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 vs 포시가, 4차전은 만성콩팥병 병용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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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디앙 vs 포시가, 4차전은 만성콩팥병 병용요법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1.07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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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는 연말 베링거는 연초 3상 임상 개발 개시 예정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자디앙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간의 추가경쟁 구도가 명확해졌다.

베링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자디앙과 포시가 관련 병용 또는 복합제제로 각각 알도스테론 합성효소 억제제(ASi)와 엔도텔린 A (ETA) 수용체 길항제와 병용요법을 통한 만성콩팥병 환자 대상 성공적인 2상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금명간 3상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SGLT-2 억제제계열 쌍두마차인 자디앙과 포시가의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단일제제, 메트포르민과 복합제, 심질환과 콩팥질환 적응증 확대 경쟁에 그치지 않고 병용요법을 통해 단백뇨에 대한 추가 이점을 미국시장학회(ASN) 신장주간(Kidney Week 2023)에서 나란히 제시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병용요법제로 자사의 오랜 임상개발단계의 약물인 엔도텔린 A (ET A ) 수용체 길항제 지포텐탄(Zibotentan)을 선택 진행한  ZENITH-CKD 2b상(NCT04724837)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서 만성콩팥병 환자 447명을 대상으로 포시가+지포텐탄 군은 투약 12주차에 포시가 단독대비 소변의 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UACR)에서 더많은 개선을 제시했다.

고용량(지보텐탄 1.5mg+다파글리플로진 10mg/179명)군에서 포시가(177명) 단독대비 UACR 차이는 -33.7%였으며 저용량(지보텐탄 0.25mg+10mg)에서 -27%였다. 기준선대비 변화를 보인 환자비율은 각각 52.5%, –47.7% 였다.

부작용의 하나로 부종을 뜻하는 체액저류현상의 발생비율은 고융량(18.4%/33/179), 저용랑 8.8%(8/91), 대조군이 포시가 단독군 7.9%( 14/177) 순이다. 즉 저용량 군은 유사했으나 고용량군에서는 높게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연내 3상(NCT06087835)을 시작할 계획으로 11월 10일 부터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자디앙의 병용요법제 파트너로 임상개발단계의 알도스테론 합성효소 억제제(ASi) 'BI 690517'와의 2상(NCT05182840)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2상은 4개군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기본적으로 자디앙을 8주간 복용한 이후 14주 투약군 자디앙단독 대비 BI 690517병용군의 단백뇨 감소 이점을 평가, 임상설계에서 포시가와 약간의 차이를 갖는다

자디앙 단독대비 UACR의 차이는 BI 690517 저용량군에서 -9.4%, 중간용량 10mg군에서 -39.5%, 고용량 20mg군에서 -33.2%였다. 기준선대비 UACR감소율이 30%이상 개선된 비율은 최대 70%에 달했다. 이러한 지표를 기반으로 신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30% 낮출수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 역시 고무적인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중 EASi-KIDNEY로 명명된 3상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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