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재평가 406품목, 9월 약가조정...평균인하율 17.8%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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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재평가 406품목, 9월 약가조정...평균인하율 17.8% 수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8.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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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총 475품목 재평가...10품목은 내년 1월에 시행
가산유지기간 3년 미만 20품목, 가산종료일 변경
가산유지로 평가된 39품목, 가산종료일 조정

정부가 약가 가산재평가로 가산기간이 종료되는 약제 400여 품목의 상한금액을 9월 1일과 내년 1월 1일에 인하하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이 관련 협상을 마무리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지 14일만에 약가인하가 단행되는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약가 가산제도 개편에 따른 약제 가산 재평가는 기등재의약품 475품목이 대상이 됐다. 

가이드라인은 ▲가산기간 1년 이상~3년 미만: 등재 3년 시점에 가산 종료되도록 변경고시 ▲가산 3년 이상~5년 미만: 가산연장(유지) 기준에 따른 약평위 심의(5년까지) ▲가산기간 5년 이상: 종료 등이었다.

복지부는 재평가 결과 가산 적용기간이 3년이 넘는 품목으로 가산유지조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가산 적용기간이 5년이 넘는 약제 416개에 대해서는 가산을 종료하고 약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가산을 없애 원래 가격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약가인하 시점은 9월1일 406개, 내년 1월1일 10개로 달리 정해졌다. 평균인하율은 17.8%.

업체별로는 한국노바티스가 마이폴틱장용정, 써티칸, 산디문, 시프로바이 등 16개 품목이 곧바로 약가가 조정돼 타결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풀미코트터부헬러, 엠에스디 시네메트, 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오디, 유씨비제약 케프라액, 화이자제약 할시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유모베이트크림, 로슈 마도파, 얀센 다코젠, 노보노디스크 노보넘 등도 포함돼 있다.

내년 1월 1일로 인하시점이 다른 약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볼타렌에멀겔, 종근당 써티로벨 4개 품목, 명문제약 토라렌크림1%, 노바티스 써티칸 4개 품목 등이다.

또 가산유지기간이 3년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이 변경된 점을 반영해 기존 가산 적용 1~3년 품목 20개는 가산종료일을 변경한다. 화이자제약 라파뮨 3개 품목, 한화제약 뮤테란시럽, 명인엔타카폰정 등이 해당된다.

아울러 기존의 가산 적용 3~5년 품목 중 가산 유지로 평가된 품목 39개도 가산종료일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플러스 3개 품목, 얀센 인베가서방정 3개 품목, 노바티스 엑스자이드 3개 품목 등이 해당 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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