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신제품 출시…신약 개발로 지속 성장 발판 만들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해외 파트너십 제품의 마일스톤으로 창사 이래 최대 3분기 누적 매출 1조 140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3,303억원과 영업이익 6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3분기 누적 1조 1,4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매출(1조 203억원)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해 연간 최대 실적을 조기 경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사 12년째인 지난해 국내 의약품 개발사 중 최단 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삼상바이오에피스는 가장 큰 성장요인으로 마일스톤을 꼽았다. 주요 품목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오퓨비즈)의 미국 허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피즈치바)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승인에 따라 각각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오퓨비즈)과 산도스(피즈치바)로부터 상반기에만 총 2,205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수익을 얻었다.
여기에 지난 9월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오퓨비즈)의 품목허가 '긍정 의견'을 받아 놓은 상태라 연내 최종 허가 승인 시 추가적인 마일스톤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의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유럽에서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피즈치바)를 출시했고, 미국에서도 내년 2월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그 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SB27)는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수행 중에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외에 유망한 분야의 신약도 기초 연구 및 전임상 단계에서의 개발을 진행 중임. 현재 국내 바이오 벤처(인투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있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