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다국적제약 단신 - 5월 27~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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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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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 친환경 패키지 출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자사의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 포장 케이스를 기존 플라스틱 재질에서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혈우병 환자의 질환 관리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2020년 6월 국내에 출시된 엘록테이트는 지금까지 제품과 구성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하드케이스형 패키지를 사용했다. 이 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구성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휴대가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실제 사용 환자 사이에서는 분리배출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사노피는 실제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환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온 가운데, 사노피의 환경 지속 가능성 전략인 ‘지구 보호(Planet Care)’까지 함께 고려해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했다. 신규 친환경 패키지는 재생 종이를 활용한 박스로 제작될 예정이며, 포장재 무게 감소 효과를 기반으로 제품 수송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5%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친환경 패키지는 국내에 공급되는 엘록테이트 250IU, 500IU, 1000IU, 2000IU 제품군에 반영될 예정이며,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 일부 용량은 지난 12월부터 변경된 패키지로 공급되고 있다.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은 더욱 건강하고 회복 탄력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노피의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면서 "2025년까지 모든 신제품과 2030년까지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노피는 치료제의 생산부터 환자의 사용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전 주기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의 기반을 닦고 있으며, 2045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고자 유엔기후변화협약인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전 세계 91개국에서 수행중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A등급을 부여 받았다. 

한편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인한 출혈성 질환이며, 응고인자 활성도에 따라 중증(<1%), 중등증(1~5%), 경증(>5%)으로 분류한다. 2019년 기준 국내 혈우병 환자는 2,509명으로, 혈액응고인자 8인자가 결핍된 A형 혈우병 환자가 1,746명(69.6%)으로 가장 많으며, 혈액응고인자 9인자가 결핍된 B형 혈우병 환자는 434명(17.3%)이다. 혈우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으로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56.1%, B형 혈우병 환자의 35.9%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갖고 있다.5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막기 위해 예방적 치료를 추천하고 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KAIST와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혁신을 위한 MOU 체결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는 KAIST와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산업의 혁신과 응용을 가시화할 수 있는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한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한 차원 발전시키기 위해 체결되었다. 대전 KAIST 본원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식에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이사회 멤버이자 CEO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와 이광형 KAIST 총장이 참석했다. 

머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AIST의 연구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다차원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KAIST 연구실과 연구진에 머크의 우수한 화학 및 생물학 포트폴리오 제품을 제공하는 한편, 연구진을 대상으로 ’머크 국제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 및 ’큐리어스 2024 - 퓨쳐 인사이트 컨퍼런스(Curious 2024 Future Insight Conference)’ 등 머크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구진의 역량 강화를 위해 KAIST 대학원생 및 교수진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머크 그룹 산하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 벤처스(M Ventures)가 KAIST 창업팀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머크와 KAIST는 독립적인 연구소인 익스피리언스 랩(experience lab)을 설립하여 연구자들이 후보물질 분석, 약물 발견 및 오믹스(omics)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연구 방식과 적용 분야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우선순위가 높은 연구 영역에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의 R&D 연구 협력도 이뤄질 예정이다. 

마티아스 하인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KAIST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한국 및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라며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차세대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과정은 미래에 필요한 신약을 발견해 내는 열쇠로, 머크는 이 과정을 통해 과학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 머크와 과학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고 있는 KAIST가 함께 과학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머크의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크는 1989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로 30년 이상의 기간 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러한 일환으로 머크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3월 KAIST가 위치한 대전 지역에 바이오프로세싱 센터 건립을 위해 한화 약 4천 3백억원(3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설은 머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공정 및 임상 개발과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엔트레스토, 심부전 증상 개선 및 위험 감소 효과 재확인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 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ESC Heart Failure 2024)에서 3가지 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및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서 증상 개선과 사망 및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재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는 엔트레스토 PARAGON-HF 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와 2 건의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rPMS, PARADE-HF) 분석 결과이다.  

PARAGON-HF 사후 분석은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대상 발사르탄 대비 엔트레스토 효과 연구에 승률(win ratio) 분석을 적용해 5가지 지표를 평가한 연구다. 전체 4,822명의 환자 중 4,796명(엔트레스토 군 2,407명, 발사르탄 군 2,389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사망까지의 시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건수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까지의 시간 ▲첫 신장 복합 평가까지의 시간 ▲캔자스 시티 심근병증 설문지 종합 증상 점수(KCCQ-TSS, 8개월 시점) 등 5가지 지표에 대한 체계적 복합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5개 중 4개 지표에서 엔트레스토 군의 임상적 혜택 승률이 발사르탄 대비 높게 나타났다(win ratio, 1.15; 95% CI, 1.04–1.27; p = 0.007). 나머지 1개 지표(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까지의 시간)는 동률(tie)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의 성별 및 좌심실 박출률(LVEF)에 관계없이 일관적이었다. 특히 좌심실 박출률이 높은(>57%) 환자에서 5가지 지표에 대한 엔트레스토 군의 높은 승률을 확인해, 좌심실 박출률이 45% 이상으로 높은 환자들에서도 엔트레스토의 임상적 유용성을 시사했다. 

이어 한국인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엔트레스토의 사용 패턴과 임상적 효과를 분석한 전향적 리얼월드 데이터(rPMS)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2016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엔트레스토 치료를 시작한 국내 HFrEF 환자 3,213명 중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 유병 기간, 뉴욕심장학회(NYHA) 기능 등급 등을 분석했으며(안전성 평가: 3,075명, 효능 평가: 2,635명), 평균 연령은 64세, 남성이 71%였고, 심부전 평균 유병 기간은 3.2년이었다. 

분석 결과, 엔트레스토를 통한 NYHA 기능 등급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 신체 활동에 제약이 거의 없는 1등급 환자 비율이 치료 시작 시점 0%에서, 치료 12주차 10.8%, 24주차 17.9%로 현저히 증가했다. 반대로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으로 인한 신체 활동 제약이 있는 3등급 환자 비율은 기존 15.4%에서 치료 12주차 8.3%, 24주차 6.9%로 감소했다(P <0.001). 이를 통해 엔트레스토는 임상 연구와 일관된 심부전 환자의 운동 능력 및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 

또 다른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 PARADE-HF 연구의 발표에서도 엔트레스토는 임상 연구와 일관된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데이터(2017~2021)를 활용한 한국인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으로, 엔트레스토 또는 RAAS 차단제(ACE 억제제/ARB) 치료를 진행한 13,483명의 환자를 성별 및 연령 별로 나눠 1년 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을 복합적으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 군은 ACE 억제제/ARB 치료군 대비 전반적인 사망 및 입원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R 0.78; 95% CI 0.75–0.81; P <0.001). 엔트레스토 치료를 통한 위험 감소는 50세 이상 남성 및 60세 이상 여성에서 높았고, 특히 80세 이상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사망 및 입원 위험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여 치료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심부전학회 이사장이자 이번 PARADE-HF의 교신저자 원주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유병수 교수는 “이번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3건의 연구 결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엔트레스토를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및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 적용하는 데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특히 2건의 한국인 환자 분석 데이터는 엔트레스토의 증상 개선 및 위험 감소 효과를 실제 국내 진료 환경에서도 일관적으로 확인했다. 고령 환자에서도 성별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확인된 엔트레스토의 위험 감소 효과는 심부전에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엔트레스토는 이번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에서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분석 방식을 적용한 연구들을 통해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뿐만 아니라,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치료 혜택에 대한 강화된 결과들을 확인했다”며, “한국노바티스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쌓여가는 엔트레스토의 입원 및 사망 위험 감소와 증상 개선 효과를 통해 심부전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특히 아직 치료 부담이 큰 심박출률이 정상보다 낮은 심부전 등에서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트레스토는 국내 전례없는 공결정(cocrystal) 구조를 가진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치료제로서 심장에 직접 작용하는 혁신 치료제다. 두 가지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에 작용하며, 심혈관계에 이로운 NP 신경 호르몬은 활성화하는 동시에 심혈관계에 해로운 RAAS는 억제한다. 2022년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정상보다 낮은 만성 심부전 환자 적응증이 추가 허가됐다. 2023년에는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 만성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엔트레스토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인정받아 2022 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진료지침 및 2022 AHA(미국심장협회)/ACC(미국심장학회)/HFSA(미국심부전학회)와 2021 ESC(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 기존 RASi(ACEI, ARB)보다 1차 치료제로 권고된 바 있다.

한국MSD
키트루다, ‘위 투게더’ 론칭 심포지엄 개최

한국MSD는(대표이사 알버트 김)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위암 적응증에서 확인한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위 투게더(We Together)’ 론칭 심포지엄을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HER2 양성 및 음성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이성 위암 영역에서 허가받은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에서 적응증을 허가받은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전이성 HER2 음성 위암 1차 치료에도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키트루다의 위암 적응증 허가 이후 의료진들이 함께 모여 임상적 혜택에 대해 논의하는 첫 자리로, 키트루다를 통해 국내 위암 환자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치료 여정에 ‘함께’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We Together’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이혜승 교수를 비롯해 국내 위암 분야 의료진 40여 명과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암제사업부 임정훈 이사, MSD 일본-중국-아시아태평양 지역 의학부 루벤티란 라마르(Rubentiran Ramar) 이사 등 다수의 글로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HER2 양성 및 음성에 관계없이 전이성 위암에서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키트루다의 치료 혜택과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환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최근 키트루다가 HER2 양성 및 음성 위암에서 연달아 적응증을 확대하며 그간 미충족 수요가 컸던 전이성 위암에도 새로운 전기가 열리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 직접 위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첫 강의 연자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이근욱 교수는 “PD-L1(CPS≥1) 발현이 있는 전이성 HER2 양성 위암 환자에서 키트루다-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및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특히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은 기존 표준치료 대비 무려 약 13% 증가시켰고,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는 17%에 달해 높은 치료 반응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형돈 교수는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전이성 HER2 음성 위암 치료에서 올커머(All-comer)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유의미한 OS의 개선을 나타냈으며, 특히 PD-L1 CPS 1이상 5미만인 환자에서도 사망 위험을 2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면역항암제 급여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CPS 5 미만 (약 40-50%)의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로 위암 치료 옵션이 늘어남에 따라 바이오마커 진단 검사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박영수 교수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HER2와 PD-L1 바이오마커 검사가 필수적인데, HER2 음성인 경우 PD-L1 IHC 28-8 pharmDx 검사가, HER2 양성인 경우 PD-L1 IHC pharmDx 22C3 검사가 필요하다. 이때, HER2 검사를 먼저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PD-L1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최종 진단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검체가 소실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이성 위암 환자 진단 시에는 처음부터 HER2 검사와 함께 두 가지 PD-L1 검사(28-8 및 22C3)까지, 총 3가지 검사 동시 진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지난 5월 17일 개최된 2024년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키트루다가 위암 영역에서 확인한 임상적 혜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이날 학술 대회에 참석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김태용 교수는 “키트루다 위암 적응증 확대의 기반이 된 KEYNOTE-859 연구와, KEYNOTE-811의 시그널이 된 2상 임상PANTHERA 연구는 모두 한국 의료진이 주도해 이뤄낸 성과로, 전 세계 위암 치료 분야를 국내 의료진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KEYNOTE-859는 아시아인 하위 분석에서 전체 환자군 데이터보다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는데, 중앙 추적관찰 기간 28.6개월 시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OS 중앙값은 17.3개월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의 13.0개월에 비해 우수한 전체 생존기간 개선을 확인하며, 사망 위험을 29%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향후 위암 발병률이 높은 한국 및 아시아 위암 환자에서 생존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
아일리아 8mg 국내 허가 기념 '파워 심포지엄‘ 성료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의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이하 anti-VEGF) 치료제인 아일리아주8밀리그램(Eylea® 8mg, 이하 아일리아 8mg)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2024 파워(POWER)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망막 질환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점'이라는 주제 아래, 심포지엄 첫 날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중곤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가 좌장을 맡고 둘째날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 김하경 교수와 누네안과병원 이원기 원장이 좌장을 맡아 그간 anti-VEGF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이룩한 아일리아의 역사와 임상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최근 최대 20주까지 투여 간격 연장으로 망막 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아일리아 8mg의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중심으로 전문의들의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심포지엄 첫 날, 장우혁안과의원 장우혁 원장은 '우리는 망막 질환 환자 치료 결과를 최대로 이끌어내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그동안 nAMD(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nAMD) 치료를 선도해온 아일리아 2mg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며, nAMD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아일리아 8mg의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아일리아 8mg의 치료 혜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계기가 된 2상 연구 CANDELA 연구 데이터도 소개했다.

장 원장은 "지난 20년 간 망막 질환 치료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한 가운데, 출시 이후로 nAMD 표준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아일리아 2mg은 20개국 이상에서 2만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시력 향상 효과를 제공했다"며, "또한 아일리아는 적응증별 RCT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소 4주에서 최대 16주까지 유연한 투여 간격으로 현재 안과 전문의들에게 1차 치료로 가장 선호되는 anti-VEGF 치료제로 꼽힌다. 그러나 ASRS(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설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anti-VEGF 치료에서 더 긴 투여 간격에 대한 미충족 수요는 여전히 핵심적인 과제로 남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 지속성 개선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아일리아 8mg의2상인 CANDELA 연구 결과가 나왔을 당시 16주차에 아일리아 8mg은 아일리아 2mg 투여군과 비교해 우수한 망막액 소실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기존 2mg과 유사해 많은 의료진들이 기대감을 가졌다. 아일리아의 용량을 4배 증대시킴으로써 지속성을 강화하고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CANDELA 연구 결과는 황반 변성 치료에서 큰 의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자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는 '황반 변성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 아일리아 8mg‘이라는 주제로 안구 내 약물 지속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아일리아 8mg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허가 임상인 PULSAR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우 교수는 "아일리아 8mg의 핵심적인 메커니즘은 분자량을 증가시켜 안구 내 약물의 반감기를 연장해 더 긴 투여 간격을 가능케 하는데 있다. 이는 몰용량(molar dose)을 증가시켜 약물 농도가 VEGF 억제에 필요한 임계값을 초과한 상태로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메커니즘이 아일리아의 유니크한 기전과 분자 특성과 만나, 환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 변성 환자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PULSAR 연구를 살펴보면, 아일리아8mg 12주 간격 투여군에서 48주차 최대교정시력이 기저값 대비 평균6.7글자, 16주 간격 투여군은 6.2글자로 아일리아2mg  8주 간격 투여군(7.6글자)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아일리아8mg을 투여받은 환자 중 83%가  48주차에 12주 이상의 투여간격을 유지했고, 16주 간격 투여군의 77%의 환자가 48주차에 16주 투여간격을 유지하며 대조군 대비 더 적은 주사 횟수로도 시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안전성 데이터 또한 기존 연구와 유사했다. 아일리아 8mg의 등장은 국내 망막 질환자들이 더 강력하게, 더 긴 투여 간격으로 질환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금껏 충족되지 않은 요구들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부산대병원 안과 변익수 교수는 당뇨병성 황반 부종(Diabetic Macular Edema, 이하 DME)을 중심으로 아일리아 8mg의 효능과 임상적 가치를 설명했다. 변 교수는 "당뇨병성 황반 부종 치료 역시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복합적인 동반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많아 질병 부담이 큰 탓에 효과와 관리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초기 집중적인 치료로 빠른 시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아일리아는 이후 Protocol T에서도 타 약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여 비교적 시력이 악화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등 최적의 anti-VEGF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아일리아 8mg와 관련해 변 교수는 "아일리아 8mg의 등장은 anti-VEGF 치료 환경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특히 DME 적응증 허가 임상인 PHOTON 연구에서 첫 5개월 동안 매달 1회씩 투여하고 8주마다 투여하던 아일리아 2mg의 고정주기요법과 비교하여, 아일리아 8mg은 로딩도즈를 첫 3개월 동안 1회씩 투여로 2회 줄였음에도 12주 및 16주 간격 투여 시 시력 개선 효과가 비열등함을 확인했다. 이로써 치료 편의성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여 삶에 질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에는 누네안과병원 이원기 원장이 연자로 나서 ‘결절맥락막혈관병증(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이하 PCV) 관리를 중심으로 한 PULSAR 연구 하위그룹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이 원장은 "PCV 환자에서도 아일리아 8mg 의 시력개선효과는 48주차에 최대교정시력이 기저값 대비 12주 간격 투여군은 9.5글자, 16주 간격투여군은 7.5글자로 2mg 8주 간격 투여군 (9.3글자)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고, 이후에도 시력개선효과가 잘 유지됐다"며, “아일리아 8mg은 PCV가 흔하게 발견되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환자의 치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켄터키 망막전문센터 존 키친스(John Kitchens) 박사도 온라인 강연을 통해 ‘미국 망막 전문의들의 아일리아 8mg의 초기 사용 경험‘에 대해 자세히 공유했다. "아일리아 8mg이  2mg  대비 적은 투여 횟수로도 망막액 감소와 지속성 부분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인 덕분에 주사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환자 치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강화된 지속성을 바탕으로 망막액 감소와 시력개선효과를 더 오래 유지하는 아일리아 8mg의 혜택을 확인한만큼 환자 치료에 자신감을 가지고 아일리아 8mg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엘 코리아 특수의약품 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바이엘 코리아는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적응증별 축적된 임상연구에서 최대 16주의 긴 투여 간격으로 기능적 및 해부학적 효과를 입증한 혁신적인 치료제인 아일리아 2mg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보다 긴 투여간격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시판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중 유일하게 20주까지 투여간격 연장이 가능한 아일리아 8mg은 입증된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과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치료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일리아는 2013년 국내 허가된 아일리아 2mg이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 변성 ▲망막정맥폐쇄성 황반 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당뇨병성 황반 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병적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를 위한 안과 질환의 대표적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로서, treat-and-extend 용량 요법을 통해 최소 4주부터 16주까지 투여간격을 연장하며,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투여간격의 유연성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제품으로 10년간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아일리아 8mg허가를 통해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 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를 위한 투여간격을 최대 20주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대전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기공식 성료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는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 내에 설립될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CEO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센터 건립의 의미를 기념했다. 

머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는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시설로,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 내에 약 4만 3천 제곱미터(약 1만 3천 평)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말까지 준공을 마치고 가동되어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제약ž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공정 개발 및 제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머크는 총 4천 3백억원(3억 유로)을 투자하였으며, 이는 현재까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한 투자 중 최대 규모이다. 머크는 본 투자를 통해 2028년 말까지 약 3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수준의 연구, 제조 및 서비스를 수행하는 수많은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머크는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머크가 목표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확신했다” 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신설될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가 한국 및 아태 지역 전반의 생명과학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모멘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불어 과학을 통해 삶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고자 하는 머크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 가능케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은 “우수한 전문인력과 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전과 머크의 만남은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 바이오 허브의 시작”이라며 “대전시는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는 이번 기공식 이후 KAIST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한국의 과학 연구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파드셉, 필(必)요로할때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이 방광암 인식의 달(Bladder cancer awareness month)을 기념해 ‘필(必)요로할때’ 캠페인을 론칭하고, 캠페인 첫 활동으로 5월 한 달간 임직원들과 함께 방광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5월은 미국 비뇨기과 케어 재단(Urology care Foundation)이 지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암은 전 세계 발생 9위의 높은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진단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표 암종 중 하나로 사회의 관심과 인식제고가 필요하다. 

특히, 방광암의 약 90%는 방광 내벽의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요로상피암이 차지하는데 요로상피암은 수십년간 항암 신약의 불모지로 불려오며 조기 진단 시기를 놓친 환자들에서는 생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공격적인 암종이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파드셉은 ‘필(必)요로할때’ 캠페인을 론칭하고 이후 국내 요로상피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한 올해의 방광암 인식의 달 주제에 맞춰, ‘소변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놓치지 말고 A.D.C(Action, Diagnosis, Cure; 행동해서, 진단받고, 치료받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국내 방광암 환자들의 건강과 성공적인 치료를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전문의 교육과 질환 인식 개선 영상을 통해 혈뇨, 빈뇨 등 방광암의 주요 증상과 환자들의 생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함께 공감하며, 이를 변화시켜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은희 교수는 “방광암은 국내에서도 최근 10년 사이 환자 수가 약 47%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이시 생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공격적인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회적 관심과 인지도가 부족한 암종 중 하나다”라며 “다행히 최근에는 방광암에서도 혁신 ADC 신약 등이 새롭게 허가받으며 새로운 생존율 개선 희망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고령의 남성 고위험군이라면 혈뇨와 빈뇨 등 소변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내원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제사업부 총괄 김진희 상무는  “’필(必)요로할때’ 캠페인은 국내 요로상피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 및 가족들의 건강과 성공적인 치료를 응원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 등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요로상피암 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갖고 치료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드셉은 글로벌 임상을 통해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에서 기존의 항암화학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키고 반응률을 2배 이상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는 파드셉을 전이성 방광암(요로상피세포암) 2차 및 3차 이상 치료에서 선호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국애브비
의료전문가 대상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 런칭 심포지엄 성료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27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 Atogepant)의 국내 출시를 맞아 아큅타 런칭 심포지엄 ‘The Impact Of Once’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큅타 국내 출시를 기념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성인 편두통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전국 신경과 전문의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심포지엄 막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신경과 만지트 마타루(Manjit Matharu)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편두통 질환의 특성 및 새로운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등장한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소개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신경과 만지트 마타루 교수가 ‘편두통 관리의 최신 지견 및 효과적인 예방법’을 주제로 편두통의  병태생리학적 발병 기전에 기초해 개발된 새로운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의 치료 메커니즘 및 만성∙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OGRESS, ADVANCE 임상연구를 소개했다. 

강의에서 만지트 마타루 교수는 “CGRP가 편두통 발병 원인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몇 년 전부터 이를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편두통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며, “1~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CGRP 주사제에 이어 아큅타의 출시는 경구제의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경구용 CGRP치료제 시대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이미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아큅타의 환자 치료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제 환자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큅타의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만지트 마타루 교수는 “아큅타 는1일 1회 복용 경구제가 갖는 짧은 반감기, 편의성 등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편두통 환자 및 의료진에 새로운 CGRP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경구용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가 ‘편두통 예방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편두통의 유병율과 질환 부담, 국내 편두통의 치료 현황 및 예방 치료에서의 미충족 수요, 아큅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문희수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성인에서 11%의 유병율을 보이는 편두통은 두 번째로 장애가 큰 질환으로, 가정 및 사회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편두통 치료제 발전 과정 및 치료 현황을 소개하며 편두통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언급했다. 

문희수 교수는 “기존 편두통 예방 치료제의 경우 효과 부족, 부작용,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 등의 이유로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며, “새로운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는 만성∙삽화성 편두통 환자에서 월 평균 편두통 일수(MMD)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ADVANCE 임상연구에서 투여 1일차에 87.7% 환자에서 편두통이 발생하지 않았고(p=0.0071, 위약군 74.8%), 11시간 내의 짧은 반감기, 월 급성 두통 약물 사용일수의 감소 등의 이점으로 편두통 환자들에게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정필욱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편두통 치료 시장에서의 아큅타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강지호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편두통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과 경험이 잘 공유되고, 아큅타가 가진 다양한 임상적 유용성 및 가치가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며, “애브비는 복잡한 질환인 편두통을 겪는 환자들의 큰 질환 부담을 덜고 편두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애브비의 아큅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로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아큅타는 편두통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CGRP의 수용체를 타겟하는 1일 1회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로, 편두통 발생 빈도에 상관없이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 환자의 예방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다발성 경화증 함께 극복해요(MY MS Diagnosis)’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다발성 경화증 함께 극복해요(MY MS Diagnosis)’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5월 30일은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로 다발성경화증국제협회(MSIF, MS International Federation)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인식 및 치료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진단(MY MS Diagnosis)’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통해 조기 진단과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 인식 제고를 목표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대표 자가면역질환이다. 중추신경계 부위에 따라 시신경염, 감각저하, 운동 조정 장애 등 증상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나타날 뿐 아니라 동일한 사람에서도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인과 생존 기간에 큰 차이가 없으나 흔히 20-40세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해 평생에 걸쳐 증상의 재발이 반복되고 재발이 반복될수록 장애가 남게된다. 나아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져 전반적인 삶의 질 저하가 수반된다고 알려졌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신경면역 사업부는 올해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직원들은 5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한다발성경화증협회에서 진행하는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5만보 달성 미션을 수행하고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질환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활동을 펼쳤다. 챌린지 미션 기간 15일 동안 약 300만보가 달성되었으며, 임직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환자들에게 전달되었다.

20일에 진행된 사내 강의 프로그램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준순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 증상, 진단 등 질환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치료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환자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김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은 비특이적인 증상 발현으로 인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 중 하나다”라며, “최근 재발률 감소 효과와 복용 편의성이 좋은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이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이번 사내 캠페인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2천명에 가까운 환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신경과학 사업부는 레비프®프리필드주사, 레비도즈프리필드펜, 마벤클라드정과 같은 혁신 치료제의 공급 및 개발을 통해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 평생에 걸친 치료 기간동안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현재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와 마벤클라드정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레비프는 20년 이상 사용되어온 다발성 경화증의 표준 치료제로,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뿐만 아니라 임상적 독립증후군 환자에게도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장기 효과와 내약성이 우수하며, 모니터링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특장점이 있다. 마벤클라드정은 모니터링 부담을 낮추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투약 방식의 경구용 제제로 2년간 최대 20일의 단기 복용으로 임상 효과는 최대 4년까지 지속 가능하다는 편의성을 지녔다. 임상적 혜택과 더불어 마벤클라드정은 치료 1년 차에 삶의 질 평가 점수가 개선됐음을 입증했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제4회 '적제적소' 캠페인 진행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5월 28일 세계 혈액암의 날을 맞아 혈액암에 대한 공중의 이해도를 높이고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한 제4회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혈액암의 날(World Blood Cancer Day)은 골수 기증자와 혈액암 환자의 연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 DKMS(Deutsche Knochenmarkspenderdatei)가 2014년 제정한 날이다. 한국애브비는 2021년부터 매년 세계 혈액암의 날을 기념해 ‘혈액암(적, 赤)을 제 때, 적절히 치료해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적(赤)제적소’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27일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한 혈액암 질환 관련 의료진 강연과 헌혈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를 연자로 ‘혈액암? 나도 앎!’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혈액암의 발병 원인, 치료 여정 그리고 혈액암 환자의 어려움, 애브비가 환자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다루어졌다. 특히 임직원과 애브비의 혈액암 치료제 연구∙개발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며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혈액암 치료제를 하루빨리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같은 날 한국애브비는 자사 소재지인 강남구 삼탄빌딩 인근에 한마음혈액원과의 협업으로 일일 출장 헌혈소를 마련했다. 혈액암 환자들은 일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하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헌혈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한국애브비는 헌혈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직원 뿐 아니라 빌딩 입주사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혈액암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과 지난 20일(월)~24일(금)까지 사전 취합한 헌혈증서는 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제4회 적제적소 캠페인을 통해 한국 임직원이 혈액암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애브비의 중요한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어 뜻깊다. 특히 이번 헌혈 참여 프로그램에는 애브비 임직원뿐만 아니라 삼탄빌딩 입주사 많은 분들이 참여해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위해 함께 발걸음을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혈액암 환자의 어려움을 살피고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치료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 후보자 공모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순수의학상으로, 의학 발전 및 인류건강복지에 기여한 의학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되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업시민으로서 국내 의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화이자의학상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차를 맞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현재까지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의과학자 52 명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제22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하였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저자가 선정된다. 기초의학상 부문 수상자는 기초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하며, 임상의학상 부분 수상자는 임상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로 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화이자의학상 심사위원회 심사, 운영위원회 결정, 집행이사회 승인 등 공정하고 철저한 과정을 거쳐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5천만원(총 1억 5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중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사이에(2022. 8. 1. ~ 2024.7.31.)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관련 연구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2019. 8. 1. ~ 2024. 7.31.) 발표된 논문)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소속 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연구논문 목록 ▲공동제1저자 및 공동책임(교신)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다. 단,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관련 서류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 이메일(namok@kam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 24일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6일(수)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은 “1999년 제정되어 약 20년의 역사를 기록한 화이자의학상은 50여 명의 우수한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공헌을 강조하며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치료환경 개선,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꾸준히 기여해왔다”며 “화이자의학상은 기초, 임상, 중개의학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해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의과학자들이 공모에 많이 참여해 각 분야의 우수한 논문들이 한 번 더 빛을 발하고 동료 연구자들의 귀감이 되어 우리나라 의학 발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료환경을 선도하는 의과학자들을 발굴하고 공헌을 기리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이자의학상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전달하고자 공모분야를 확장하고 지난해부터는 지원규모도 확대하는 등 의학계와 함께 성장했듯이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보건 의료계 발전, 미충족 수요의 해결을 목표로 과학의 힘을 통한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며 발전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화이자의학상 외에도 주요 질환 심포지엄 진행, 세계예방접종주간 폐렴구균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진행,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전달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 및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화이자제약은 더 넓은 관점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 (Moves for a Healthier World)’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 중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울쎄라 교육 프로그램 ‘아우라 세미나’ 10회차 성료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3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인 울쎄라(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아우라(AURA) 세미나’를 10회 성료했다고 밝혔다. 

아우라는 멀츠가 의료전문가들에게 글로벌 에스테틱 최신 지견 및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임상 현장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작년 10월을 시작으로 어느 덧 10회차를 맞이했다. 아우라 세미나에는 10회동안 총 250명 이상의 의료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에스테틱 시장 최신 지견 공유와 의과학 기반의 리프팅 임상 데이터 공유 등 전문가 간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번 세미나의 첫번째 연자로 나선 체인지의원 장두열 원장은 『Ulthera Anatomy(울쎄라® 해부학)』를 주제로 울쎄라® 시술을 위한 해부학 및 초음파학에 대한 제반 지식을 설명했다. 장두열 원장은 “얼굴 골격의 해부학적 구조와 부위별 특징을 이해해야 초음파를 통해 나타나는 진피층과 근막층(SMAS)을 보다 정확히 판독할 수 있다”며 “연령, 성별, 피부 두께에 따라 피부 처짐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초음파를 올바르게 판독하는 것이 더욱 안전한 시술을 완성하는 첫 걸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Global Lifting Trend, Ulthera(글로벌 리프팅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메종드엠의원 민병이 원장은 글로벌 리프팅 트렌드와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시술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민병이 원장은 “울쎄라는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시술 가이드라인이 존재한다. 한국인을 위한 울쎄라 골드스탠다드 프로토콜에 따르면 최소 600라인 이상으로 얼굴 전체에 걸친 시술을 권장하는데, 프로토콜을 따라 시술할 경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부위에 따라 정밀한 샷 수 배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Ulthera® Advanced Practice'(울쎄라 임상 심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엘레브의원 이정우 원장은 임상 현장의 생생한 시술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정우 원장은 “울쎄라를 찾는 소비자들은 초개인화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시술 만족도를 올리는 팁은 울쎄라의 SPT(See-Plan-Treat) 시술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PT 시술 프로세스는 ▲시술 전 보이는 초음파를 통해 얼굴 부위별 피부 안쪽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See), ▲개인의 피부 상태를 반영하여 최적화된 시술을 계획한(Plan) 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초음파 리프팅 시술을 진행(Treat)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세션인 'Q&A, Discussion』에서는 좌장을 맡은 장두열 원장의 진행으로 국내외 최신 리프팅 트렌드 및 울쎄라 시술 노하우에 대한 의견 공유가 이루어졌다. “최근 국내에는 1.5mm 팁을 활용하여 피부 처짐 개선을 개선하는 시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사례 경험과 “한국 남성들의 리프팅 관심도도 상승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 등 국내 최신 리프팅 트렌드와 더불어 전문가들의 시술 노하우에 대한 열띤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 아우라 세미나가 국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벌써 10회차를 맞이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는 전문가와 환자,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라는 세 가지 요소가 서로 상호작용하며 아우라를 발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울쎄라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쎄라는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로 실시간 영상장치기술(MFU-V: Micro-focused Ultrasound with real-time Visualization)을 보유하여 환자 별 피부 두께 및 상태에 맞춰 정확하고 정밀한 에너지를 전달해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시술자의 피부 두께와 상태를 확인해 리프팅 효과를 끌어올리는 울쎄라는 시술 목적 및 피부 타입에 따라 1.5mm, 3.0mm, 4.5mm 타입의 3종 트랜스듀서를 활용해 효과를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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