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부천-인천세종병원 신규 간호사 첫돌 "자부심과 소속감 제고 기회"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이 첫돌을 맞았다.
4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최근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각각 신규 간호사 첫 돌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입사해 1년을 맞은 신규 간호사는 병원별로 각각 66명, 63명이다.
첫돌 행사에서 선배들은 병원 환경 적응을 위해 노력한 후배들을 격려하고, 후배들은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선배 및 동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일부 신규 간호사는 자신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며 환자 돌봄에 대한 사명감을 다졌다.
부천세종병원 진재옥 간호부원장은 “신규 간호사들이 그동안 공부한 걸 현장에 접목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간호사로서 자부심과 세종병원에 대한 소속감을 보다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김순옥 간호부원장은 “지난 1년은 학생과 간호사의 기로라 볼 수 있는데, 이제 비로소 환자가 눈에 들어올 것”이라며 “투철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뒤따르는 간호사로서 초심을 잃지 말고,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혈액암 건강강좌 18일 마련 "진단과 치료 궁금증 해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18일(목)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혈액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을 기념해 준비했다.
강좌는 ▲혈액질환 및 혈액암(혈액종양내과 박석영 교수) ▲림프종 치료(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는 “혈액암은 별 증상 없이 지내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대부분의 암이 마찬가지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가능한 만큼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이해혁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이해혁 교수가 최근 열린 ‘경기도 의사회 제7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해혁 교수는 경기도 중장년 여성의 건강 증진 및 국가 요양‧돌봄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약 23년간 경기도 관내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질병관리청 사업의 일환으로 운동치료사 및 지역보건소와 협업하여 ‘폐경 후 여성의 실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령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부천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협업해 부천시 관내 요양보호사 전문교육을 시행하며 요양보호‧간호가 필요한 고령 여성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관리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해혁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지역사회 노년층 건강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부천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여성 건강 증진 활동에 더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3년도 보건산업 수출 218억 달러-의약품과 의료기기 '감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4일 발표했다.
’23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1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하였으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85억 달러(+6.4%), 의약품 76억 달러(△6.5%), 의료기기 58억 달러(△29.5%)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23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의 감소로 전년대비 6.5% 감소한 7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국가별, 미국(10.3억 달러, +4.2%), 일본(8.2억 달러, +6.1%), 독일(6.0억 달러, △18.8%)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바이오의약품’(7.9억 달러, +6.9%)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0.4억 달러, +68.4%) 등의 수출이 증가하여 지난해에 이어 의약품 수출 1위국을 유지하였다.
벨기에(3.5억 달러, +88.9%), 네덜란드(3.2억 달러, +50.3%), 헝가리(3.2억 달러, +70.3%)는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순위가 상승하였으나, 호주*와 대만**은 백신류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출 순위가 크게 하락하였다.
품목별 ‘바이오의약품’(39.0억 달러, +7.6%), ‘기타의 조제용약’(6.6억 달러, △6.0%), ‘원료 기타’(5.3억 달러, △16.5%)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3.1억 달러, +37.6%)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는 중국(0.6억 달러, +64.2%), 미국(0.4억 달러, +68.4%), 태국(0.3억 달러, +78.7%)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순위가 상승(’22년 7위 → ’23년 4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등이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은 증가(49.9억 달러, +2.8%)하였으나,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급감하여 전년대비 29.5% 감소한 58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국가별 미국(10.0억 달러, △31.1%), 중국(6.5억 달러, △3.8%), 일본(4.1억 달러, △44.2%)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3.6억 달러, +11.3%)와 인도(2.2억 달러, +9.7%)는 전년대비 수출이 증가하며 순위가 상승하였고, 대만(0.9억 달러, △83.4%)과 캐나다(0.4억 달러, △90.4%)는 수출 순위가 크게 하락하였다.
품목별 ‘임플란트’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는 수출이 증가하며 순위가 상승하였으며, ‘체외 진단기기’는 수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이어 수출 1위를 유지하였다.
’23년 화장품 수출은 중국 이외 지역의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여 전년대비 6.4%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국가별 중국(27.8억 달러, △23.1%), 미국(12.1억 달러, 44.7%), 일본(8.0억 달러, +7.5%)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기초화장용 제품류’(63.9억 달러, +5.2%), ‘색조화장용 제품류’(10.4억 달러, +16.1%), ‘인체세정용 제품류’(3.5억 달러, +19.2%)의 수출 증가가 전체 화장품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3년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백신 및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 감소로 인해 보건산업 수출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2023년 4분기 이후 보건산업 분야 수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보건산업은 높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로 인해 미래 유망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보건산업이 우리나라의 수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건산업 수출 촉진 및 정부 바이오헬스 정책지원에 진흥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조덕연-송익찬 교수팀, 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수상'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혈액종양내과 조덕연, 송익찬 교수 연구팀이 최근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연구팀이 받은 ‘우수 논문상’은 전년도에 대한혈액학회에서 출간하는 학회지인 『Blood Research 』에 출간된 논문 중에서 연구 결과의 가치가 뛰어나고 논문의 인용지수가 높은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의 저자들은 ‘골수증식종양’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후천적인 ‘폰 빌레브란트 병’이 발생하는 특성에 대한 분석을 했다. 폰 빌레브란트 병은 유전성 혈액 응고 질환으로 출혈이 주요 증상이다.
연구 결과는 골수증식종양 환자가 ‘진성혈소판증가증과 일차골수섬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 폰 빌레브란트병이 있을 가능성이 ‘진성적혈구증가증’을 갖고 있는 환자보다 높음을 말했다. 하지만 폰 빌레브란트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뿐 환자의 출혈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골수증식종양이 있는 환자 중에서 혈소판 수치가 높을 경우, 후천적 폰 빌레브란트 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송익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수님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공적인 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덕연, 송익찬 교수팀은 혈액암의 치료 및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실험 및 논문들을 다수 시행, 발표하고 있으며 활발한 국내외 학술대회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역량을 쌓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