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90곳의 '빚' 순증...상반기 503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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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90곳의 '빚' 순증...상반기 5036억원 늘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8.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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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전체 19조173억원 집계...전년말 대비 3% 증가
녹십자-대웅 1조원대 부채...6개월만에 1000억원 이상 늘어 

상장 국내제약 90곳의 빚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녹십자 등 국내제약 90곳이 공개한 지난 상반기말 부채를 살펴보면 전년말 대비 503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말 이들 제약사의 총부채는  19조17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말 18조5138억원 대비 3% 늘었다. 

업체별로 보면 녹십자와 대웅이 1조원대를 기록해 여타 제약사에 비해 많았다. 녹십자는 1조2414억원이었으며 전년말 1조1035억원 대비 1380억원 대비 13% 늘었다. 대웅은 1조782억원으로 전년말 9335억원 대비 1557억원이 추가됐다. 증가율은 17% 늘었다. 

이어 대웅제약이 9710억원으로 전년말 8580억원 대비 1129억원이 추가돼 1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국제약은 9014억원, 유한양행 7706억원, 한미약품 7562억원으로 6개월만에 각각 7%, 8%, -5% 증가율을 보였다.

또 일동홀딩스는 6916억원(전년말 대비 -5%), HK이노엔 6612억원(3%), 종근당홀딩스 6472억원(2%), 종근당 5930억원(1%), 동아에스티 5811억원(-23%), 광동제약 5302억원(8%), 한독 4563억원(1%), 제일파마홀딩스 4449억원(-7%), 보령 4395억원(20%), 일동제약 4395억원(0%), 휴온스글로벌 4088억원(0%)이었다. 

JW중외제약도 3804억원(0%), 제일약품 3045억원(-8%), 대원제약 3029억원(24%), 셀트리온제약 2588억원(-2%), 이연제약 2448억원(-3%), 에스티팜 2380억원(-18%), 코오롱생명과학 2286억원(33%), 일양약품 2283억원(16%), 휴온스 2223억원(7%),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2187억원(-1%), 삼일제약 2051억원(-16%)였다.

1000억원대의 부채를 기록한 제약사들의 경우 종근당바이오가 1676억원(-2), 삼진재약 1601억원(4%), 명문제약 1539억원(4%), 동화약품 1496억원(-5%), 영진약품 1433억원(5%), 대화제약 1402억원(-1%), 안국약품 1377억원(58%), 메디톡스 1362억원(-1%), 삼천당제약 1349억원(23%), 메디포스트 1330억원(-2%), 국전약품 1208억원(-2%)이었다. 

아울러 부광약품 1199억원(-38%), 동구바이오제약 1131억원(40%), 팜젠사이언스 1101억원(2%), 테라젠이텍스 1077억원(19%), 아이큐어 1033억원(-3%), 비씨월드제약 1018억원(-2%)이었다. 

1000억원 이하의 부채를 유지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45곳에 달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전년말 대비 10%, 엘엔씨바이오 -5%, JW생명과학 1%, 바이넥스 23%, 씨티씨바이오 -2%, 경동제약 34%, 휴젤 -42%, 동성제약 13%, 알리코제약 -1%, 현대약품 9%, 대한뉴팜 12%, 하나제약 6%, 신풍제약 -9%, 국제약품 -10%, 유유제약 -10%, 비보존제약 0%, 유니온제약 7%, 신신제약 3%, CMG제약 13%, 알피바이오 -8%, 텔콘RF제약 57%, 경남제약 -32%였다. 

이밖에도 환인제약 21%, 대봉엘에스 14%, 한국파마 -10%, 대한약품 -1%, 진원생명과학 14%, 한올바이오파마 -20%, 조아제약 14%, 위더스제약 -2%, 진양제약 26%, JW신약 -26%, 삼아제약 9%, 서울제약 15%, 선바이오 39%, 휴메딕스 -4%, 중앙백신과 신일제약 0%, 삼성제약 9%, 고려제약 17%, 옵투스제약 -3%, 화일약품 4% 증가했다. 

여기에 100억원 이하의 경우 파멥신 -35%, 에스씨엠생명과학 11%, 제일바이오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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