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올해 전문약사 활동 기반 수가반영 등 정책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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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올해 전문약사 활동 기반 수가반영 등 정책적 노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2.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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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27일 정총서 "새로 시작된 국가 전문약사시대 열 것"
정회원 회비 9만원서 11만원으로 인상...임원선출 등 정관 개정도

병원약사회가 올해 전문약사의 활동을 기반으로한 수가반영 등의 정책적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7일 오후 5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이같은 주요 사업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김정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 27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이룬 결실과 성과들을 바탕으로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추진한 사업 중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가 발간돼 오는 3월 14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라며 "또 지난해 신설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홈페이지 오픈과 3월 하순에 정책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 회장
김정태 회장

특히 "지난해에는 의약품 품절과 수급불안정으로 의료기관 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복지부에서 관련 단체들로 구성한 수급불안정 의약품 실무협의체에 본회에서도 함께해 약무정보담당 임원이 참석했고, 공급 불안정 의약품 57건에 대한 자문의견 제출 및 공급 부족 의약품 수요 조사 등에 적극 협조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5,000만원 규모의 제1회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 병원약사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재능을 볼 수 있었다"며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및 한국임상약학회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가장 이슈였던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본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자격시험 관리시스템과 출제전산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첫 국가시험을 무사히 진행했다"며 "총 525명이 응시해 481명의 국가 전문약사가 새로 배출됐고, 올해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반영 등 정책적인 노력에 더욱 힘을 쏟아 새로 시작된 국가 전문약사 시대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총회는 회비 2만원 인상안이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22억4100만원의 올해 예산안이 통과됐다. 정회원 기준 회비가 기존 9만원서 2만원이 오른 11만원으로 편성됐다. 

또 정관 개정안으로 올라온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종전 임원의 선출항의 경우 '△임원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임하되, 회장, 부회장, 상임이사 및 감사는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명단을 제출 △임원 선출에 관한 사항은 별도 규정'에서 '임원은 대의원총회에서 △임원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임 △임원 선임 후 지체없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명단을 제출 △임원의 임기 만료 전 2개월 이내에 새로운 임원을 선임 △임원 선출에 관한 사항은 별도 규정'으로 개정됐다. 

임원의 임기항의 경우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할 수 있고, 부회장, 상임이사 및 이사, 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다 △임원은 임기 만료 후에라도 후임이 선정될 때까지는 그 직무를 수행'에서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다만, 임원 임기 만료 후라도 후임이 선정될 때까지는 직무를 수행 △임원은 연임할 수 있다. 다만, 회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로 개정됐다. 

임원의 보선항의 경우 '기타 임원의 결원은 보선한다'에서 '회장 및 감사 이외의 임원 중 결월 발생시 이사회에서 보선할 수 있다'로 변경됐다. 

임원보선에서는 신규 이사에 박현정 충남대병원 조제과장과 김진경 의정부성모병원 약제팀장이, 민명숙 이사(전문약사운영단장,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부회장에 선임됐다. 

한편 이날 총회는 병원약제수가 개선방안 모색을 비롯해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개선-교육 활동, 병원약사 이직 감소 전략 및 인재 유지 정책 제안, 10월 열릴 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활동 및 병원약학세션 운영 등의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대의원 177명중 138명 참석했다. 

시상은 공로상에 윤희정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약제팀장과 이정화 분당서울대병원 전 약제부장, 서울특별시장 표창에 진향연 인제대상계백병원 약제부장, 안지현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약무국 파트장, 정수원 서울아산병원 약사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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