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일정 지연-공장변경-원료수급 이슈 등 원인도 다양
국내외 제약사들이 원료수급은 물론 생산일정 지연과 공장변경 등의 이유로 자사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을 비롯해 환인, 일성 등 국내사를 비롯해 머크, 알콘, 메나리니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공급중인 의약품이 이같은 이유로 품절되고 있다.
먼저 국내사의 경우 일동제약의 '에펙신이용액5ml'가 생산일정 지연에 따른 입고 지연이 이뤄지면서 품절됐다. 출하는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환인제약의 '웰부트린 XL정 300mg'이 공급 지연으로 품절됐다. 이는 생산공장 변경 승인 과정 중 수입일정 지연으로 일시적 재고 부족이 벌어졌다. 재입고는 오는 9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일성신약의 '오구멘틴듀오시럽'이 품절됐다. 생산원료 수급 이슈에 따른 것으로 재공급은 미정이다.
다국적 제약사들도 품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머크의 난임치료제 '크리논겔8%'가 글로벌 이슈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정상적인 공급은 내년 3월이다. 다만 오는 10월까지는 정상적으로 유통이 가능한 상태다.
한국알콘의 경우 원료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후루오레사이트주사10%'이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품절됐다. 향후 출고 가능일은 오는 11월초이다.
한국메나리니도 '디트루시톨SR캡슐2mg'이 생산일정 지연으로 품절됐다. 오는 11월중 공급재개된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오스템클로르헥시딘액100mL'에 대한 생산일정 지연에 따른 공급량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제한시점을 지난 8월부터 9월까지이다. 직전 3개월 주문량의 최대 50% 수량으로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