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 약품배송 증인으로 채택
안기종 대표, 주치의제·의료대란 환자 피해 증언
김영주 종근당 대표, 고용노동부 국감장에 호출
올해도 환자단체 대표 등이 국정감사장에 나가 의약품 등 환자 치료 접근성 이슈에 대해 증언하게 됐다. 참고인을 출석하는 박조은 중증아토피연합회 대표,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조정일 폐암환우회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는 자가치료용 희귀질환치료제 배성과 관련해 일반증인으로 채택됐고,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의무 부담금 이슈로 보건복지위원회가 아닌 고용노동부 및 경사노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선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감사 일반증인(17명) 및 참고인(41명)은 총 58품이다. 이중 환자 치료 접근성 이슈로 출석하는 일반증인과 참고인은 대략 7명 내외다.
먼저 박조은 중증아토피연합회 대표는 10월8일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치료 환경 개선 관련 이슈로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신청자는 전진숙 의원이다.
장애인 부모인 김신애 씨도 같은 날 경장영양제(유동식) 공급부족에 따른 장애인의 건강권에 대한 현장 증언을 위해 참고인으로 나선다. 최보윤 의원이 선정한 참고인이다.
정태근 한국근육장애인협회장 역시 최보윤 의원이 불러 같은 날 희귀중증질환 재활 관련 현장 의견을 개진한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또한 같은 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국민 중심 의료개혁 추진 필요성과 일차의료 강화 및 국민주치의제 도입 필요성, 의료대란 관한 환자피해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남인순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신청한 참고인이다.
10월 16일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 국감에는 이승준 일공비 이사와 조정일 한국폐암환우회 회장이 참고인으로 나선다. 이승준 이사는 급여기준이 확대됐는데도 불구하고 불승인이 많은 척수성근위축증(SMA) 환자 이슈에 대해 증언하고, 조정일 회장은 폐암 국가검진 대상자 확대 필요성에 대해 진술한다. 각각 강선우 의원과 서명옥 의원이 부른 참고인이다.
10월23일 종합국감에는 권영대 한국수포성박리증환우회 팀장이 역시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수포성 박리증 환자 치료재료 급여화 및 희귀질환권리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이슈로 강선우 의원이 질의하게 된다.
기업 대표 중에는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가 10월10일 열리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국감장에 일반증인으로 호출됐다. 희귀질환자들의 자가치료용 의약품 배송 관련 이슈이며, 서영석 의원이 불렀다.
한편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10월25일 보건복지위원회가 아닌 고용노동부 및 경사노위 종합감사장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다. 이슈는 장애인 고용의무 부담금 관련 사항이며, 김소희 의원이 증인 신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