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부천권 지역 책임의료기관 출범식 "촘촘한 협력체계, 질 높은 의료 제공"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경기 부천권(부천·광명)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8일 병원 7층 세종홀에서 지역 책임의료기관 출범식과 함께 제1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임의료기관은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 의료분야 공급부족, 지역서비스 연계 미흡, 의료공공성 저하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모델이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별로 보건복지부, 시·도,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의료기관 등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책임의료기관은 세부적으로 ‘권역’과 ‘지역’으로 나뉜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시·도(17개)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 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 내 협력체계 기획·조정 및 교육 파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진료권(70개)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별 필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 연계·조정 등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부천세종병원은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로부터 경기 부천권(부천·광명)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부천세종병원은 이 같은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원내·외에 다양한 변화를 이뤘다.
먼저 병원장 직속 기관으로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이창하 진료부원장)를 신설했다. 의사 2명, 간호사 4명, 연구원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하에 공공의료협력실과 공공의료사업팀을 뒀다.
공공의료본부는 앞으로 ▲부천 진료권 심뇌혈관 중증응급 이송·전원 핫라인 구축사업 ▲퇴원환자 케어플랜 수립 및 연계사업 등 필수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포괄적 심장 재활 프로그램 지역 연계사업 및 지역 의료기관 역량 강화 ▲소아심장질환 연계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부천세종병원은 이와 함께 공공의료본부,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진료협력센터,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 대외협력실 등 기타협력부서를 묶어 원내 협의체를 구성, 부서 간 협력·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꽃 ‘원외 대표협의체(위원장 이창하 진료부원장)’를 구축했다.
원외 협의체에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부천세종병원을 필두로, 권역 책임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 지정센터, 보건소, 소방서, 병·의원, 지역 의사회, 복지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부천세종병원이 앞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 의료 연계 및 협력까지 주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다 촘촘해진 협력체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KOICA 글로벌 연수단 방문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단이 지난 8월 29일 아주대병원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일행은 볼리비아 법무부와 국가장애위원회 소속 공무원 20여 명으로 ‘해바라기센터의 역할 및 운영 사업 소개’에 대한 강의를 듣고,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KOICA가 해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에서 지원하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알리고, 국가별 성폭력 방지와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국가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는 지난 2006년 경기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처음 문을 연 이후, 2014년 11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으로 전환됐다. 이후 성폭력 피해자의 위기 및 지속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까지 카메룬, 페루,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등의 글로벌 연수단이 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대병원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정밀의료사업단 공동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정밀의료사업단(RIS)(단장 강태원)과 ‘의료 AI 이노베이션 심포지엄’을 29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남우동 병원장의 환영사와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의 인사말로 기념식이 시작되었으며, 홍문숙 춘천시청 경제진흥국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축사를 하여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하였다.
조희승 강원대병원 통합정보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강연에서는 유한주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랩장이 ‘네이버 CLOVA Healthcare’,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대표가 ‘정밀의료 빅데이터 포털을 통한 의료데이터 통합과 활용’, 이병기 강원대학교 AI융합학과 교수가 ‘의료정보표준과 AI’에 대해 발표하여 AI를 통해 미래의료로 가기 위한 초석을 제공하였다.
이어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창업활성화’를 주제로 이주헌 강원특별자치도청 디지털산업과장, 임현승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정밀의료사업단(RIS) 부단장, 최선강 강원대학교 KNU 창업진흥원장, 김윤 ㈜지오비전 대표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였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의료 AI 분야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을 논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의료 AI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은 “AI 기반의 의료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에의 적용과 연계, 활용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과 함께 노력하여 정밀의료 산업선도 지역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아태 류마티스학회 최고기관 '선정'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선종근)이 지난 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6차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에서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류마티스 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과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하고 있다.
‘Center of Excellence’ 선정은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 선정위원회가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심사해 이루어지며, 선정 기관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 구축에 앞장서며 다른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연구·수련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와 인력 교류를 수행한다.
빛고을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장 박동진 교수는 “국제학회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빛고을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아시아·태평앙 지역 우수 기관이라는 국제적 위상에 걸맞도록 임상과 연구, 수련 등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유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3분기 회의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센터장 유원섭)는 8월 29일(목) 서울 동대문 스카이파크 킹스홀에서 「2024년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3분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책임의료기관 72개소(권역 17개소, 지역 55개소)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공공의료연계망 시스템의 활성화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회의는 지난 상반기 1·2분기에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퇴원환자 케어플랜 관련 개인정보 보호 조치 사항 ▲ 2분기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후속 추진 사항 및 모니터링 결과 공유 ▲ 공공의료연계망 유지보수 및 고도화 개발 추진사항 안내가 진행됐다.
회의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해당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공의료연계망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이해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공유된 개인정보 보호조치 관련 안내 사항을 토대로 사업을 점검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무자 중심의 지역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공공의료 연계망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한 각도에서 제고하여 효과적인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