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터나 등 10개 약제 약평의 심의내용 공개...비급여 2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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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터나 등 10개 약제 약평의 심의내용 공개...비급여 2개 포함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3.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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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최근 공개자료 추가...회의 차수는 제각각

노바티스의 유전성 망막치료제 럭스터나주(보레티진네파보벡) 등 신약 9개 성분 10개 제품에 대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 평가결과가 새로 공개됐다. 이중에는 메디팁의 연조직 육종치료제 욘델리스주사1.0mg(트라벡테딘) 등 비급여로 심의된 2개 성분 약제도 포함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이 약평위 평가결과와 회의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약제는 얀센의 다발골수종치료제 엑스포비오정20mg(셜리넥서), 욘델리스주사1.0mg(트라벡테딘), 에이스파마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메그발주50mg(멜팔란염산염)과 같은 성분의 에이치오팜 멜스팔주50mg, 럭스터나주(보레티진네파보벡),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신장병치료제 케렌디아정10,20mg(피네레논), 다케다제약의 추천성 혈우병 A치료제 오비주르주(서스옥토코고알파), 화이자제약의 항생제 자비쎄프타주2g/0.5g(세프타지딤/아비박탐), 릴리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테브모캡슐40,80mg(셀퍼카티닙),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천식치료제 트렐리지200엘립타(30회) 등다. 

이중 비급여로 끝난 욘델리스주사와 엑스포비오정, 또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약제로 약평위를 통과했던 레테브모캡슐 외에 나머지 제품들은 약평위 이후 절차까지 모두 진행돼 현재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다.

또 자료공개는 같은 날 됐지만 약평위 회의 차수는 제각각이었다. 차수별 약제는 4차와 5차 레테브모캡슐, 6차 메그발주와 멜스팔주, 10차 자비쎄프타주와 럭스타나주, 11차 오르주르주와 케렌디아정, 12차 트렐리지200엘립타와 엑스포비오정, 7차와 12차 욘델리스주사 등이었다.

비급여 약제만 보면, 엑스포비오의 경우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이 있는 성인 환자에게 덱사메타손과 병용해서 쓰는 요법과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환자에게 투여하는 단독요법, 2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약평위는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에서 대체요법과 직접비교 임상시험이 없어 불확실성은 있으나 임상적 유용성 개선은 수용 가능하다. 다만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비용효과성과 관련한 회사 측의 의견, 신청가격 및 투약비용, 재정영향 금액 등은 공개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대해서는 "대체요법대비 효과 개선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대체약제와 상대적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하다"고 했다.

욘델리스주사는 안트라사이클린 및 이포스파마이드 치료요법에 실패했거나, 이들 약제 투여가 부적합한 진행된 연조직 육종 치료에 쓰도록 허가된 약제다. 

약평위는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되는 약제이나, 대체 약제 대비 임상성과의 개선이 불분명해 경제성 평가자료제출 생략 가능 약제에 해당하지 않으며, 대체 약제 대비 소요비용이 고가로 비급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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