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설립 예산 배정…경남의료원 진주병원 62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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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설립 예산 배정…경남의료원 진주병원 62억 편성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10.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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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5년도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 총 763억원 국회 제출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개선 627억 투입 "지역격차 해소, 공공병원 확충"

보건당국이 공공의료 강화 차원에서 대전의료원 설립과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을 위해 763억 6300만원을 상정했다. 이는 24년도 1939억원 5500만원보다 60.6%p 감액된 수치이다.

복지부는 국회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대전의료원 및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조규홍 장관 주재 중대본 회의 모습.
복지부는 국회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대전의료원 및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조규홍 장관 주재 중대본 회의 모습.

예산안 세부내역을 보면, 대전의료원 설립지원에 5억원이 신설됐다.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감리비 예산 첫 배정인 셈이다.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지원에 62억 8900만원을 배정했다. 진주병원 설계 완료와 공사 발주를 감안해 24년 대비 56억 8900만원 대폭 증액된 수치.

지방의료원 시설 장비 현대화에 627억 2900만원을 편성했다. 신규 지방의료원 10개소와 지방의료원 39개소 대상 노후 시설 장비 보강 지원이다.

영주적십자병원 지원에 42억 2500만원을, 시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지원에 24억원을 배정했다.

시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사업은 지역격차 없는 필수의료 전국민 보장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적, 기술적 전문지원조직인 시도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설치 및 운영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지원단이 운영 중이다.

공공보건 정책관리에 7000만원을, 의료공공성강화 연구비에 1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대전의료원 설립에 총 1759억원을,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에 총 157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의료정책과 측은 "의료 공공성 강화 국정과제 및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간 격차 없는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 및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정 합의문에 따른 공공병원 확충 강화 방안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대전의료원은 2029년까지, 경남의료원 진주병원은 2028년까지 설립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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