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위한 '코로나19' 검사비 3년째 지원
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3년째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의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한다.
동국제약은 2011년부터 10년간 후원해 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행사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져, 2020년부터 이를 대신해 입원 치료가 잦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입원할 때 필요한 ‘코로나19’ 음성진단서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그 동안 소아암 어린이들의 쾌유를 빌면서 ‘봄 나들이’를 후원했던 마음으로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 수익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뿐만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녹색어머니회,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초등골프연맹 등 어린이 유관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사업을 추진하면서 ESG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을 구성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HK이노엔
스틱 타입 숙취해소제품 '컨디션 스틱' 출시
HK이노엔(HK inno.N)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출시해 숙취해소제품 시장에 등장한 MZ 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 공략에 나선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제품 시장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컨디션’을 새로운 제형으로 출시해 기존 고객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섭렵해 독보적인 입지 다지기에 들어간다.
‘컨디션 스틱’은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탱글탱글한 식감의 스틱 형태로 음주 전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청사과 과즙을 첨가한 △그린애플 맛과 △컨디션 맛 2가지로 출시되며, 그린애플 맛은 컨디션 스틱으로 처음 선보이는 맛으로, 새콤달콤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연두색과 청록색으로 디자인돼 컨디션의 아이덴티티와 제품의 상큼한 향과 맛을 표현했다.
31년 컨디션의 기술력을 담은 ‘컨디션 스틱’은 100% 국산 헛개나무열매혼합농축액과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새싹보리추출분말과 밀크씨슬추출물분말, 사양벌꿀이 포함되어 있다. 거기에 비타민C, 타우린 첨가를 통해 숙취해소뿐 아니라 다음 날 활력 충전까지 생각했다.
HK이노엔 음료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31년을 맞은 컨디션은 새로운 고객인 MZ 세대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휴대성과 맛을 강화한 컨디션 스틱을 선보이게 됐다. 상큼한 맛과 함께 기존 컨디션의 숙취해소 성분을 담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일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컨디션의 새로운 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컨디션은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HK이노엔 공식 유튜브에서 프리마케팅(Pre-Marketing) 이벤트를 준비했다. 컨디션은 이달 31일(목)까지 HK이노엔 공식 유튜브에서 ‘제품 런칭 축하’ 댓글을 남긴 참석자 전원에게 신제품 ‘컨디션 스틱’ 2종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도현, 고민시 주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끌었던 ‘환생연애’ 브랜디드 컨텐츠를 활용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HK이노엔 '컨디션 스틱'의 소비자 가격은 1포(1회분, 18그램)에 2,900원이며, 가까운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컨디션은 MZ 세대 공략을 위해 웹드라마, 랜선 팬미팅,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마케팅 캠페인에 힘쓰고 있다. 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오는 4월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고, MZ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LG화학
성장호르몬 주사 투여 기록관리 편해진다
LG화학이 저신장증 치료 환아 및 보호자의 성장호르몬 주사 투여 기록 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LG화학은 22일 성장호르몬 투여 기록을 매일 수기로 관리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사 기록을 자동화한 스마트케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케이스는 소아 저신장증 치료제 ‘유트로핀펜’ 사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기존의 제품 보관함을 디지털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보관함의 버튼만 한번 누르면 투여량, 투여 부위 등의 정보가 전용 모바일 앱인 ‘유디(EuDi)’에 자동 저장 기록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기록 자동화로 전날 주사 부위에 반복 투여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고, 의사는 앱의 약물 순응도 정보를 환아와 같이 확인하며 최적의 진단 및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전날 주사 부위를 잊어 동일 부위에 반복 주사할 경우 통증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아이의 치료 거부감을 키울 수 있다.
순응도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약물 투여를 얼마나 실천했는지 확인하는 지표이다.
LG화학은 이번 스마트케이스 공급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 간호사의 주사 교육 및 상담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기존 방문 교육에 더해 온라인 화상 교육을 추가했으며,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데 모아놓은 챗봇 기능을 앱에 새롭게 신설해 고객 문의에 상시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성장 단계별 캐릭터를 앱에 구현하는 등 재미요소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 마케팅 담당자는 "유트로핀펜 스마트케이스는 고객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요소를 찾아내 솔루션을 만들어낸 사례"라며 "디지털 생태계 구축 고도화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1993년 국내 최초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을 출시,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 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보령홀딩스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개최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제약이 주최한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상자와 주최 측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는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이 선정됐으며,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됐다.
임동권 원장은 22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진료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임 원장은 2000년 우연한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12개국에서 57회 수술, 4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임 원장은 북한 지역에서도 백내장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개안수술과 안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봉사활동이 어려운 현재도, 파주 지역에서 조손·저소득층 아이들의 시력교정용 안경제작,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활발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은 이종규 울진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 아프리카미래재단, 서정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이종규 원장은 미얀마, 아프간 난민촌, 몽골, 네팔 등에서 의료봉사와 교육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16개국에서 의료환경개선 사업과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서정성 원장은 해외 재난 현장에서 봉사를 해오며,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설립해 공적개발원조의 모범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상에 선정된 임동권 원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봉사상을 받아 기쁘고, 또 하나의 봉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앞장서서 찾아가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쓰나미 현장에서 같이 봉사했던 동료들이 지금까지도 사회 곳곳에서 봉사에 임하고 있고, 그분들 덕분에 제가 항상 힘을 얻고 지금까지 봉사를 해올 수 있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동료 봉사자들에게 돌렸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지난 1985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그동안 故이태석 신부와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를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17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아 왔다
휴젤
전국 양회 건강한 중국인 원탁회의 참여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최초로, 지난 16일 중국 국영언론매체 ‘중국인민망(中国人民网)’이 주최하는 ‘전국 양회 건강한 중국인(健康中国人) 원탁 회의’에서 발표자로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양회 건강한 중국인(健康中国人) 원탁 회의는 매년 3월 개최되는 양회기간에 맞춰 중국 정부 및 국영언론매체가 진행하는 중국의 연례행사다. 헬스케어, 농촌진흥, 국민소비 등 각 분야별 중국 정부의 주요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는 현지의 권위 있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기존 헬스케어 분야 내 ‘의료미용’ 코너가 신설되어 진행되었다.
중국인민망 북경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의료미용업계 규범화 실시 및 안전의 해 촉진’을 주제로 진행, 지난해 국내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휴젤을 비롯해 중국국립병원 전문의, 사립병원 CEO, 중국성형협회 관계자, 현지 의료기기 제조업체 CEO가 엄격한 참가 자격 조건을 뚫고 패널로 참여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분야 대표로 해당 토론에 참여, 휴젤의 중국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의 지승욱 법인장이 토론자로 자리했다. 지 법인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불법 의료·성형 근절을 통한 안전하고 건전한 의료·성형 시장 형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자, 지난해 까다로운 중국의 허가 기준을 넘어 한국 제품 최초로 현지 시장에 안착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에 대한 소개 및 정품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 지승욱 법인장은 "현지에서 ‘레티보’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중국 정부 당국이 진행하는 권위 있는 행사에 한국 의료미용분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면서 "휴젤은 중국 정부의 법규와 업계 규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여러 의료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화두인 의료미용 규범화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미용업계 표준화 제도 확립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이를 통해 업계는 긍정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에서 전개하고 있는 ‘3정규(三正规)’ 캠페인에 따라 ‘공인 병원, 전문 의사, 승인 제품’을 선택하여 자신의 건강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중국 소비자에게 당부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성형협회와 웨이보가 공동 주최한 ‘의료미용 안전의 해: 불법의료·미용 퇴치 및 관리감독 회의(Safety year of Medical Aesthetics)’에 이어 다시 한번 중국 정부 기관 주최 행사의 발표자로 참여, 현지 시장 내 신뢰도 높은 기업 및 제품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20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수출명)’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2월 약 3천 여명의 의료관계자가 접속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 속 진행된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유통 파트너인 사환제약과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의 주도 아래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심포지엄 개최부터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 발족까지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2500여곳 이상의 병의원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현지 빅15 체인 병원 중 14개 곳과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첫 해 시장점유율 10%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GBP510(면역증강제 AS03)' 부스터샷 국내 임상3상 IND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적응증 확대에 나선다. 상반기 중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을 상용화하는 동시에 부스터샷 및 청소년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부스터샷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로부터 지원받고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후보물질로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활용됐다.
이번 부스터샷 임상은 GBP510 임상 3상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 3상에 참여해 투약 완료 후 최소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GBP510을 1회 추가 접종하는 방식이며,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 및 해외 기관에서 진행돼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 기 허가된 다른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을 교차 투여하는 부스터샷 임상도 진행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 9개 기관이 질병관리청 주도 연구자 임상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차 부스터샷 임상은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의 IND 승인 후 현재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 5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GBP510의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와 GBP510 개발 기술을 활용해 ‘넥스트 팬데믹(Next Pandemic)’ 시대에 대응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최근 GBP510 임상1/2상 참여자 대상으로 부스터샷 시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확인, 이에 대한 확장된 연구를 진행 중이며 CEPI와 협력해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도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GBP510 임상 시험 준비도 착수했다. 상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청소년의 접종 참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관련 다수의 임상들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국내 품목허가와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의 기본 접종 및 부스터샷 접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GBP510이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활용되며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의 접종을 유도하는 등 합성항원 백신만의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해 국내뿐 아니라 저개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GBP510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음에 찾아올 팬데믹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의 백신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까지 성장한 만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백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중국 커뤈시 메디칼과 골대체재 '본그로스 덴탈' 수출 계약 체결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중국 치과 전문 의료기기 회사인 커뤈시 메디칼(KERUNXI MEDICAL)과 5년 간 약 100억 원 규모의 골대체재 ‘본그로스(BONGROS) 덴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커뤈시 메디칼은 난징과 정저우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여 치과용 임플란트와 디지털 장비를 제조해 중국 전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동 지역에 직접 운영중인 치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달 중국 의료기기 회사인 상하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약 1,000억 원 규모의 본그로스 정형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은 성과로, 본그로스 제품 라인 모두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그로스 덴탈은 사람 뼈의 무기성분과 결정학적·화학적으로 동일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세라믹으로 구성된 골대체재인 본그로스 정형 제품을 치과 적응증에 맞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본그로스 덴탈은 구강 내 이식 후 주위 골조직과 화학적으로 직접 결합함과 동시에 신생골이 형성되기에 최적의 조건인 300μm 기공으로 구성되어 있어, 뼈와 혈관이 빠르게 생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본그로스 덴탈은 인체 내 줄기세포를 뼈세포로 빠르게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촉진해 주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rhBMP-2)을 탑재한 골대체재인 노보시스(NOVOSIS) 덴트의 운반체(캐리어)로 사용된다. 노보시스 덴트는 치조골 재생 혹은 재건 환자에 사용되는 차세대 치과 골대체재로, 지난 2019년 일본의 유망 제약업체와 6천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된 바 있는 글로벌 수출 주력 품목이다.
유현승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천억 원 규모에 이르는 중국 치과 골대체재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동시에 본그로스 덴탈의 입지를 굳히고, 오는 2024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허가를 앞두고 있는 노보시스 덴트의 출시로 본격적인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그로스는 본그로스 정형, 본그로스 덴탈의 골대체재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9년 인도네시아 깔베 파마(Kalbe Farma), 2022년 중국 상하이 산유 메디칼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