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국내 중견제약사들이 위탁사 생산 지연 등으로 자사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뉴원을 비롯한 에이치엘비, 삼아제약 등 국내사들이 자사품목의 품절, 생산중단 등을 병의원 및 약국 등의 거래처에 안내하고 있다.
먼저 제뉴원의 경우 '코트랄엑스엘정'과 '트로나인크림'은 장기품목목록에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아제쿨틴정'과 '엘비페라캡슐'은 3월에 품절이 해소되며 '아토엠정10/40mg'와 '프리클란정500mg', '프리클란정500mg', '올메로핀에이치씨티정' 2품목이 품절돼 공급일정이 미정이다.
또 삼아제약의 '세토펜이알서방정'의 수요 증가로 일시 품절됐다. 라이트팜텍의 '라이트징크시럽5ml'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2mLx1V'는 2월중 재공급된다.
아주약품의 '아나프로질정'과 '자톨정' 3품목이 3월중에 품절이 풀릴 예정이다. 비보존제약은 '비보존몬테루카스트츄정5mg 28T'와 '프가바린캡슐75mg' 2품목은 위탁사 생산중단으로 품절이 이뤄졌다.
구주제약의 '앤티프레스캡슐'은 공급일정이 미정된 상태며 '텔린캡슐'과 '이지다이트에스정', '돔프린정', '글리미드정', '티로스타정', '다솔린정'은 오는 3월에 공급이 재개된다. '구주로라타딘정'은 오는 7월에 품절이 끝날 예정이다. 경동제약의 '올로디핀HCT' 2품목은 오는 3월에 공급이 된다. 위탁사 사정으로 입고가 지연된 상태다.
휴비스트의 '노보클란정625밀리그램'과 '리포유정', '타이레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휴비스트아스피린정용정'은 장기품절돼 공급일정이 나오지않았다. 휴텍스제약의 '나프바스정75mg'과 '로수코마연질캡슐', '아이소펜시럽', '치옥에치알정600mg'이 장기품절상태다.
생산이 중단되는 품목도 있다. 진양제약의 '디오탄정80mg'과 '솔리페나정10mg'은 생산중단된다. 휴텍스도 '그루시가정'과 '나누메트엑스알서방정' 3품목과 '나누메트정' 3품목, '니코픽스정' 2품목, '싱귤레진정', '엑스크레스바정' 4품목 등이 줄줄이 생산이 중단된다.
한편 2월부터 '심비코트터부헬러'와 '심비코트라피헬러' 등 2품목의 공급이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대원제약으로 옮겨진다.
위더스제약의 '징코란정80mg'의 제품명이 '진빌로바정80mg'으로 변경된다. 이든파마의 '레브로신정'은 성상과 포장단위가 500정이 300정으로 변경되며 성상도 크기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