7% vs. 26.4%, P<0.001; 관해 유지=52% vs. 29%, P=0.002; 탈-스테로이드 관해=31.7% vs. 16.7%, P<0.001). 

또 임상적 관해, 반응 등에서 이전 TNF억제제 처방 경험과 상관 없이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TRUE NORTH 임상 연구의 제포시아 투여군 중 52주차에 임상적 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에서 지속 투여시, 3년간 내시경적 개선 등에서 일관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10주차와 52주차 모두에서 소화기관의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분변 칼프로텍틴(Faecal calprotectin) 수치가 위약 대비 감소했다(10주차 -470.2 vs. 21.1µg/g; 52주차 -1575.1 vs. -463.3 µg/g). 

블루멘스타인 교수는 “제포시아는 임상 환경에서 혈액검사나 간기능검사 등 치료 시 상대적으로 모니터링이 쉽고 내약성이 좋아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정성애 교수는 “제포시아는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로 국내 식약처에서 최초 승인 받은 S1P 수용체 조절제이자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제로,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및 더불어 투약 편의성까지 갖춘 약제다”며 “특히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젊은 연령대의 환자가 많은 궤양성 대장염의 질환 특성 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경구제는 환자들의 치료 결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제포시아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전략, 임상 환경에서 고려할 사항 등 궤양성 대장염의 최신 치료 전략을 나누고, 앞으로 더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 혜택을 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BMS제약은 앞으로도 과학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 아래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증 희귀질환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빠르게 공급하며 환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포시아는 올해 1월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에 대해 적정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상기 약제가 금기인 성인 중등도-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에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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