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환자, 조현병약 복용 후 백혈구감소증 부작용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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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환자, 조현병약 복용 후 백혈구감소증 부작용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1.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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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사례 공유

조현병을 앓고 있는 30대 여성환자가 조현병약을 복용한 이후 부작용을 경험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약물이상사례를 공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보고사례를 보면 다발성 외상으로 내원한 32세 여성은 기저질환 조헌병으로 인해 지난해 9월9일 '클자핀정100mg' 1정씩 1일 3회 투여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복용후 9월23일 점점 백혈구 감소해 해당 약품을 가량하며 투약을 중지한 사례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백혈구감소는 클자핀 투여 후 자주 보고된 이상반응이고 투여 후 백혈구 수치 감소가 나타났으므로 시간적 인과성이 있다"면서 "투여과정에서도 백혈구감소 후 투여량을 감소후 중지한 이후 점차 백혈구가 증가해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해당 환자는 같은기간 항생제 타조페란주를 투여했으며 이 또한 백혈구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면서도 "이같은 병용약제에 의한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의심의약품 투여 중단상황을 고려 하더라도 환자의 클자핀정 투여와 이상반응 발생 사이 인과성은 가능함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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