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매출 2위도 내준 킴리아...아베크마에 추월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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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매출 2위도 내준 킴리아...아베크마에 추월당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5.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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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예스카르타 매출 70% 급증 독주체계 갖춰

2017년 동갑내기인 노바티스의 킴리아(8월)와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10월)의 명암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같은 두품목간의 차이는 거대B세포 림프종(DLBCL) 2차 치료제로의 전진배치의 성공여부로 발생했다.

각 글로벌제약사의 1분기 실적보고에 따려면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는 22년 1월 1일 DLBCL 2차 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한 이후 승승장구하며 지난해 11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1분기에도 3억 5900만달러로 전년동기 2억 1100만 달러 대비 70% 매출이 급증했다.

길리어드는 예스카르타의 성장은 DLBCL 2차 요법의 매출신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CAR-T세포치료제로 가장 많은 3가지 적응증에도 불구 DLBCL 3차 요법에 머물면서 올해 1분기 매출은 1억 35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년동기 127억달러 대비 6% 성장한 수치다.  다만 노바티스의 1분기 매출상위 20품목에도 포함되지 못할 만큼 성장세가 더디다.

결국 1분기 다발성골수종 5차요법인 BMS의 아베크마의 매출 1억 4700만 달러에 뒷처지며 최초로 CAR-T세포치료제 시장의 문을 열었던 킴리아는 1분기 CAR-T 세포치료제 매출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이외 DLBCL 2차로 22년 6월 전진배치된 BMS의 브레얀지가 1분기 7100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61%성장), 길리어드의 테카르투스가 같은 기간 89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41%성장)의 매출을 올리며 킴리아를 제외한 품목이 대부분 두자리수 중반의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였다.

CAR-T 세포치료제 6품목 중 막내둥이 존슨앤드존슨의 카빅티는 아직 실적발표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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