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딛고 넉달만에 장관' 조규홍 후보자 "구조적 개혁과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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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딛고 넉달만에 장관' 조규홍 후보자 "구조적 개혁과제 준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9.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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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과 건강 소중히 지키겠다" 소감 밝혀

장기 공석 중인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규홍 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개혁, 저출산 대응,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과제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7일 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 출신인 조 후보자는 올해 5월 복지부 제1차관으로 발탁됐고, 4개월만에 이번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조 후보자는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며 코로나19의 위기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1차관으로 4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며, 보건복지 정책은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면서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수원 세모녀 사망 사건이나 자립준비청년 사망 사건 등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비극적인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또 "꼭 필요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필수의료를 확대하고 의료취약지의 지원과 코로나19 대응에도 힘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소중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아울러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개혁, 저출산 대응,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과제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는 물론, 관련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검토하고 준비하겠다"도 했다.

*조규홍(曺圭鴻)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약력

□ 1967. 2. 19일생 (55세, 서울)

□ 학 력
  ○ 중앙대사대부고(1985)
  ○ 서울대 경제학과(1989)
  ○ 서울대 행정학 석사(1992)
  ○ 미,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사(2003)
  ○ 미, 콜로라도대 경제학 박사(2005)
    * 행정고시 32회

□ 주요 경력 
  ○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 법령분석과장(’05.5~’06.1.)
  ○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전략기획팀장(’06.1.~’07.3.)
  ○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 농림해양재정과장(’07.3.~’08.3.)
  ○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실 예산제도과장(’08.3.~’09.2.)
  ○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실 예산총괄과장(’09.2.~’10.1.)
  ○ 대통령실 기획관리실 행정관(’10.3.~’10.12.)
  ○ 대통령실 기획관리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11.1.~’11.6.)
  ○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11.6.~’13.3.)
  ○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13.3.~’14.9.)
  ○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14.9.~’16.10.)
  ○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16.10.~’18.9.)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18.10.~’21.7.)
  ○ 충북대학교 세종 국가정책대학원 초빙교수(’21.9.~’22.3.)
  ○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22.3.~’22.5.)
  ○ 보건복지부 제1차관(’22.5.~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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