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11월13~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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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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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로슈진단, 17일 세계 폐암의 날 맞아 ‘폐피 캠페인’ 개최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이 11월 17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이해 조기 폐암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을 지난 1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폐암의 날’은 폐암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질환과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흉부외과의사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ACCP)가 제정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한국 로슈 및 로슈 진단은 폐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폐가 건강한 사람’이 되자는 의미의 ‘폐피 (폐가 건강한 피플)’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기 비소세포폐암 진단과 종양표지자 및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폐 건강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폐암 분야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를 초대해 사내 강연을 진행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건강한 폐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8인 1조 풍선을 부는 폐활량 게임을 진행하고, 각자 분 풍선으로 건강한 폐모양의 아트월을 함께 완성하는 재미있는 참여형 이벤트로 직원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36.8%로 다른 암종 대비 매우 낮은 편이며, 2021년 국내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만 명당 36.8명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6.8%에 불과하다. 전체 암 환자의 평균 5년 생존율 71.5%에 턱없이 못 미친다. 

따라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로슈진단은 PD-L1, ALK 와 같은 동반진단 마커뿐만 아니라 ROS1, Pan-TRK, BRAF, C-MET 등 폐암의 다양한 유형을 식별하고 치료 결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마커별 개별 맞춤 프로토콜, 자동화 장비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비 등을 제공하며 검사의 표준화를 제안하고 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이번 사내 캠페인을 통해 2023 세계 폐암의 날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에서도 폐암에 대한 인식과 관리가 더욱 높아져 모두가 건강한 폐를 가진 '폐피'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폐암 조기 진단 및 적기 치료를 위한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세계 폐암의 날 사내 행사는 로슈진단과 제약이 함께 협업하여 폐암 조기 진단, 폐 건강에 대한 사내 인지도 향상은 물론, 환자가 보다 빠른 진단과 정확한 약물 치료를 통해 폐암을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길 바라는 전 직원의 소망을 담고 있다”고 취지를 밝히며, “폐암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폐암 관련된 약제가 개발되고 이에 맞춰 어떻게 하면 약제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환자를 보다 더 잘 찾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된 만큼 동반검사와 스크리닝 검사의 중요성이 커졌다.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폐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효과적인 질환 발견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애브비,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한국애브비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코리아가 주최하는 제22회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으로 인증됐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한국애브비는 특별 부문인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시니어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설문 조사를 통해 평가된다. 신뢰경영 지수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범주와 15대 요소, 6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제도는 전세계 150개국, 10만 여 기업과 기관 등의 직원 50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공정하고 권위있는 인증 제도로 알려져 있다. 

한국애브비 직원들은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신뢰경영 지수 설문 결과 여러 범주에 걸쳐 긍정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의미있고 포괄적인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여기는 일하기에 훌륭한 곳이다’라는 질문에 직원 86%가 그렇다고 답했다. 믿음 범주에서 87% 직원이 ‘리더는 관리, 감독하지 않아도 구성원들이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고, 존중 범주에선 직원 94%와 90%가 각기 ‘업무환경이 물리적으로 안전하다’와 ‘일하기 좋은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자부심 관련 항목에서도 ‘나는 우리들이 함께 성취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에 91%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 곳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와 ‘우리 회사의 지역사회 공헌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에 89%가 긍정 답변을 했다. 이 외에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는다’에서 92%가, ‘리더가 비즈니스 수행 과정을 정직하고 윤리적으로 행한다’에 8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국애브비는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통한 혁신적인 근무환경 조성 및 가족친화문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정착시켜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며, 자녀 초청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패밀리 데이’를 운영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직원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LDP(Learn. Develop. Perform)을 운영하며, 점심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배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Lunch & Learn, 타 직무나 부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STA(Short-Term Assignment)의 기회 등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신뢰와 공감의 상생문화를 기반으로 회사와 직원이 동반성장하는 최고의 일터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신뢰하고, 소통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혁신을 이끄는 기업문화를 직원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는 2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 받아 2013년부터 11년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고, 23년에는고용노동부 등에서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년도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재인증 받았다.

한편, 글로벌 애브비 본사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일터 4위에 선정됐는데 이는 작년보다 순위가 2단계 올라간 순위이다. 이로써 애브비는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일터 25위 안에 드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근 10년 연속으로 세라마운트(Seramount)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도 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암젠-진흥원, '피칭데이' 최종 우승 기업 발표

암젠코리아는 1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3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Pitching Day)’의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같은 날 제약바이오산업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개최된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 파트너링’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피칭데이의 최종 수상 기업으로 1위 인투셀(IntoCell), 2위 라이보텍(RiboTech), 3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가 선정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피칭데이’는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더인 암젠과의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와 상금을 제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암 질환’, ‘심혈관 대사 질환’,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영역의 혁신 치료제 발굴 및 개발 기술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진흥원과 암젠은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참가 신청한 기업 중 8개사를 피칭데이 발표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8개 사는 지난 9월 15일(금) 진행된 피칭데이 세션에서 암젠 글로벌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부서 어드바이저들을 대상으로 피칭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최종 1위로 선정된 인투셀(IntoCell)은 다양한 형태의 약물 연결 및 방출이 가능한 신규 링커 기술(OHPAS)과 ADC(항체약물접합체)의 선택성을 향상하는 PMT 기술 등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위는 차세대 mRNA 신약 플랫폼인 원형 mRNA의 고효율 제작 신기술을 소개한 라이보텍(RiboTech)이, 3위는 기존 기술로는 분해가 어려운 타깃들에 대한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플랫폼인 바이오프로탁(bioPROTAC)을 소개한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 3곳에는 총 8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1·2위 기업에는 암젠 글로벌 R&D 부서와의 1년간 멘토십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헬렌 킴 (Helen Kim) 암젠 글로벌 사업개발 전무이사는 “올해 피칭데이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이는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 전반에 혁신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암젠은 피칭데이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함께 발맞춰 나가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올해도 암젠코리아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피칭데이로 확인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견인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업의 탄생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암젠코리아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라는 사명 아래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로 개발된 혁신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GSK, ‘트렐리지’ 위성 심포지엄 성료

GSK는 지난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컨퍼런스(이하 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에서 COPD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트렐리지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isum)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위성 심포지엄에서는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에 대한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지견을 나누기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연자는 맥길대학교 보건센터(McGill University Health Centre) 장 부르보(Jean Bourbeau) 교수가 참석해 COPD 치료의 시기적절한 시작과 단계적 확대를 설명하고, GOLD 2023 업데이트 및 치료 가능한 특성에 맞는 조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장 부르보 교수는 “캐나다의 경우 2010년 이후 COPD로 인한 병원 입원 건수가 증가했으며, 인구 증가와 고령화를 조정한 후에도 고령 남성을 제외한 모든 그룹에서 2010년 이후 COPD 입원율이 증가했다”며, “캐나다와 같은 보편적 의료 시스템을 가진 한국에서도 지난 20년간의 역학 조사 결과 COPD 진단을 받은 환자는 인구 전체의 2.4%이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2.1%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LAMA, LAMA/LABA, ICS/LABA와 같은 흡입형 의약품이 COPD 환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처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위험과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부르보 교수는 “2023 GOLD 보고서에서 발표한 COPD 환자의 약물 요법을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하며 단일 흡입기 3제 요법(LABA/LAMA/ICS) 사용을 통한 COPD 관리 및 사망률 감소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부르보 교수는 “COPD 급성 악화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임상연구 (IMPACT 및 ETHOS)를 통해 단일 흡입기 3제 요법(LABA/LAMA/ICS)인 트렐리지가 LAMA/LABA 또는 ICS/LABA 병용 요법 대비 악화, 사망률 감소 및 호흡곤란,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의미있는 근거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 부르보 교수는 RCT에서 단일 흡입기 3제 요법(LABA/LAMA/ICS)을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사용과 비교하였을 때 악화, 입원 및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악화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단일 흡입기 3제 요법(LABA/LAMA/ICS)으로 조기 치료를 권고하는 근거 기반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2023 캐나다 흉부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폐활량 측정으로 확인된 증상이 있는 모든 COPD 환자는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유지 요법을 받아야 하며, 중등도에서 중증의 증상이 있고 악화 위험이 낮은 환자는 LABA/LAMA 병용요법을 받아야 한다. 또한 악화 위험이 높은 중증도 및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3제 요법(LABA/LAMA/ICS)을 보다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르보 교수는 “결론적으로 COPD 환자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지 않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제33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 선정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이호규 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역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박세훈 조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제33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내과학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하여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 유방암 치료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임석아 교수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CDK4/6 억제제인 표적치료제를 추가하여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글로벌 임상 연구를 주도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의 부작용이 많은 세포독성 항암치료 없이 환자들이 장기 생존하는 결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 표준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개선하는 데 공헌했다. 

특히, 20년 만에 처음으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로 여겨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JM)에 발표된 것은 물론, 주요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근거자료로도 인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의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실험실적인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 DNA 손상 복구기전에 관여하는 표적치료제인 olaparib(올라파립)의 항암효과를 서울대병원 환자에서 수립한 세포주 및 동물 실험을 통하여 연구하여 글로벌 임상시험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내 중개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임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소장으로 실험실 연구, 정밀의료, 임상연구를 연계하는 중개 연구를 위한 후배 의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고, 대한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한국유방암학회 활동을 통해 글로벌 임상연구그룹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여하고, 신약 및 새로운 치료 방법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석아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 자리에 이르도록 가르쳐 주신 스승님들과 가족들, 무엇보다 의미있는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도와주신 여러 교수님 및 연구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여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 의과학자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33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대 예방의학 이호규 조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 암 생존자의 혈압 관리 수준에 따라 심부전 발생 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점을 밝혔다. 해당 발표는 한국과 일본 연구팀의 협력 하에 동아시아의 다국적 의료빅데이터를 통해 암 생존자의 적극적인 혈압 관리 중요성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삼성서울병원 내과학 박세훈 조교수는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마커가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에 많은 시간과 병리과 전문의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종양침윤림프구 측정을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때 보다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은 "훌륭한 연구 업적을 통해 국내 의료보건 환경의 발전과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분쉬의학상 수상자 세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분쉬의학상을 통해 국내의 훌륭한 의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성과를 조명하며, 국내 의과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틴 커콜 사장은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수상자 분들과 국내 의학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주신 모든 국내 연구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 의과학 연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AZ, 폐암 인식 증진의 달 맞아 ‘폐암공감’ 캠페인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월 ‘폐암 인식 증진의 달’ 및 11월 17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폐암공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폐암공감’은 폐암 환자의 일상의 불편함을 공감하고, 조기 진단 및 적극 치료의 필요성을 고취하자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과 폐암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이 폐암 환자의 일상 속 불편함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폐암공감 키트를 활용해 폐암 환자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폐암공감 키트는 폐암 환자가 흔히 경험하는 숨가쁨, 손 저림, 어지러움 등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공감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과 폐암 의료진들이 폐암공감 키트 체험에 참여했으며, 1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개최된 ‘폐암공감’ 행사에서는 키트 체험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고, 폐암 전문의가 사내 질환 교육을 진행하는 등 폐암 질환 인식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폐암공감 키트를 직접 체험하고 질환 교육을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홍숙희 교수는 “의학 기술과 치료제의 발전으로 폐암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일상에서 숨가쁨, 손저림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삶의 질과 연결되는 부분으로, 이번 키트 체험으로 환자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다. 폐암 전문의로 환자의 마음을 공감하며, 앞으로도 환자 상태에 따른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숙희 교수는 “폐암은 조기 자각 증상이 없어 늦게 진단되는 사례가 빈번하고, 뇌전이 등 동반 비율이 높아 치료 과정이 까다롭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5. 조기 발견하여 적극적 치료하는 것이 폐암 환자 삶의 질과 생존율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6”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양미선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폐암 환자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 및 공감하고, 폐암 환자의 치료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폐암 치료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의지를 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전문가 협의체(LAA, Lung Ambition Alliance)의 회원으로 2030년까지 세계 폐암 환자의 절반을 치료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폐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BMS제약, ‘202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리서치기관인 GPTW 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 이하 GPTW)로부터 ‘ 202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특별 부문인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여성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추가 선정됐다. 

GPTW의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제도는 세계 103개 국가, 3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제도다.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TI)'을 기반으로 한 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전체 항목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평균 60%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는다. 

한국BMS제약은 이번 조사에서 86%의 긍정 응답률을 보이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대한민국 평균치인 43%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동료 간의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을 평가하는 ‘동료애’ 항목에서 92%의 직원이 긍정 응답을 해, 5개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 외 공정한 대우 측면에서 94% 가, 개인과 팀,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묻는 항목에는 89%의 임직원이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실제로 한국BMS제약은 포용성과 다양성(Inclusion & Diversity, I&D)을 바탕으로 개인의 특성과 직무에 관계없이 수평적인 조직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스피크 업(Speak Up)’ 문화를 만들고 있다. 동시에 여성 직원의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월 1회 태아 검진을 위한 휴가를 제공하고 출산과 관련된 입원 및 수술비를 전액 지원한다. 특히 여성 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관리자 양성 프로그램 Women in Sales(WIS)를 통해 리더십 측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분기별로 ‘패밀리데이’를 지정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기 퇴근을 장려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적 업무 환경을 위한 제도도 시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개인과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경력 개발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직무별로 온라인 교육, 리더십 및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그 외에도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 근무제, 자율 출퇴근제 등의 제도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BMS제약은 ‘202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함께 특별 인증으로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및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 인증은 각각 만 19세에서 34세인 밀레니얼 세대와 여성 직원의 TI 결과 평가 80%와 전직원의 TI 결과 평가 20%를 포함해 높은 점수를 달성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원동력은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탄력성 있는 인재라는 생각으로 이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으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 환자들이 중증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신약을 발견, 개발, 제공하겠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스스로와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직원들과 함께 국내 환자들의 혁신적인 신약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BMS제약은 2021년 고용노동부 외 3개 부처로부터 받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한 차례 연장하는 등 다각도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KRPIA, ‘2023년 윤리경영 워크샵’ 성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한 ‘2023년 윤리경영 워크샵’을 16, 17일 이틀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인천 송도에서 오프라인 형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제약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세션과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워크샵은 첫날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 강의로 시작됐으며, 해당 강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김수연 사무관이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와 변경된 보건복지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강한철 변호사가 ‘메디컬과 판촉 활동의 경계: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의 고려사항’ 세션을 통해 메디컬 부서(Medical Affairs)의 활동 범위 확대와 높아진 중요도를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이슈의 면밀한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법무법인 율촌의 채주엽 변호사가 ‘ESG Compliance in pharmaceutical Industry’를 주제로 제약업계의 ESG 도입 트렌드와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을 진행했다.

워크샵 이틀차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안효준·이시항 변호사의 ‘보건의료 분야 AI 학습데이터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KRPIA는 이번 워크샵에 대해 참석자들의 업무 능력과 효율을 제고하고, 제약산업의 주요 이슈를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KRPIA 이영신 부회장은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환경 속에서도 윤리경영의 핵심 원칙 아래 높은 수준의 준법감시 활동을 해 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잘해 온 만큼 앞으로 힘든 변화를 좋은 변화로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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