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업체들, 2교대로 일상복귀 준비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등도 이번주부터 일상복귀 준비 차원의 주2일 출근제로 코로나19 업무지침을 전환했다. 또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하면서 지침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9일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지난주부터 일상복귀 차원에서 주2일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는 암젠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애브비,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엠에스디, 한국노바티스, 한국릴리 등은 이번주에도 업무지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역시 재택과 출근을 부서장과 협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화이자도 내부정책을 그대로 지속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서 이번주가 지나면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회사 지침도 거기에 맞춰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정부 지침을 살피고 있다. 이번주에 상황을 추가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재택'을 유지해온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얀센, 한국엘러간 등이 이번주부터 주2일제로 전환했다. 사노피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분산근무를 실시한다. 사무실 근무 밀도를 낮추기 위해 2개조로 나눠 출근하고 직원간 거리도 유지한다. 마스크와 점심 도시락도 제공해 가능한 긴밀접촉을 줄이도록 했다. 매주 방역도 실시한다"고 했다.
한국얀센 관계자도 "이번주부터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사무실 복귀가 시작된다. 매니저와 협의해 출퇴근 유연근무제도 운영하고 점심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자녀가 있는 직원은 일선 학교가 정상개학할 때까지 재택근무를 지속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엘러간 관계자도 "다른 회사들과 비슷하다. 2개조로 나눠 주2일 근무하고, 금요일은 전직원 재택으로 이번주부터 업무지침이 변경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