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사 출신 공무원 1명 채용…지역의료정책과 전격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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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사 출신 공무원 1명 채용…지역의료정책과 전격 '배치'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7.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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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김도한 보건사무관, 발령 3개월차 선별급여 담당 업무파악 주력
이중규·정통령 위시 보건부서 맹활약 "내년도 의사 공무원 4~5명 요청"

보건복지부에 의사 출신 신입 보건사무관이 배치되어 근무 중에 있어 주목된다.

[뉴스더보이스]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지역의료정책과에 의사 출신 김도한 보건사무관(부산의대)을 신규 인사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의사직 5급(사무관) 특별채용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행안부와 인사혁신처 2024년도 채용 공지를 통해 응시한 결과이다. 올해 2월 의대 증원 발표로 계기로 촉발된 의정 사태 이전 채용 절차에 따른 인사 발령인 셈이다. 

세종청사 3개월차인 신입 김도한 보건사무관은 지역의료정책과에서 선별급여 업무를 담당하며 보건정책 업무파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다변화와 고령사회에 발맞춰 의료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 확보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복지부 세종청사 의사 출신 공무원은 보건의료정책실에 배치되어 담당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과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 국장급에 포진되어 있다.

왼쪽부터 의사 출신 이중규 국장, 정통령 국장, 김한숙 과장, 정성훈 과장.
왼쪽부터 의사 출신 이중규 국장, 정통령 국장, 김한숙 과장, 정성훈 과장.

과장급에는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경희의대, 내과 전문의)과 정성훈 보험급여과장(전남의대) 그리고 정기인사로 이동한 전은정 자살예방정책과장(경북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등이 부서를 리드하고 있다.

■이중규·정통령 국장 위시 의사 출신 공무원들 보건부서 중추 역할

이어 보험급여과 배홍철 보건사무관(한양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과 필수의료총괄과 이민정 보건사무관(건국의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지역의료정책과 이정우 보건사무관(이화의대, 내과 전문의), 건강정책과 김보람 보건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관리과 박동희 보건사무관(조선의대, 내과 전문의, 변호사), 생명윤리정책과 김다혜 보건사무관(대구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이 해당 부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의사 출신 이정우, 박동희, 김보람, 배홍철 보건사무관.
왼쪽부터 의사 출신 이정우, 박동희, 김보람, 배홍철 보건사무관.

이동우 서기관(연세의대, 신경과 전문의)은 질병관리청으로 자리를 옮겨 예방접종관리과장으로 승진했고, 임영실 서기관(건양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개인 사정으로 휴직에 들어갔다.

육아 휴직 중인 조영대 보건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전문의)과 WHO(세계보건기구) 파견 중인 공인식 서기관(경희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올해 연말 전후 복지부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복지부 인사과 측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정책에서 현장 전문성을 갖춘 의사 공무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행안부와 인사혁신처에서 의사 공무원 1명 합격 결과를 통보받아 5월 인사 발령했다. 내년도 의사 출신 공무원 4~5명 채용 정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7월 과장급 정기인사 후속으로 서기관과 사무관, 주무관 등 4급 이하 공무원들의 부서 이동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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