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센터, 16일 기준 플록스우리딘, 인퓨바이트주 등 7품목 대상
생산지연, 제조국 수출제한, 항공편 배정 지연 등으로 국내 희귀필수의약품의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지난 16일 기준 센터공급 의약품 공급지연 품목을 공개했다.
총 7품목으로 생산지연과 제조국 수출제한, 항공편 배정 지연 등이 원인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항바이러스와 항종양제인 '플록스우리딘'(floxuridine)과 11세 이하 비타민복합제인 '인퓨바이트주'은 생산지연으로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경구영양섭취가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환자에 저나트륨혈증 예방-교정을 위한 나트륨 공급에 쓰이는 '호스피라초산나트륨주20ml'과 신장 이식을 받는 경도와 중등도의 면역학적 위험이 있는 성인환자에서 이식거부반응 예방에 사용되는 '라파뮨액'(시롤리무스), 현훈(vertiginous crisis)의 증상치료제인 '탄가닐정'은 제조국 수출제한으로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밖에 출생 후부터 18세까지의 소아환자 및 성인환자에서 급성림프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aemia, ALL)에서 항종양 병용 치료 시 사용하는 '온카스파주'는 항공편 배정 지연에 따른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주에 센터 입고가 예정된 바 있다.
또 심방세동-조동의 전환, 심방세동-조동 재발 빈도 감소, 심실부정맥 억제, 말라리아치료제인 '산도즈퀴니딘황산염정200mg'은 역시 항공편 배정 지연으로 다음주에 센터에 입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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