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공공부문으로 해결...식약처 "진척 많이됐다"
공적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했던 도매업체들이 떠안았던 재고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문제가 부각되면서 정부의 발빠른 해결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
26일 관련 업계와 식약처에 따르면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가지고 있는 공적마스크 물량 4260만장이 공공부문으로 처리하는 방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부처는 물론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이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중이며 머지않아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하고 있어 진척이 되고 있다"면서 "특정시일을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조속한 시일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관련 업체들도 늦어도 11월초순에는 마스크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인사는 "정부와 업체가 상호 양보하는 선에서 마스크 재고량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현재 정부와 물밑작업을 하고 있으며 최종결론은 좀더 기다려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매업체들은 지난 12일 대한약사회를 통해 재고물량의 공적마스크 처리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지오영은 3300만장(약 310억원), 백제약품 960만장(약 9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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