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안전보건활동이 환자안전 등 위험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료원 사무국(연구자 심용섭, 정 현, 김홍관, 이학선)은 최근 '참여형 안전보건활동을 통한 위험감소 사례 연구'을 통해 그 효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2년 12월6일부터 올해 4월4일까지 서울시에 위차한 의료기관내 9개 건물 153개 부서, 155명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기법을 적용, 면담을 통해 위험성평가 등급을 결정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진행했다.
먼저 155명 대상 면담조사 결과, 허용이 가능하면서 단계별 개선이 필요한 356건과 허용이 불가능해 즉시 개선이 필요한 4건으로 총 면담기법을 통한 위험성평가 건수는 360건이었다.
또 '아차사고 신고제' 운영과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 '월간 안전보건 뉴스레터', '위험성평가 결과 및 유사 개선사례 공유' 등의 자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교직원 참여형 안전보건활동의 시행으로 지속적인 위험성 감소를 시켰다.
이와함께 안전보건부서와의 소통으로 개선의지를 높이고 내실있는 개선조치로 위험성을 감소시켰다. 예를들어 오물처리실내 오물처리용 수채의 경우 오물투입 후 손잡이를 누를 때 발로 밟아 넘어지거나 허리를 부적절하게 굽히는 등 근골격계 부담 및 비위생적 측면의 문제점이 지목, 발로 밟아 레버를 누를 수 있도록 하는 풋스위치를 설치, 이같은 개선사례는 타병원에 벤치마킹을 제안해 효과를 높였다.
연구자들은 "면담도구 활용 위험성 평가 등 다양한 교직원 참여형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위험성 감소를 시키고자 했다"며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설을 공유하는 환자 등 이용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참여형 안전보건활동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형 안전보건활동은 안전보건부서가 환자접점부서와 소통해 위험요인 파악과 개선조치를 통해 위험성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며 "부서내 위험요인과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개선은 안전문화 정착으로 가고 위험성 감소로 교직원 안전사고와 환자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이 체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향후 컴퓨터나 모바일 등을 이용한 플랫폼 연계를 도입하고 교직원과 장애인, 이용환자 등 참여대상을 확대해 잠재적인 위해위험요인 발굴과 개선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