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 다원메닥스 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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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 다원메닥스 대표 취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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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식 활동...지난 2017년 퇴임 이후 3년만에 새출발
다원메닥스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
다원메닥스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

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이 다원메닥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유무영 전 차장(61)은 14일부로 다원메닥스를 새롭게 이끌게 됐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그는 "오늘부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며 "세상에는 많은 가치있는 일들이 있지만, 만나야 할 인연은 꼭 만나게 되고, 해야할 일은 꼭 하게된다는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제게 자연스럽게 다가섰던 이일을 통해 정식 허가된 중성자 치료시스템을 통해 첫 환자가 적용을 받게되는 지점까지 동반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영역에서의 대표자리가 낯선 영역인 까닭에 불안감이 있다"면서도 "이를 통해 제 삶의 지평을 넓히라는 초대로 알고 정성스럽게 그로인한 일상을 보내려한다"고 밝혀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유 전 차장은 서울약대를 졸업했으며 2013년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기회조정관, 서울식약청장, 식약처 차장을 지낸 후 지난 2017년 8월 퇴임했다.

한편 다원메닥스는 지난 2015년 9월 9일 설립됐으며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상장사인 다원시스의 최대주주이다. 현재 지난해 41억원의 판관비를 사용한 반면 매출 등 영업실적은 없다.

다원메닥스는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치료용중성자조사장치'로  국내 첫 혁신의료기기를 지정받았다. 해당 장치는 융복합치료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로 암치료에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방사선 조사나 치료 방식과 달리 암세포가 붕소를 포획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품은 입자가속기를 통해 발생하는 중성자를 조사해 붕소가 주입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기 위해 현재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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