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병원 의사들이 암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적응증에 정식 허가가 되지 전의 약물투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약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현황을 보면 지난 3월16일부터 5월5일까지 50여일간 총 29건의 개인별 환자 대상 치료목적 투여가 이뤄졌다.
구체적인 승인된 약물은 9개사의 제품이었으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투여와 만성이식편대숙주병, 위암, 대장암, 당낭암, 부신피질암, 상행결장암, 유방암, 골수섬유증 환자들에게 사용됐다.
특히 다케다제약의 'TAK-788(AP32788)'은 총 9건이 사용돼 가장 많았으며 모두 비소세포폐암환자 치료에 투여됐다.
이어 노바티스의 'INC424인산염'은 7건이 승인됐으며 만성이식편대숙주병 환자 치료에 쓰였다. 노바티스의 'BYL719'은 원발부위불명암, 클리펠-트레노네이 증후군 환자에게 투여해 그 경과를 살폈다.
얀센의 'JNJ-42756493'은 총 4건이 사용됐으며 대장암을 비롯해 위함, 당낭암, 부신피질암 환자의 암치료에 사용됐다.
이밖에는 각 1건씩 승인돼 사용됐다. 바이엘코리아의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 Larotrectinib sulfate)'은 상행결장암 환자에게, 빅씽크의 '네라티닙(neratinib)40mg'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한국화이자제약의 'PF-06463922정'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됐다. 파렉셀의 'PXS-5505'은 골수섬유증치료에, 신약후보물질 블루프린트 메디슨의 '아바프리티닙 (BLU-285)'은 위장관 간질 종양환자에게 투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