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A '유형다' 적용...글리아타민 등 162품목 약가 줄줄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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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A '유형다' 적용...글리아타민 등 162품목 약가 줄줄이 인하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8.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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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율 평균 3.7%...타미플루 등 45품목 일회성 환급도
연 재정절감 효과 401억원...환급 약제 환수액 120억원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연질캡슐 등 기등재 의약품들의 상한금액이 다음달부터 줄줄이 인하된다. 사용량-약가연동(PVA) '유형다' 협상 결과다. 역시 '유형다' 협상 대상이었던 타미플루 등 감염병치료 약제의 경우 약가인하 대신 일회성 환급계약이 적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VA '유형다' 협상을 통해 9월1일 상한금액 조정대상이 된 약제는 총 207개다. 이중 162개는 상한금액이 평균 3.5% 하향 조정되고, 45개 품목은 일회성 환급이 적용된다.

주요 인하품목과 인하율은 콘서타OROS서방정 4개 함량 제품 각 약 5%, 글리아타민 3.3%,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 2%, 듀카브정 4개 함량 제품 각 약 1%, 로수젯정10/2.5mg 1.5%, 지노트로핀 3개 제품 각 3.7~4.5%, 자디앙듀오정 6개 함량 제품 각 약 4%, 렘시마 4개 제품 각 2.4%, 옴니파크 12개 제품 최대 2.3% 등이다. 

감염병 대유행 등 특정사유로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일회성 환급 계약이 체결된 타미플루 등 45개 제품은 일회성 환급 계약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162개 품목의 약가인하로 연간 401억원의 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회성 환급계약으로 120억원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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