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로나19 백신 구매예산 상임위서 2051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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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로나19 백신 구매예산 상임위서 2051억원 증액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11.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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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예산소위서 의결...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오늘 상임위 전체회의 상정 처리 예정

반토막 난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구매예산이 일단 소관 상임위원회에서는 회생할 것으로 보인다. 2051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이다.

13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이날 질병관리청 내년도 예산안을 예비심사하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사업' 예산을 2051억400만원 증액했다.

당초 정부 제출안은 2242억4천만원 규모였는데 이를 4293억440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이며, 이는 올해 예산 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과 서미화 의원은 대체토론과 서면질의 등을 통해 백신의 감염 및 중중사망 예방효과와 항체 지속시간 등을 고려해 2024년과 같은 수준으로 예산을 유지하기 위해 2051억 400만원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전 의원은 여기다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 전환을 철회하고 국고보조금 지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예산소위는 격론을 거친 끝에 예산은 2051억400만원 증액하고 자자체 경상보조는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냈다. 또 코로나19 백신 목표 접정률을 50%로 단서에 반영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송부하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산결산소위 예비심사 결과를 오늘(14일) 오후 전체회의에 상정해 의결한 뒤, 예결특위에 넘길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예결특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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