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일본 의료진 로봇수술 참관 "세종병원 국내 넘어 세계적 주목"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최신 로봇수술 역량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술기를 배우고자 해외 의료선진국 의료진이 방문해 로봇수술을 참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7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최근 일본 나고야 에키사이카이 병원 소속 후미토시 미주타니 씨(전문의·외과)가 내원해 다빈치SP 로봇 탈장 수술을 참관했다.
후미토시 씨는 비만대사, 대장암, 탈장 등 수술을 하고 있지만, 최근 일본 현지에 도입되기 시작한 최신 다빈치SP 이용 수술 경험은 없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탈장 수술에 다빈치SP를 도입, 갑상선·편도·담낭·충수돌기·자궁근종·난소종양·자궁 절제술은 물론, 탈장·수면무호흡·위암·대장암 수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등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 로봇수술 장비로,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이날 수술 참관의 핵심은 최신 다빈치SP 작동법과 1개의 절개창에서 모두 이뤄지는 까다로운 수술법의 숙지다.
교관으로는 이상명 부장(외과)이 나섰다. 이 부장은 경인 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다빈치SP를 이용해 복막외접근술(TEP)까지 시행한 명실상부 국내 로봇 탈장 수술의 대가다.
TEP는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 부위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는 반면, 수술 공간이 부족해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후미토시 씨는 “다빈치SP가 최근에 일본에 출시되면서 가까운 한국 의료기관, 숙련도 높은 한국 의료진을 찾는 동료 의사들이 많아졌다”며 “이번 참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향후 다빈치SP 이용 TEP 로봇 탈장 수술 참관을 위해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이상명 부장(외과)은 “아무래도 최신 장비를 이용하는 수술이기에 충분한 경험으로 숙련도를 높여야 하는 게 불가피하다”면서 “글로벌 협력은 결국 의료기술 발전으로 이어진다.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다빈치SP 로봇수술을 펼치기 위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숙련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홈페이지 개편 기념, 공식 캐릭터 '라이피&하티' 이벤트 마련
울산대학교병원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이를 기념해 ‘캐릭터 찾기’ 특별 이벤트를 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더욱 새로워진 울산대학교병원의 홈페이지를 보다 시민들이 둘러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방법은 이벤트는 새롭게 개편된 울산대병원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페이지 곳곳에 배치된 병원 캐릭터(라이피&하티)를 찾아 화면을 캡쳐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을 10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울산대병원 홈페이지 및 공식 SNS채널(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개선된 홈페이지를 체험하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편된 울산대병원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확장형 디자인과 원페이지 스크롤 방식을 적용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암, 심장, 뇌 전문병원의 독립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들이 질환별 맞춤 정보를 손쉽게 확인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초진 환자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온종합병원
간절기 건강비결, 운동과 검진 '10대 건강관리요령' 캠페인
#올해 일흔인 A씨(여)는 아침에 산책에 나서다가, 갑자기 속이 답답하고 어지러웠다. 급체인가 싶어 걸으면 나아지겠거니 해서 집을 나섰다. 증상이 조금씩 심해졌다. 겁이 났다. 평소 전해 들었던, 골든타임을 다투는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증상과 비슷해서다.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서 뇌 CT 조영검사를 받았고, 걱정했던 심뇌혈관질환이 아니었다.
#60대 B씨는 출근길 갑자기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바람에 지하철 안에서 곤욕을 치렀다. 처음엔 코만 맹맹하더니, 갈수록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물처럼 줄줄 흘러내렸던 거다. 아침 기온이 전말에 비해 뚝 떨어지면서 기저질환인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났던 거다.
아침 기온이 섭씨 15도 전후로 뚝 떨어지면서,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간절기인 가을 감기 1,200만 명, 알레르기성 비염 630만 명, 피부염 450만 명, 안구건조증 240만 명 등으로 나타났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는 경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최근 10년 사이 심근경색 환자는 54.5%, 뇌졸중 환자는 9.5% 증가했다. 간절기에는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쉬워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이 커집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고,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한데 간절기에는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쉬워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 종합건강검진센터(센터장 류홍 내과전문의)는 간절기를 맞아 진료과목별로 조심해야 할 질병들을 예시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간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기, 독감,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흔히 나타난다. 해당 증상이 있는 환자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다. 미세먼지나 황사 등이 빈발하면서 눈 건강도 위협받을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에도 유의해야 한다.
간절기엔 정형외과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관절은 기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지는 간절기에는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어 관절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무릎 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척추 질환도 간절기에 빈발하는 질환 중 하나. 기온이 낮아지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척추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어 척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간절기는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기온 변화가 크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쉬워,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온종합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간절기 10대 건강관리요령을 제시했다.
◇적절한 옷차림: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옷차림이 중요하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을 조절하고, 실내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하루에 1.5∼2ℓ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한 건강관리법이다.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하루에 7∼8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수면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예방접종: 독감이나 폐렴 등의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좋다.
◇체온 유지: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체온을 유지하려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옷을 두툼하게 입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세먼지 및 황사 대비: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피부 관리: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건양대병원
오는 17일 유방, 갑상선암 건강강좌 마련 "올바른 질환 정보 제공"
건양대병원이 오는 10월 17일(목)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건양대병원 유방·갑상선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
강좌는 외과 윤대성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 바로 알기(외과 송란 교수)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외과 권성욱 교수) ▲유방암 환자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갑상선암 바로 알기(외과 배인의 교수) 순으로 강좌가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는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 2위 질병이 유방암과 갑상선암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개인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복지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KHEPI)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과 ‘2024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의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와 국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KHEPI의 우수사례는 ‘국내 최초! 공공형 모바일 만성질환관리서비스로 취약계층까지 촘촘하게 관리!’로, 모바일앱을 활용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보건소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2024년 보건복지부 정부혁신 실행계획’에도 선정된 본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만성질환관리’ 실현을 위해 공공형(보건소) 모바일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개발해, 시간적·지리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공백을 해소하고자 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의원에서 의뢰한 환자 등 참여 지역 내 만성질환자로, 보건소 방문 건강상담, 모바일앱을 활용한 복약 및 건강생활실천 기록, 자가 혈압·혈당 기록 등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건강생활습관을 관리한다.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대상자의 건강행태가 개선되고 건강 위험요인이 감소했으며, 참여자의 44.3%는 혈압이, 당뇨병 환자의 53.8%는 당화혈색소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KHEPI의 우수사례는 ‘초저출산 시대, 임산부·영유아 지원사업. 신청은 간단하게! 행정처리는 신속하게! 혜택은 풍부하게!’로, 기존 영양플러스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 확대와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국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성장부진·영양불량 등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양상담을 제공하고 보충식품을 지원하는데, 기존에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만 지원할 수 있었다.
이를 지역 여건에 따라 ‘예외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써, 지자체 저출산 대책과 연계해 소득과 관계없이 다자녀 임신·출산 가정 등에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사업 신청을 위해 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해 구비서류 16종을 제출했던 기존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24와 연계한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구비서류 제로(ZERO)화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사업 신청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1시간에서 10분 내외로, 사업 담당자가 신청 자격을 검증하기 위해 소요했던 시간을 30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건강관리 서비스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우리 원의 노력이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원은 지속적인 혁신과 더불어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우리 원의 핵심 가치인 책임·혁신·소통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웃음임상학회
11월 16일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마련
대한웃음임상학회(회장 이임선)는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10:00~17:10) 서울대학교암병원 서성환홀(암병원 지하1층)에서 제 15회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삶에 품격을 더하는 대한웃음임상학회 학술대회”로 현재 어려운 의료상황 속에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웃음동반자들과 함께 웃음으로 대동단결하는 화합과 도약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유머가 밥이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이 유머 속에서 해답을 얻어갈 수 있는 특강 시간을 준비했으며, 미즈메디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안양문화고에서 진행된 청소년 웃음치료 등 논문 및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2부 보수교육에서는 웃음치료, “삶에 품격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AI를 활용한 웃음 SPOT, 삷속의 일상웃음치료, 웃음으로 스트레스 즐기기 등 다양한 내용이 진행되며 몽골에서 진행한 글로벌 웃음치료 내용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웠다.
■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병 몽골 환아 2명 의료나눔, 수술 후 건강 회복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환아들이 의료나눔을 통해 치료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군(4)과 B군(1)에 대한 심장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퇴원해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군은 태어나서부터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심비대와 폐울혈 등이 확인됐으며, 성장 지연과 운동시 호흡곤란 등이 동반됐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A군에 대해 경피적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
이 시술은 대표적인 비절개술의 하나다. 가슴 절개 등을 시행하지 않고 허벅지 혈관에 미세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으로 접근, 결손을 막는 치료법이다.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주치의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은 “A군은 심실중격결손으로 매우 위중한 합병증인 폐고혈압과 승모판 판막 역류 등을 보였다”며 “이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추후 치료가 매우 어려운데 다행히 늦지 않게 치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B군은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방중격결손(ASD)을 보였다. 내원 당시 심장이 많이 부어 있었고, 심장 문제로 폐 상태도 위중했다. 역시 성장 지연과 운동시 호흡곤란 등이 동반됐다.
B군은 개흉을 통한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받았다. 심방중격결손도 일반적으로 시술 치료가 가능한데 B군은 결손 부위가 너무 커서 즉, 심방중격이 거의 존재하지 않은 상태라 수술이 불가피했다.
집도의 이창하 진료부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B군이 가진 심방중격결손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심비대 및 심부전, 부정맥, 폐고혈압 등으로 진행하게 돼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며 “다행히 늦지 않게 치료했으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료나눔의 국내 초청과 진료비 후원은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부천세종병원(의료나눔기금 사랑yes)이 각각 담당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은 늦지 않게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늦지 않게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지역의료 강화 맞춤형 교육 실시, 의료와 돌봄 등 사례 공유
강원대병원(공공부원장 조희숙)은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2024년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강원권역 종합병원, 보건소, 시청, 행정복지센터, 단체 등 14개소 공공보건의료사업 관련 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 정부의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필수 의료기 관련 정책 방향 ▲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소개 ▲ 통합사례관리사업 사례 및 사례관리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 ▲ (공공)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소개 I ▲ (권역책임의료기관)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소개 II ▲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사업 수행을 위한 환자·보호자와의 동기 강화 상담 기법 및 실습▲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사업 수행을 위한 실무자간 의사소통 기법 ▲ 질환 관리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활용법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 방효중 부연구위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 정수현 센터장, 춘천시청 지역복지팀 유경수 팀장, 강원대학교병원 공공의료협력팀 고은별 팀장, CS관리팀 김경미팀장, 대구시민건강놀이터 박은진 부센터장 등 7개 기관 강사들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최신 필수 의료 정책 사업을 이해하고 공공보건의료가 나아 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숙지하며, 통합사례관리의 개념 및 지역 내 연계·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함으로써 지역 내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퇴원 후 자가관리를 위한 맞춤형 환자-보호자 교육과 질환별 근거 기반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공공의료의 전문성 있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성 높은 교육프로그램 구축·운영하고 지속적인 최신경향 지식 및 케어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