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8일 한의약정책관 신년교례
임채윤 한약사회장이 한방약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8일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정책관 정영훈)과 대한한약사회 사무처에서 신년교례를 실시하고, 한방약(韓方藥, 첩약·제제 등 한방의료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임을 역설했다.
이날 임채윤 회장은 한방약 처방조제 영역에서의 한약사 역할 정상화를 위하여 ‘의료기관 근무한약사의 처방조제실태를 파악하는 등 복지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한방제약산업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보험한약과 비보험한약이 국민보건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무자격자의 한약조제·한약사 면허도용(또는 면허대여) 등 불법적인 조제로 인한 부당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부가 구체적으로 관리·감독해줄 것을 주문했다.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한방약이 국민보건에 더욱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한의약이 국민보건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단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대한한약사회는 2025년도 회장 신년사에서 ‘한방제약산업 발전’과 ‘한약사 면허대여 척결’을 주요 회무로 제시한 만큼 신년교례를 시작으로 한 해동안 지속적으로 보건복지부와 소통하며 현안을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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