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등 더 이상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을 경우 의료진의 판단아래 투여하게 되는 사례 중 비소세포폐암 등 폐암 환자가 최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환자 치료목적 투여 승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80건이 승인됐으며 이중 폐암에 관련해 53건이 승인, 전체의 66.25%에 달해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HER2양성 전이유방암 2건 등 유방암 3건, 결장 직장암 2건 등 직장암 3건, 면역 혈소판 감소증 (ITP) 3건, 신경내분비종양(Rectal neuroendocrine tumor) 3건, 클리펠-트레노네이 증후군 3건이 그 뒤를 따랐다.
이밖에 EACAM5 양성 진행성 췌장암 등 췌장암 2건과 간암 2건, 악성 흑색종 2건, PIK3CA 관련 과성장 증후군 1건과 갑상선암 1건, 난소암 1건, 대장암 1건, 만성신질환 1건, 성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1건이 승인돼 환자치료를 진행했다.
그럼 어떤 품목들이 환자 치료목적에 사용됐을까.
소세포폐암치료에 암젠의 '탈라타맙(AMG 757)'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BYL719/Alpelisib'은 클로펠-트레노네이 증후군에 4건이, 한국로슈의 'Atezolizumab'(티쎈트릭주)은 대장암에 3건, '악티늄 도타테이트(Ac-225-DOTATATE)' 은 신경내분비종양에 3건, '다프텔릿'(Doptelet)이 면역 혈소팜 감소증 3건, 레포트렉티닙(BMS-986472, TPX-0005) 비소세포폐암 3건이었다.
그외 'BMS-986213' 2건이 결장 직장암에, 'HM95573정' 2건이 악성 흑색종에, 'MIV-818' 2건이 간암에, 'neratinib40mg' 2건이 HER2양성 전이유방암에, 'SAR408701' 2건이 비소세포폐암(NSCLC)에 투여됐다.
아울러 'BAY 94-8862'이 만성신질환에, 'LNP023'이 성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에, 'ZW25'이 유방암에, '레이저티닙'(YH25448)이 비소세포폐암에, '사산리맙'(PF-06801591)이 폐암에, '코비메티닙'이 난소암에, '티피파닙'이 갑상선암 치료에 각 1건씩이 사용됐다.
사용의료기관으로 보면 삼성서울병원이 17건으로 최다였다. Atezolizumab (RO5541267) 3건, 탈라타맙 (AMG 757) 13건, 티피파닙 1건이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11건으로 모두 탈라타맙 (AMG 757)을 썼다. 충북대병원은 8건으로 탈라타맙(AMG 757)만 투여했다. 8건서울대병원은 7 건으로 BAY 94-8862 1건, BMS-986213 1건, BYL719/Alpelisib 1건, SAR408701 1건, 코비메티닙 1건, 탈라타맙 (AMG 757) 2건이었다.
더불어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은 6건으로 BMS-986213 1건, HM95573정 2건, SAR408701 1건, ZW25 1건, 사산리맙(PF-06801591) 1건이었다. 부산대병원은 5건으로 LNP023 1건, 탈라타맙 (AMG 757) 4건이었다. 고려대구로병원은 4건으로 레이저티닙 (YH25448) 1건, 탈라타맙 (AMG 757) 3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은 3건으로 Doptelet만 썼으며 원자력병원도 Ac-225-DOTATATE를 3건,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은 3건으로 neratinib40mg 2건, 레포트렉티닙(BMS-986472, TPX-0005) 1건을 사용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탈라타맙(AMG 757) 2건, 강북삼성병원은 탈라타맙(AMG 757) 2건, 서울아산병원은 BYL719/Alpelisib 2건, 분당차병원은 MIV-818 2건, 칠곡경북대병원은 BYL719/Alpelisib 1건, 탈라타맙 (AMG 757) 1건이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레포트렉티닙 (BMS-986472, TPX-0005) 2건이었다. 국립암센터는 탈라타맙(AMG 757) 1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