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지난해 정비기준 등 설정에 집중...기존 품목 가감 진행
국가필수의약품 목록의 실제 가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함께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기준 개선과 함께 재평가를 진행해왔다. 기준 개선을 통해 목록을 재정비를 추진한 것이다.
지정 기준 개선의 경우 공급 불안정성보다는 보건 의료상 필수성을 두고 목록을 조정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지난해 필수의약품 지정기준을 어떻 방향으로 잡을지를 놓고 내부검토를 진행해왔다. 특히 지정선정 기준을 공급불안성 지표보다는 보건의료상 필수성에 지표 점수를 높여 필수의약품 목록을 정비를 추진했다.
이와 관련 희귀필수의약품센터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는 새롭게 지정 기준을 개선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안다"면서 "올해는 실제 개선된 기준에 따라 본격적으로 지정목록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정 약 중에 현실과 동떨어져 무의미한 품목들은 목록에서 삭제돼 전체 목록수는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 관계자도 방울뱀이나 코브라 독치료제 등의 경우 지정에 있어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는 목록은 삭제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목록은 2021년말기준 511품목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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